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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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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1-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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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경청'이 열쇠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기보다는 내가 할 말을 생각하느라 건성으로 들을 때가 많다. 잘 경청하는 것이 열쇠다. 나는 아직도 배울 게 무척 많다. 경청하는 법을 배운 기억은 없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듣지 못하면 건성으로 하나마나한 대답을 하고 만다. 상대가 어떤 처지에 있는지, 무슨 감정으로 말을 하는지 모르면 아무 조언도 할 수 없다. - 앨런 패들링의《느긋한 제자》중에서 - * 최근들어 부쩍 '대화'와 '소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 열쇠가 '경청'입니다. 말을 '잘 하는' 것보다 '잘 듣는' 것이 순서입니다. 귀담아 잘 들어야 잘 말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조언할 수 있습니다. 갈라진 마음이 모아지고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417.jpgIMG_9418.jpgIMG_941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눈이 조금 내린 후의 역삼동 풍경... 쌓인 눈이 별로 보이지는 않는데 무척 깔끔하고 구름도 예쁘네요. 오늘 아침에는 작업한 소스를 실제 서비스에 얹는, 반영 작업이 하나 있었죠. 요새 거의 하루 건너 하루 반영을 하네요. 오늘 아침에 반영하는 건 벌써 같은 시스템을 세 번째 수정 반영 하는 건데... 요게 깔끔하게 안 끝나고 계속 자잘하게 반영하고 지켜보고 반영하고 테스트 해보기를 반복... 오늘 아침 수정 반영은 "그래 이거야!" 하는 깨달음의 결과이긴 한데... 부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바로 이 반영 때문에 오늘 아침에는 일찍 일어났습니다. 반영 자체는 자잘하고 굳이 일찍 할 필요 없는 거였는데, 어제 맞춰두었던 알람을 안 고쳐놓고 자는 바람에 일찍 일어난 것이거든요. 밤새 숙면을 취한 덕분에 막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몸이 힘든 것도 아니어서 조금 더 잘 수 있었던 약간의 시간이 아쉽지만 그대로 몸을 일으켰고, 대신에 아침 운동을 포함해 출근 준비에 시간을 넉넉하게 썼습니다. IMG_9413.jpg 우와... 집에서 나오는데 밤새 눈이 내려 조금 쌓였더군요! 비가 온 후에 눈이 오는 바람에 거리에는 거의 쌓여있지 않았지만, 요거 이번 시즌 첫눈 맞죠? ^^ 나름의 운치는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완전 영하로 떨어진다는 얘기를 어제 듣고 약간 걱정을 했더랬죠. 지금 입고 다니는 야상이 나름 두텁긴 하지만, 어제 새벽에도 꽤 추웠기에 영하로 떨어지면 이걸 버틸 수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더 두터운 옷을 꺼낼까 하다가 일단 오늘 하루 보내보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오늘 아침은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았어요. 후~ 불어보면 입김은 더 하~얗고 찐하게 나오는데 정작 피부에 와닿는 추위는 심하지 않은 느낌? 예상 외로 덜 추운 공기를 많이 느껴보라고 그런 건지 정류장에서 버스는 참 더~럽게 안 왔습니다만... -ㅠ- 강남에 내려서는 회사까지 걸어오기에 어렵지 않을 정도로는 덜 추운 새벽 공기였던 것 같네요. 지금도 일단 반영은 잘 마쳤고, 찐~한 모닝 커피 한 잔과 함께 사무실 들어오면서 사온 샌드위치로 배도 채웠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휴게실 안마 의자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아침이네요. 