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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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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1-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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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나는 특별한 재능이 없습니다. 열렬한 호기심이 있을 뿐입니다." - 앨리스 칼라프리스의《아인슈타인이 말합니다》중에서 - * 호기심이 열쇠입니다.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만능열쇠입니다. 열렬한 호기심이 불세출의 재능을 낳게 하고 인류최고의 과학자로도 만듭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225.jpgIMG_9226.jpgIMG_922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그림은 깔끔한데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있군요. 요새는 날씨가 항상 불안불안해서... ㅎㅎ;; 오늘은 일찍 일어나 일찍 나오려고 했다가 출근 준비 중 늑장을 부리게 되면서 "에이~! 그냥 느긋하게 나가자~!" 하고 마음을 바꾼 경우. 어제 한 점심 시간 정도까지만 해도 오늘 아침에는 반영이 있을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오후에 알고 보니 오늘 아침에 반영하려고 했던 그 부분은 꼭 제가 아침에 나와서 파일을 올리는 게 아니라, 시스템에 태워서 올릴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담당자에게 어제 오후에 파일 전달하고 깔끔하게 끝내버렸죠. ^^ 오늘 아침에 일찍 나오려고 했던 건 말 그대로 "그냥" 일찍 오려고 했던 것입니다. 솔직히... 휴게실... 안마 의자... 생각도 나...고요... -ㅁ-;; 하지만 결국 늑장부려 집에서 늦게 나오게 되면서 안마 의자도 패스했다는 거! ㅎ 간단히 아침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얼굴에 이것저것 좀 바르고 드라이어로 머리 말린 후 왁스를 바르... 헙! 맞다! 왁스가 다 떨어져서 어제 왁스 산다는 걸 깜빡했네요! ㅠㅠ 제 머리가 관리를 좀 하면 그래도 그렇게까지 티가 안 나는데 뭘 발라서 눌러주지 않으면 티가 확 나는 곱슬이에요. 머리가 너무 길어 심한 경우에는 러시아 군인들 털모자 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죠. 그런데 왁스가 없다니!! 그래서 드라이어를 다시 들고 아주 처절하게 애써서 어느 정도 눌러주고 나왔습니다. 이따가 회사 주변 편의점이나 드러그스토어가 문을 열면 얼른 가서 왁스 하나 사가지고 머리 세팅 좀 해야겠군요. 지금도 드라이로 눌러놓은 머리가 일어서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 어~! 오늘 아침도 그렇게 춥지는 않았으나 바람이 꽤 심했어요. (드라이어로 세팅한 머리가 한쪽으로 자꾸 쏠... ㅠㅠ) 그래도 시원한 정도라 버스 정류장까지는 즐겁게 걸었고, 버스도 바로 도착해준 데다가 자리도 남아 있어서 편하게 왔습니다. 다만! 또 고속도로 어디가 그렇게 막히는지 강남까지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렸어요. ㅠㅠ 하지만 뭐 아침부터 느긋했던 데다가 반영도 없었고 공기도 상쾌하니 딱 좋았기에 회사까지는 걸어 들어왔죠. 오늘 아침에는 콕 찝어 아침에만 파는 햄버거가 먹고 싶었어요. 콜라나 감자 같은 사이드 다 필요없고 딱 그 햄버거만!!! 다행히 걸어 들어오는 길에 그 패스트푸드점이 있어서 요만~한 햄버거 하나 사서 주머니에 넣고 사무실 들어왔습니다. 햄버거 그거 먹었다고 배도 부르고... 언제나처럼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다가 오늘도 무척 바쁠 하루를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서릿발 갈앉는 보리밭에서 파란 싹 한 움큼 뜯었더니 겨우내 아버지 눈물은 얼지 않고 있었다 - 정홍순, ≪아버지≫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원래 딱히 급하게 할 일은 없었는데 어제 할 일 하나를 오늘로 슬~~쩍 미루면서 할 일이 생겼습니다. ㅎ 적당히 계산을 했지요. ^^ 오늘 하루를 다른 때보다 다소 여유있게 보내고... 어제 작은 아버지 병문안으로 예상치 못하게 늦게 귀가를 하게 돼서,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목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늦잠을 잘 겁니다. -_-+ 엥? 무슨 소리냐고요? ㅋ 내일은 오랜만에 하루 휴가를 냈습니다. 내일의 휴가는 가족 전체가 뭘 하기 위해서는 아니고요. 저녁에 아내 회사의 회식이 있거든요. 아내가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회사에 최근에 새 직원이 들어왔대요. 작은 회사라 직원 새로 들어오는 게 정~~말 드문 곳인데, 저희 아내가 들어갔을 때도 회식을 하기도 했고... 새 직원이 들어왔으니 또 한 번 회식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보통 아내가 파트 타임이니까 일찍 끝나고 귀가하면서 어린이집에서 아들을 데려와요. 하지만 회식이 있으니 그럴 수가 없잖아요? 평소 제 회식 때는 아내가 아들과 둘만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자주 있는 것도 아닌 아내의 회식 하나 배려해주지 못한다는 건 말도 안 됩니다. 그래서 아내가 마음껏 회식을 할 수 있도록 제가 아들을 일찍 하원시켜서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했고, 그건 오후 반차로도 충분하긴 하지만 기왕 내는 김에 하루짜리 연차 휴가를 낸 겁니다. ^^ 오랜만에 아침에 제가 아들 챙겨서 어린이집 등원도 시키고... 평소보다 일찍 하원시킨다고 해도 중간에 시간이 많이 남잖아요? 영화라도 한 편 보고 남은 시간은 좀 쉬고... 그리고 오후부터 아내가 귀가할 때까지는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해요. 지난 주말에 가려다가 비 때문에 미뤘던 목욕탕에 좀 다녀올까도 생각중이고... 뭐 그건 그때봐서 정해야겠죠. ^^ 영화를 뭐 볼지도 고민... 아들과 함께 뭘 할지도 고민... 행복한 고민이군요. 그래서 다음 아침반 글은 금요일 아침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하루 건너 모레, 금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로 합죠~~~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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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새벽엔 비가 안 왔던 모양이군요. 어제 하루 맑았다 싶더니 또 비가 와서 대략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달까...(쿨럭~) 아이와 하꼐 보내는 시간, 정말 중요하고 소중하죠. 근데 이렇게 비가 와서야...암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고 기온이 좀 떨어진 것 같으니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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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예 그날은 워낙 일찍 움직이다보니... 날이 어두워서 하늘이 꾸리꾸리한 것도 몰랐죠. ㅎ 요샌 정말 부쩍 비가 많이 오네요. 잠깐 개이더라도 마음을 놓읋 수가 없다니깐요? ^^ 아들과 함한 시간은 당연히 즐거웠습니다. 떼를 많이 쓰기도 했지만 그런게 다 귀여운 거죠. ㅎㅎ 이제는 아예 본격적으로 추워지려는 모양이네요. 감기들 조심하시고 티켓팅에서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