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용산 8시,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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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서울 순회(?) 는 끝낸 셈...
지방까진 무리지만 또 보고 싶네요. ^-^
사실 이번에도 용산 역 도착 순간 멘붕...
여의도때와 비교도 안 되게 넒은 역사에
어디로 나가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다가
괜히 전자상가로 들어가서 물어보고...^^;;
솔직히 공개 전부터 용산 낙후됐다는 얘길
하도 들어서 어느 정도길래, 하며 갔었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나쁘진 않았다는 느낌이었...
다만 식당가 중간에 껴있는 형태라 분위기가
좀 적응이 안 됐달까...자칫하면 길 잃어버림...
하여튼 긴박하게 들어갔던 왕십리때와는 달리
무려 1시간 이상 일찍 도착해버려 어정거리다
들어가보니 상영관은 왕십리보다 좀 작았지만
스크린은 여의도보다 컸고 주말 저녁 시간이라
가족 단위로 보러오신 분들이 눈에 띄더라는 거...
그러나 역시 음향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더군요.
지나치게 볼륨만 키워놓은데다 계속 웅웅거려서
오히려 잘 안 들리는데다 계속 신경이 쓰였달까...
중반 부분 넘어가면서부턴 적응이 되긴 했지만요.
어쨌든 이번에도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었던...^-^
필승 젖은 셔츠 부분에선 아니나 다를까 술렁술렁...
에펨이 끝난 다음엔 혼신의 열창에 다들 감탄하면서
'대박~' 이런 소리도 들리고...모두가 한마음이었던...^^;;
늘 생각하던 거지만 대장의 무한 체력엔 매번 놀란달까...
'죽음의 늪'에서 계속 제자리 뛰기 하시면서도 호흡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정확한 발음으로 불러주시는 모습에서
대체 이 분은 몸 구조가 우리랑 다른 건가 하는 생각을...
(뭔 소린가 싶은 분, 달리면서 노래해보시면 아실거임^^;;)
막곡 텍5 에서 마미랑 같이 둥글게둥글게(^^;;) 하는 부분은
44살(!) 아재들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귀염 터지셨고...
(나중에 딥디, BD 나오면 그 부분 움짤로 뜰 것 같다는ㅋㄷ)
비하인드에선 이미 보고 왔음에도 또 뿜게 될 만큼 재미졌고...
나오는 길에 어떤 여매냐분이 동행분한테 '미정' 설명하시는거
들려와서 속으로 흐뭇했달까...다만 거의 9시 가까운 시간대라
역에 도착했을때 11시, 집에 와보니 12시가 넘어버렸다는 거...
하여튼 서울 순회(?)는 마쳤지만 씨집 예매 열리면 또 볼거임...
가까우면서 음향 좋은 여의도로 갈까나...울님들 보고 싶다는...^-^
(천만배우 가자!! ㅋㅋㅋㅋㅋ)
댓글목록
청마님의 댓글

여의도로!! 가세요!!!거기가 음향 좋아용(귀요미)
떵우기님의 댓글

화면이 넘 작아요 ㅠㅠ 독립영화관같아요..
슈크림님의 댓글

ㄴ이미 다녀왔지만 또 보고 싶어서요. 이번은 여의도로 납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