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의도 7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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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제 쓰려고 했는데...^^;;
왕십리보다 가깝고 급행도 있어서
비교적 빨랐지만 역 도착 순간 멘붕...
몇년전에 왔을때랑 완전히 달라져서
'여긴 어디?' 상태가 되버렸달까...^^;;
그래도 오기 전에 ifc 란걸 조사했기에
찾아가긴 별로 어렵지는 않았다는 거...
사실 여의도 공원 근처라고 나오길래
어둡고 추운 밤거리를 헤메야하는건가
각오하고 갔었는데 자하로 다 연결 됨...^^;;
걷고 또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해버렸네요.
왕십리보다 안 좋은데라고 계속 들어와서
나름 각오했었는데 스크린은 좀 작았지만
음향은 오히려 여의도가 더 나았달까...^^;;
앞줄 세칸 정도 비었지만 그래도 만석상태...
묘하게 남매냐들이 많았던건 기분탓이 아님...
한번 봤음에도 감동이 줄긴 커녕 더 크더라는...
이번엔 셋리 정확히 기억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숲파, 크말, 줄리엣, 야채맨까지는 나름 버텼지만
버뮤다에서 드러난 속살에 또 이성이 날아간...^^;;
에펨 절규에선 그대로 얼음이 되버렸고 텍3 에선
마이크 스탠드로 기타 긁는(?!) 퍼포먼스에 전율...
대장 본인도 연주곡이라 하셨지만 '연주자'로서의
모습도 온몸이 떨려올 정도로 멋지셔서 후들후들...
근데 지금와 생각해보면 굳이 셋리를 외울 필요가
없었다는 생각도 조금은 든달까...라이브 앨범에서
몇곡이 빠진건지만 세면 되는 거였으니까 말이죠. ^^;;
뒷 이야기 짱 재밌는 거야 어제 이미 말 해버렸으니...
이미 스포가 되버렸을지 모르지만 더이상은 말 안함...
그런데 이틀 연속으로 서울 나들이(?!)를 해버렸더니
오늘 몸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달까...원래 저질체력인데
나이가 들다보니 사흘 연속은 무리라 오늘은 좀 쉬고,
내일 용산으로 날아볼 계획...근데 우연인진 모르지만
이번에 상영하는 극장들이 전부 역사와 연결되있네요.
추운 날씨에 고생하지 말라고 배려해주신거려나...^-^
하여튼 두서없는 후기는 이만...내일 또 보러갑니다. ㅋㄷ
(이게 제킬- 하실때였나...자꾸 이 곡이 머리에 맴도는ㅎ)
댓글목록
뱅갈로장금이님의 댓글

반가워요. 저도 여의도에서 봤는데 사운드 만족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