아침에 반영한 걸 담당자께서 확인중인데 이번에는 제발 깔끔하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휴게실에서 커피 한 사발 더 찐~~하게 뽑아오면서 목요일 아침을 시작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풀밭 위에서 식사를 했다 바구니를 열고 샌드위치를 먹었다 바구니는 금방 비었다 풀밭 위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기타를 떨어뜨렸다 풀들이 이리저리 쓸려 기타를 찾을 수 없었다 기타 없이 노래를 계속했다 풀들이 자라 노래를 덮었다 풀들이 자라 노래 위를 떠도는 입술을 덮었다 - 이수명, ≪소풍≫ - _:*:_:*:_:*:_:*:_:*:_:*:_:*:_:*:_:*:_:*:_:*:_:*:_:*:_:*:_:*:_:*:_:*:_:*:_:*:_:*:_:*:_:*:_:*:_ 조금 전에 아들로부터 전화가 왔군요. (물론 아들이 아빠랑 전화하고 싶다고 했고 아내가 번호를 눌러줘서 아들 귀에 대줬다는 얘기...) "아빠! 눈 왔쪄여!" 눈이 오면 아들과 함께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기로 했었는데, 오늘 본 눈은 비온 후에 내린 거라 눈싸움 하기도 눈사람 만들기도 적당치 않다는 게 참 아쉬운 점입니다. 뭐 오늘이 시작이고 앞으로 더 많이 와서 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을 때가 오겠죠. ^^ 오늘도 뭐... 바쁠 겁니다. 딱히 머리에 표로 그려지는 일정은 없지만, 요새 일과를 돌이켜본다면 뭐가 됐건 바쁘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ㅎ 하루종일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할테니 제발 야근하는 일은 없기만을 바랄 뿐... 혹시나 야근을 하더라도 아주 조금만... ㅎㅎㅎ 오늘이 대장의 전국 투어 콘서트 극장판 첫 상영이 있는 날인데, 예매도 실패하고 페북 이벤트에 응모했던 것도 (당연히) 떨어졌거든요. 예매나 당첨이 되었더라면 오늘은 퇴근 이후에 빵빵한 사운드로 몇년 만에 대장 콘서트 극장판을 좀 보고 귀가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최근에 소녀시대와 무한도전의 2016년 다이어리와 캘린더 굿즈가 나온 걸 사면서 대장은....? 했었는데, 다행히 대장도 다이어리가 나온다캅니다. 오늘 오후부터 판매 시작이라는데 한정판이라고요? -ㅁ-;;; 아~ 예약으로라도 해주지는... ㅠㅠ 이것마저 확보 못하면 진짜... 하... 앗! 그런데 그 시간에 회의가 있네요! ㅠㅠ 어쩌죠? ㅠㅠ 올해는 대장 관련 이벤트에 인연이 없는 건가? ㅠㅠ 오늘은 일주일에 한 번, 평소 점심을 안 드시는 팀원들이 다함께 점심을 먹는 날입니다. 거한 회식 개념까지는 아니므로 보통 회사 주변에서 밥집 찾아서 먹고 들어오곤 했는데, 저희 팀 차장님께서 좋~~은 맛집을 알아내셨다는 거예요. 단 거리가 먼 게 흠이라고 하셨으나, 맛난 걸 먹는다는데 그런게 딱히 흠은 아니죠. 그래서 설명을 계속 듣다보니... 어라? -_-;;; 제가 가끔 다니는 바로 그 강남역 주변 우동집인 거예요! ㅎ 제가 아는 곳이라고 실망스러울까요? 아닙니다. 언제 한 번 팀원들과 함께 가고 싶었던 곳인데 이렇게 기회가 생겼으니 점심 시간 기다려봅니다. ^^ 날이 추운 게 관건인데... 열심히 걸어가다보면 몸도 훈훈해지겠죠. ㅋㅋㅋ 자아~!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영하의 날씨라죠? 넵!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신경쓰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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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쌓일 정도로 왔군요. 인촌은 어제 비만 주룩주룩...그래도 오늘 낮부터 눈발이 날리더라구요. 인천지역 첫눈 같지만 뉴스를 안 봐서 잘 모르겠네요. ^^;; 어떻게 이렇게 딱 맞춘 것처럼 오는지, 우연이곘지만 신기하달까요?? 역시 하늘도 축복해주는?! ㅋㄷ 맛난거 많이 드시고 감기조심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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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사실 저기가 놀이터거든요. ㅎㅎㅎ 정확히는 인적이 드문 곳에는 쌓일 정도로는 온 거죠. ^^ 사람들 왕래 있는 길가에는 비가 오기도 해서 전혀 안 쌓이고 ^^;; 하지만 시작치고는 거하지 않습니까? ㅎㅎ 천안 같은 곳은 완전 폭설이던데요? 대장의 첫 상영회에 맞춘 대자연 이벤트(?)로 분위기 조성은 은은하게 잘 된 것 같네요. ^^ 상영회 보고 오셨나요? 부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