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9시까지 일을하기때문에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토,일 저녁9시 두탕 뛰었네요~~~^^ 토욜은 앞에 두곡정도 놓쳤었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 ㅠㅠ 넋을 놓고 봤네요. 일욜은 부산에 놀러갔다 오늘은 기필코 한곡도 놓칠수 없다는 생각에 밟고 또 밟아 도착하니 다행히도 광고 중이였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무한감동에 눈깜짝할 새도없이 2시간이 후딱 지나버렸어요. 울아들도 아는 노래는 좋다고 흥얼거리고 멋있다고 연발하는데~~~ 엄마가 왜 이러는지 조금은 이해를 하겠죠? 9집때는 엄마만 콘서트간다고 따라가고싶어했는데 담엔 무조건 같이다니는걸루 약속했어요. 대신 화면속 엄마 찾으랬더니 엄마찾아보겠다고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보던중 울 아들 눈썰미도 좋지 ㅋㅋ 엄마! 기타가 얼마나 많은데 저렇게 자꾸 바뀌냐면서 묻더라구요 ㅋㅋ 요즘 피아노배운지 2년째인데도 영~~~ 늘지가 않는데 닥스킴보더니 그냥 막 치는것같다고 ㅋㅋ 저런소리가 나는게 신기한가봐요. 열씨미 배워서 저렇게도 치고 기타도 배우라고 토닥여줬어요. 얼마나 멋있냐고~~~^^ 막막 자랑했어요. 일욜까지 엄마땜에 고생해준 울아들... 아침에 엄청 피곤해하며 등교했는데 돌아오면 꼭 안아줘야겠어요. 아쉬웠다면 토,일 둘다 밤9시 상영이라그런지 ㅠㅠ 극장이 좀 썰렁했어요. 울 대구매냐분들 분발좀 해주세요~~~^^ 모두 맛점들하시구요~~~ 영화로 다시 상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러니 사랑하지 않을수 있나요? 배려심에 또 무한감동이예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