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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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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1-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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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치유를 찾아가는 여정 나는 놀라운 치유 여정을 마친 후, 나 자신이 좀 더 겸허해졌고 무언가 선택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치유 여정을 잘 견디어냈고 참으로 완벽하게 안내받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다. 그것은 새로운 것, 곧 온전한 내맡김, 놓아버리기, 치유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 브랜든 베이스의《치유, 아름다운 모험》중에서 - * 누구나 한 번쯤은 '치유를 찾아가는 여정'이 필요합니다. 지난 시절의 아픔과 상처를 말끔히 씻어내기 위해서... 놓쳤거나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기 위해서... 열정의 불꽃을 피워올리기 위해서... 그 무엇보다도 나를 다시 찾기 위해서...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208.jpgIMG_9209.jpgIMG_9210.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비가 그친 뒤로 뷰가 아주 깔끔해졌습니다. 구름도 예쁜 그림을 만들어주는 데 동참하고 있군요. 새벽같이 일어났습니다. 숙면을 취한 덕분에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새벽이었습니다. 오늘은 제 반영은 없었으나 저희 팀 차장님께서 반영하시는데 서포트를 해드려야 할 일이 있어 조금 일찍 나와야 했어요. 그런데 기왕 일찍 나오게 된 거... 문득 생각나는 게 있더라고요. IMG_9212.jpg 네... 바로 이거였죠. -ㅠ-;; 주말도 끼었던 데다가 그 전후로 좀 바빠서 한참 이용 못했던 휴게실의 안마 의자!! 이게 별 다른 세팅이 없으면 15분 코스입니다. 15분만 일찍 와도 안마 의자 한 번은 쓸 수 있겠지 싶어서 조금 더 일찍 오려고 했던 것이에요. 물론 준비를 하다보니 15분보다 더 일찍 오게 됐지만... ㅎ 그저께 밤에 올랐다가 떨어졌던 아들의 열이 어제 괜찮다가 자기 직전에 다시 올라가지고... 잠든 직후에 보니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오늘 아침에도 걱정이 돼서 잠든 아들을 살짝 들여다봤죠. 쌔근쌔근 잘만 자더군요. 마음 놓고 집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열이여! 밀당은 이제 그만!! (물론 물러가라는 얘기 되겠습니다. -ㅠ-) 맨날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던 3단 우산을 저번에 쓰고 말린다고 했다가 하필이면 어제 하루 딱 안 챙겼는데 비가 와서... 퇴근길에 꽤나 많이 젖었던 관계루다가, 오늘은 우산을 단디 챙겨서 나왔는데 비는 이미 다 그쳐 있더군요. ㅎ 지난 주말도 그렇더니... 비가 그쳤는데도 그다지 춥지 않습니다. 오히려 걷기에는 딱 좋을 정도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기에도 좋을 정도로 시원한 아침이 아니었나... 한 5분 기다려서 탄 버스는 시간이 조금 일렀던 덕분에 자리가 많아서 한적한 자리 골라 약간 눈을 붙이며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10여 분이지만 꿀잠! IMG_9207.jpg 강남에 내려서는 시간도 좀 있었기에 회사까지 걸어 들어왔는데, 오늘 아침은 전반적으로 매우 쾌적한 출근길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IMG_9211.jpg 저 위에 보이는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해 다른 층에 올라갔다가 그 층 휴게실에만 있는 커피 머신에서 룽고 커피 두 번 뽑아 담아왔어요. (이른 시간에는 그 커피 머신이 켜져있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거든요. 제가 켜는 방법을 몰라서... -_-a;;;) 저래봬도 저 안에 에스프레소 샷이 네 잔 들어있습니다. ㄷㄷㄷ 아침부터 카페인 도핑의 힘으로 정신 바짝 차리고!!! ㅋㅋ 들어오면서 배가 고파 김밥을 한 줄 사왔는데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이 김밥이네요? 하하하! 젠장!! 하하! 오늘 아침은 김밥 파티입니다!! 아까 다른 층에서 뽑아온 룽고 커피의 위력이 상당하므로, 오늘 아침의 모닝 커피는 이걸로 충분! 