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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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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1-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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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몰입의 천국' 권태와 몰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권태는 일종의 형벌로도 주어진다. 사람들이 죄를 지었을 때 감옥에 보내는 이유는, '극단적 감금이 주는 권태를 물리도록 느껴보라'는 원초적 의도가 읽혀진다. 이미 태초부터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무의미와 그 무의미가 주는 권태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깨닫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 심영섭의《지금, 여기, 하나뿐인 당신에게》중에서 - * 권태를 느끼면 시간이 안갑니다. 하루가 천 년처럼 느껴집니다. 반대로, 어떤 일에 몰입하면 시간이 가는 줄을 모릅니다. 가장 의미있는 시간, 행복한 시간이 됩니다. 자기 삶의 시간을 어떤 사람은 권태의 지옥으로 만들고, 어떤 사람은 몰입의 천국으로 만듭니다. 동전의 양면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380.jpgIMG_9381.jpgIMG_9382.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또 간만에 찍어보는 어두컴컴한 역삼동입니다. 오늘도 새벽부터 비가 오는 관계로 깔끔해보이긴 하죠. 컴컴한 풍경을 찍었다는 건 그만큼 일찍 출근했다는 건데 말이죠. ㅎ 오늘 아침에는 반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따가 교육이 있어요. 제가 받는 게 아니라 하는 겁니다. ㅠㅠ 좀 급하게 진행하게 된 거라 미리 충분히 마음 놓을 정도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당일인 오늘 하나라도 더 보고 연습이라도 해보려고 일찍 나올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기왕 일찍 나오는 거 택시를 타고 편하게 오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아주 일찍 일어나야 했지만 밤새 또 푹 잔 덕분에 그렇게 피곤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집에서 나왔는데 또 비가 오더라고요? "비가 오니까 택시 타고 가자~!" 했던 건 아닌데 비까지 오니까 택시 부르기를 확실히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비만 오는 게 아니라 엄~~청 추웠습니다. 최근 며칠 아침에 춥다는 얘기를 계속 하긴 했지만 오늘 아침은 정말 심하게 추웠어요. 택시를 타기로 약속한 장소가 아파트 입구예요. 거기까지만 걸어나가서 택시를 타면 회사 앞까지는 딱 데려다주니까 바깥 공기를 많이 쐴 필요는 없는데, 세상에... 거기까지 얼마 안 되는 거리를 걸어나가는 동안에도 몸이 막 얼어붙을 것 같고... 진저리가 쳐지고... 물론 새벽이라 더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옷을 따숩게 입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택시에 타서 안전벨트를 메고 머리를 기대고 잠시 생각... "손님! 다 왔어요!" 헉!!! +0+ 잠이 들었군요!! 그런데 그 잠이 참 꿀잠이었네요. 새벽이지만 컨디션은 짱! 일단 일찍 온 김에 아~~무도 없는 휴게실에 가서 안마 의자부터 한 번 했고요. ㅎ 오늘 교육할 내용을 한 번 들여다보기 전에 일단 커피 한 잔 뽑아다가 마시며 이 아침반 글부터 얼른 쓰고 있네요. ^^ 부디 잘 끝나야 할텐데 말이죠. ㅠㅠ 택시를 탄 덕분에 시간이 생각보다 많으니 교육할 내용 여러 번 다시 보고, 안마 의자도 한 번 더 이용해야겠습니다. ^^ 이따가 아침 식사는 뭘로 하나...... _:*:_:*:_:*:_:*:_:*:_:*:_:*:_:*:_:*:_:*:_:*:_:*:_:*:_:*:_:*:_:*:_:*:_:*:_:*:_:*:_:*:_:*:_:*:_ 자다가 눈을 떴어 방안엔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 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오히려 밀고 들어오는 거야 어쩌면 좋지 - 윤보영, ≪어쩌면 좋지≫ - _:*:_:*:_:*:_:*:_:*:_:*:_:*:_:*:_:*:_:*:_:*:_:*:_:*:_:*:_:*:_:*:_:*:_:*:_:*:_:*:_:*:_:*:_:*:_ 일단 위에도 적었듯이 현재 급선무는 이따가 오전 10시에 있을 교육입니다. 교육이 제 전담 업무도 아니고, 많이 해본 것도 아니고, 심지어 많은 사람들 앞에 나가면 중언부언하는 스타일이라서 걱정이 크네요. ㅠ0ㅠ 하지만 제가 맡은 시스템을 다른 팀에서 이제 처음 써보는 것이라 이걸 다른 사람 시킬 수도 없어요. 제가 해야지... ㅠㅠ 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어떻게 잘 되겠죠? ㅎ 떨지만 맙시다. ㅋ 죽이 되건 밥이 되건 이 교육이란 건 오전 중에 다 끝납니다. 그리고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데요. 일단 품 안에 있던 일들은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주간 업무 보고서를 위해 일을 좀 많이 벌리겠다고 얘기를 했었는데요. 돌발상황도 있고 하다보니 그렇게 하지는 못했죠. 이제 오늘은 할 일을 찾아야 해요. 막 없는데 어디서 떼어오고 얻어오고 뭐 이런 느낌은 아니고, 요청건이 잔뜩 올라오는 게시판이 있는데 거기서 몇 가지를 가져오는 식입니다. 굵직한 프로젝트를 몇 개 맡았다면 이럴 필요는 없는데 요새 저희 팀이 프로젝트를 안 하고 있어서... ^^;; 아무튼 오늘도 일단 급한 일부터 해결하고 열심히 집중하다 보면 일찍 들어가 따뜻한 집에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겠지요. ^^ 이따가 아내와 아들이 일어나 출근 및 어린이집 등원 준비 할 시간에 맞추어, 날이 많이 추우니 따숩게 입으라고 연락을 해줘야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 소식과 함께 심지어 눈 소식도 있었고 왠지 오늘 그 눈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비온 후의 눈이라 온다고 해도 쌓이지는 않겠지만 오늘 첫 눈을 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물론 사람이며 자동차며 다니는데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말이죠. 모두들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날이 춥다는 건?! 그렇죠! 감기 조심하세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아, 서울은 벌써 첫눈이 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는 곳은 한밤중부터 비가 오다가 오늘 아침엔 그쳤는데 저녁부터 또 오기 시작...ㅠㅠ 정말 왜 자꾸 이러는 건가 싶달까요?? 이래서야 어디 밖에 다닐 수나 있을까 싶기도...(헤휴~) 암튼 밀린 일들 잘 처리하시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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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일단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보니까 적당히 쌓여 있더군요. ^^ 어젯밤에는 진눈깨비 정도만 봤었는데 새벽에 하얗게 쌓인 걸 보니까 기분이 좋긴 좋더라고요. ㅎ 눈이 너무 많이 오면 그건 또 그것대로 문제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바닥까지 소복~하게 쌓인 모습은 보고 싶네요. 날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부디 감기 조심하시고 따숩게 입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