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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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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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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사람'이 중심이다 "저 사람 글이 그냥 글이 아니구나. 혼이 담긴 글이구나. 어쩌면 저 사람의 삶이 나에게도 꿈이 될 수 있겠구나." 그 꿈에 공감하고 손잡아주는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한다.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세상에 없던 제3의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다. 그 중심에 '사람'이 있다. - 고도원의《혼이 담긴 시선으로》중에서 - * '사람'이 중심입니다. 그러나 그냥 사람이 아닙니다. '혼이 담긴 사람', '사랑의 사람', '꿈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서로 만날 때 엄청난 시너지를 낳고 세상을 움직이는 제3의 것이 창조됩니다. 결국은 '사람'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787.jpgIMG_9788.jpgIMG_978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요거 찍기 조금 전까지만 해도 어둑어둑하던데 말이죠. 추위 잔뜩 머금고 새로운 해는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 되게 잘 잤다!" 하고 눈을 떴는데 새벽 2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습니다. 화장실 다녀와 다시 잠들어서 또 다시 "아~ 잘 잤다~!" 하고 눈을 떴는데 새벽 4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습니다. -_-;; 그리고 세 번째에는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났는데, 분명 "잘 잤다!" 하는 느낌을 두 번씩이나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에 제대로 눈을 떴을 땐 이상하게 몸이 천근만근~~ 뭔가 현실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했기 때문일까요? 주말 보내고 돌아온 월요일 아침은 이것저것 볼 것이 많아 반영은 없지만 일찌감치 일어나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아침 운동을 스트레칭 정도만 해주고 출근 준비를 하니 정~말 빠르게 진행되더군요. 빠르게 집에서 나오자마자 맞은 새벽 공기는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더라고요? 이번 주는 조금 포근할 거라더니 아침부터 그런 건가...요?... 했는데 역시 그럴 리가 없었네요. 한 5분 걸으니 뼛속을 엄습하는 추위! IMG_9786.jpg 얜 또 왜 이래? -ㅁ-;; 요 정류장 전광판이 망가져서 언제 다음 버스가 올 지 알 수 없었는데, 보통은 그냥 꾸준히 기다리다 보면 곧 한 대가 오곤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빨간색 광역 버스 자체가 안 오는 거...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장갑을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라, 웬만하면 스마트폰 어플을 켜는 것도 싫어 "금방 오겠지" 하다 보니 한 10분 만에 왔나요? 조금 일찍 나온 덕분인지 버스에 자리는 꽤 있었어요. 자리에 앉아 이어폰 꽂고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며 강남까지 오...려고 했는데, 옆자리에 앉아 계신 분이 내리시겠다고 툭~! 치셔서 눈을 떴습니다. 아니! 내가 언제 잠이 들었지?!!! 한 10분 남짓 잔 것 같은데요. 팟캐스트 방송은 그냥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겠다 싶을 정도로 혼자 진도를 나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 10분 정도의 잠이 아주 꿀잠이어서 대만족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는 추위 때문에 당연~~히 지하철로 갈아타고 들어왔고요. ㅎ 사무실에 도착하니 휴게실의 안마 의자 15분 코스를 이용하기엔 약~간 빠듯할 정도의 시간이 남았네요. 그래서 그냥 안마 의자는 패스하고 그 15분을 더 써서 다소 여유있게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도 뽑아오고, 들어오면서 사온 잉글리시 머핀 세트에도 커피가 끼어 있고... 