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고 나서는 서몽은 커녕 꿈 자체를 안 꿨는데

어제 예매 때문에 하루종일 안절부절하다 감기까지 걸려

느닷없는 서몽을 해버렸다는거...꿈이니까 좀 이상해도 봐주시길...

무슨 사인회(?) 같은데서 대장이 앉아계시고 퐐로들이 몰려있는데,

느닷없이 일본 가수 GACKT 상이 나타나 축하한다느니 그런 얘기를

대장과 나누고 사라짐...(뜬금없는 트럭(?)을 타고 왔는데, 꿈이니까^^;;)

근데 갑자기 그 트럭에서 대장이 게릴라 콘서트를 한다는 소리가 들리고

순식간에 내 앞에 바리케이트가 쳐지는데, 그걸 잡았더니 갑자기 앞으로

휙 넘어가서 땅에 굴렀는데 하나도 안 아픔...(그 순간 꿈이란 걸 알았음ㅎ)

그때 눈 앞에 트럭이 나타나고 그 위에 대장과 GACKT 상이 같이 타고 있고

GACKT 상이 한국어로 서툴게 웃기는 노래 하니까 대장 빵 터져서 막 웃고...

둘이서 같이 노래하는 장면에서 깸...(근데 무슨 노래인지 생각나지 않는^^;;)

왜 이런 꿈을 꾼 건지 모르겠지만, 아마 평소에 그 두분이 만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내내 하고 있어서 그게 꿈에 나타난 게 아닐까, 라고 짐작하는 중...^^;;

사인회나 게릴라 공연도 내내 바라던 일이고, 트럭은 필승 뮤비 때문인듯요.

일어나 보니 아침 7시라 깜짝 놀랐는데 토요일인 거 알고 다시 잠들어버린...

잊지 않게 하려고 계속 애썼는데 이미 대략적인 내용 말곤 잊어버렸네요. ^^;;

꿈에서 본 대장 얼굴이 어땠는지도 가물거리니, 벌써부터 이러면 안 되는데...

다른 건 생각 안나도, 내내 웃고 계셨으니 좋은 꿈이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ㅋㄷ

상영회때 무슨 좋은 일이라도 생기려나...암튼 긴 내용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무대 인사까지는 안 바라지만, 영상메세지라도 안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