저희 층 휴게실에서는 커피 대신에 녹차나 한 잔 타와야겠군요. _:*:_:*:_:*:_:*:_:*:_:*:_:*:_:*:_:*:_:*:_:*:_:*:_:*:_:*:_:*:_:*:_:*:_:*:_:*:_:*:_:*:_:*:_:*:_ 흐르는 물 위에도 스쳐가는 바람에게도 너는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을 남긴다 한때는 니가 있어 아무도 볼 수 없는 걸 나는 볼 수 있었지 이제는 니가 없어 누구나 볼 수 있는 걸 나는 볼 수가 없다 내 삶보다 더 많이 널 사랑한 적은 없지만 너보다 더 많이 삶을 사랑한 적도 없다 아아, 찰나의 시간 속에 무한을 심을 줄 아는 너 수시로 내 삶을 흔드는 설렁줄 같은 너는, 너는 - 최옥, ≪너의 의미≫ - _:*:_:*:_:*:_:*:_:*:_:*:_:*:_:*:_:*:_:*:_:*:_:*:_:*:_:*:_:*:_:*:_:*:_:*:_:*:_:*:_:*:_:*:_:*:_ 보통 아침에 아내가 아들 어린이집 등원 시키고 출근하면서 전화를 하는데, 방금 갑자기 아내로부터 전화가 오는 거예요! 아들에게 이틀째 미열이 있었기 때문에 유난히 깜짝 놀라서 받았는데... 아들의 목소리 "아빠~ 별 어따 놨어?!" 휴우... 어젯밤에 아내가 색종이를 오려서 별을 만들어줬는데, 제가 자기 전에 정리하면서 아들 책상 위에 놓아뒀거든요. 그거 어딨냐는 얘기였어요. "응~ 아들 책상 위에 뒀어!" 하고 끊었는데... 아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근데 이거 지금 비유가 맞나요? ㅎ;;) 전화 한통에 가슴 쓸어내렸네요. 뭐 아침부터 예상치 못하게 아들 목소리 듣고 시작한 걸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죠. ㅋㅋㅋ 오늘도 바쁠 예정입니다.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네요. ㅎ 오늘은 어제까지 휴가셨던 팀장님께서 돌아오시는데요. 팀장님 안 계시는 어제도 그런 거 딱히 영향받을 것 없이 자체적으로 알아서 꽤나 바빴고, 오늘도 또한 그럴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 오늘은 중간에 팀 주간 회의도 한 시간 있고... 그것 때문에 주간 업무 보고서도 써야 할 시간이 필요하고... 오늘은 오전 시간이 여유 있어서 주간 업무 보고서를 오전 중으로 써달라고 하시는 게 저한테는 더 편할 건데 말이죠. 음... 저희가 기본적으로 프로젝트 들어온 게 없으면 일을 찾아서 하는 상황입니다. 뭉뚱그려 요약하자면 저희 팀은 현재 세 명이, 다른 팀에 비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이 팀의 색깔과 담당 업무를 확고하게 하는 것이 목표! 그래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그냥 눈속임으로서가 아니라 정말로 바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것을 앞당기고자 하고 있어요. 그래서 미리 몇 가지 일을 잔뜩 찾아놓고 한 가지씩 꺼내서 해결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거의 다 소진되었습니다. 이제 또 한바탕 자체 업무를 발굴해야겠네요. 한 얘기 또 하는 거지만 이것 때문에 바쁘건 저것 때문에 바쁘건 바쁠 거라는 건 분명하다는 거! 야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지금은 좀 시원한 정도지만 언제 또 추워질지 모릅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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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젠 비가 와서 밖에도 잘 못 나가고, 많이 답답하더라구요. ㅠㅠ 전 오늘아침 좀 기분 나쁜 일이 있었지만 늘 그렇듯 그러려니...일일이 화내다간 몸이 못 버틴달까...-_-;; 일이 많이 바쁘신 것 같네요. 그래도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거...비 온 다음이라도 많이 춥지 않아 다행이랄까...감기조심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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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어차피 일하느라 회사 밖으로 마음대로 나갈 수도 없지만, 비 오는 창밖을 보고 있노라면 울적~해지고 갑갑~해지고 그렇죠. ㅎ 가뭄 걱정하면 비가 많이 와야 하지만, 저 움직일 때는 잠깐만 좀 그쳐줬으면... ^^;;; 엇! 아침에 기분나쁜 일이 있으셨다고요? 지금은 해결이 되거나 화가 좀 삭거나 하셨는지요? ㅠㅠ 우리 소듕한 매냐님들 멘탈을 들썩이게 하는 자 그 누구인고!!! -_-+ 일은 나름 요령껏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고맙고... ^^ 아직은 상쾌한 정도이지만 언제 갑자기 추워질지 몰라요. 감기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