카페인의 향연으로 월요일을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딱 한 번 때묻지 않은 앞으로의 생애까지 담보로 줄 수 있으리 시린 손 마주 잡으면 내 안의 그대, 눈물로 솟구쳐 방울방울 이슬 반짝이는 고여 있는 물처럼 잔잔하기도 더러 출렁이기도 하다가 소리 없이 기화되어 사라지는 그것이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많은 날을 서성이며 당신 이름으로 잠이 들고 쓸쓸히 맞는 아침, 아무도 보내지 않았으나 나는 그대를 돌아서고 혼자 걷는 노을 속에 흐르는 강물 소리 들으며 아, 나는 알았습니다 조약돌 품고 수초 보듬어 키우는 유유히 흐르는 물 같은, 흘러가는 그것이 사랑임을 - 이희자, ≪그것이 사랑임을≫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일요일 저녁의 마트행을 제외하면 쭈욱~ 집에서 빈둥거리는 주말이었습니다. 날씨도 춥거니와 일단 아들 녀석이 미열이나마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니 할 수 없었죠. 이미 목요일에 의사 선생님께서 주말동안 열이 많이 오를 거라고 "고생 좀 하겠네~!" 하시기도 했고요. 그래도 그렇게 잘 쉬고 돌아온 덕분에 (아침에 버스에서의 의도치 않은 꿀잠도 추가) 한 주를 시작하는 현재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네요. ^^ 이번 주도 바쁜 건 당연할 거고요. 특히 이번 주는 다른 주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저희 팀이 저까지 달랑 셋인데 오늘과 내일은 차장님께서 안 계셔서 이틀 동안 팀원이 두 명... 차장님 돌아오시는 수요일은 팀장님의 학회 참석으로 팀원이 두 명... ㅋ 그러니 세 명일 때도 바쁜데 더 바쁠 예정인 것이죠. 금요일은 워크샵인데 역시나 달랑 세 명인 팀원으로 일반적인 워크샵을 즐기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 걍 특별한 하루로 만들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건 그때 얘기하기로 하고, 어쨌거나 금요일은 그렇게 놀기로 한 날... 이런 식으로 이번 주는 다른 때보다 조금 더 특별할 것 같네요. 무엇보다 오늘 가장 특별한 점은... 점심 시간에... 사장님과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ㅠㅠ 예전에는 한 번도 이런 이벤트가 없었는데, (고작해야 실장님과의 점심이 가장 큰 이벤트...) 조직 개편 이후로 이런 게 생겼어요. 어쨌거나 세 명인 팀원 중 차장님께서 오늘 피치 못할 사정으로 휴가를 쓰시면서 그나마도 두 명과 사장님까지 세 명이 함께 점심 먹는 자리... 아이고~ 부담스러워라~~! ㅎㅎㅎ 자리는 미리 예약을 해뒀는데... 한 시간 동안 무슨 얘기를 해야 할 지... ㅋ 뭐 팀장님께서 많이 커버해주시겠죠. 체하지나 말았으면... ㅋ 오늘 점심을 잘 넘기고... 이후에는 일도 열심히 하고 워크샵 계획도 열심히 짜면서 보내다가 가능한 일찍 퇴근해서, 아내와 아직도 미열이 좀 있는 아들 녀석과 즐거운 시간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하시고, 추운 날씨 속에서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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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셨을 것 같네요. 소화제 꼭 챙겨드시길...^^;; 정말이지 요즘엔 어두워지면 너무 추워서 장갑없으면 피부가 아프달까...뭔가 약올리듯 햇살은 좋아버리니 감기 걸리라는 일교차랄까요?? ^^;; 근데 상영회는 아직이신가 보네요. 인제 사흘밖에 안 남았는데...꼭 보시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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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노란별님 : 그래도 초반에만 긴장했지 나름 화기애애하게 잘 넘겼습니다. ㅋㅋㅋㅋㅋ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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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처음에는 소화가 안 될줄 알았는데요. ㅎ 의외로 반대로 그 긴장감은, 잔뜩 먹었는데도 안 먹은 것처럼 배가 고픈... 지나치게 빠른 소화능력으로 나타나더군요. ㅋㅋㅋㅋ 오늘은 또 약간 더 포근해졌죠. 요런 일교차... 조심해야 합니다!!!! 저희 아들도 감기로 고생중이고, 저도 지금 조짐이... 불안불안... ㅎ 방심하면 안돼요! 상영회는 화요일인 바로 오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