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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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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1-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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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무용수의 몰입 한 무용수가 공연 때의 느낌을 묘사하였다. "그때의 집중력은 매우 완전합니다. 마음은 방황하지 않고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고 있는 일에 완전히 몰입합니다. 에너지는 물 흐르듯이 흘러가며 여유롭고 편안하며 활력이 넘칩니다." - 이춘호의《명상학개론》중에서 - * 무아지경으로 몰입하는 무용수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엄청난 활력과 에너지가 넘쳐 흐릅니다. 누구든 한 사람의 깊은 몰입이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큰 힘을 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178.jpgIMG_9179.jpgIMG_9180.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비 오던 주말의 연장선인가요? 오늘도 흐립니다.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선선하지 않다는 건 다행. 주말에 어디 많은 곳을 돌아다닌 건 아닌데 아들 녀석이 간절히 원하다보니 주말 이틀 내내 놀이 공원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것도 같은 곳... -_-;;)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있었던 건 아니지만 매일 너댓 시간씩 빡시게 돌아다녀야 했죠. 어제 놀이공원을 나오면서 아들은 유모차에서 잠이 들었고, 아내도 녹초가 다 된 가운데... 참 신기하게 저만 쌩쌩한 거예요. "어? 내가 이렇게까지 체력이 좋았나?" 싶을 정도로, 아침에 이제 막 일어난 것처럼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저는 알고 있었죠. 이게 나중에 한꺼번에 정산되리라는 것을... -_-;;; 역시나 어젯밤에 아들 재우고 아내가 피곤하다고 먼저 자는 걸 보고 나서 컴퓨터 만지작거린다고 하다가 갑자기 키보드에 머리를 쳐박을 뻔... -ㅁ-;;; 헛헛! 배터리가 급 방전된 로봇처럼 말이죠... ㅋ 그 순간에 예상을 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평소 월요일처럼 알람은 맞춰 놓겠지만 그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역시나였습니다. 알람 소리를 듣고 눈은 떴는데 사지를 누가 누르고 있는 것 같던걸요? ㅎ 하지만 다~ 예상했던 것이니 당황하지 않고! 평소 주말 보내고 돌아오는 월요일 아침이면 다른 날보다도 일찍 일어나 일찍 출근하곤 합니다만, 오늘은 그냥 쿨하게 알람을 다시 맞춰 놓고는 30분 더 잤습니다. 그 30분으로 컨디션이 최상으로까지 회복된 것은 아니었지만, 30분의 꿀잠이 큰 도움이 됐던 건 사실이에요. 30분 더 자고 일어나면서는 몸이 심하게 무겁거나 그렇지는 않았으니까요. 기왕 느긋하게 출근하기로 한 거... 모닝 인터넷까지 했어요. 오늘 아침 반영이 없었기에 망정이었죠. 지난 주 금요일 오후에 들어온 일이 있는데... 화요일인 내일 반영하면 되는데, 붙잡은 김에 열심히 해서 오늘 아침에 반영해볼까 했다가 그냥 화요일에 하자~ 하고 칼퇴근을 했었거든요. 금요일, 열정이 식었던 저에게 리스펙트! -ㅠ- 아들이 이틀 격하게 돌아다닌 덕분인지 어젯밤에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라고요. 어느 정도 올랐을 때 해열제를 먹이니 잠시 후에 열이 떨어지긴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또 걱정... 다행히 살짝 들어가보니 열도 내렸고 쌔근쌔근 잘 자고 있는 것 같아 마음 놓고 나왔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비가 오는 중에도, 또 비가 그친 뒤에도 별로 춥지 않았었죠. 심지어 좀 두터운 야상 입고 돌아다녔다고 땀이 흐를 정도! 오늘 아침도 거기서 약~간 더 선선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꽤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집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데 아주 쾌적하더군요.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버스가 와줘서 좋았고, 이른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맨 뒷줄 짝수 자리나마 남아서 앉아는 왔는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고속도로가 꽉 막혀서 차가 도무지 나가지 않더라고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하는 날도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온도 차이로 창문이 온통 뿌~얘서 저 앞에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얼마나 막힌 건지 알 수도 없고... 어쩌겠습니까? 기왕 느긋하게 출근하기로 한 거 그냥 "언젠가는 도착하겄지~" 하고는 모바일 게임 즐기면서 왔어요. 느긋하게~ 느긋하게~라고는 했지만 강남에 결국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게 되면서, 시원한 아침 공기 맞으며 회사까지 걸어 들어올 여유까지는 없었네요. ㅠㅠ 집에서 나올 때까지만 해도 배가 좀 싸~하게 아팠는데... 출근하는 동안 그것도 쑥~ 내려가면서 아주 속 편한 월요일 아침!!!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은 머핀이네요. 머핀이라면 커피와 잘 어울리죠. ^^ 휴게실에서 쌉쌀한 모닝 커피 한 잔, 얼음 잔뜩 넣어 시원하게 뽑아다가 새로운 한 주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까마득히 어렸을 땐 누워서 별을 세고 그보다 조금 커서는 뜨락의 꽃송이를 세고 그리고 어느 날부터서는 돈을 세다 늙어버렸다 가슴에 꽃 시들고 꿈 잃어버린 지금은 그저 가난할 뿐 - 김상현, ≪세월≫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을 요약하자면 위에도 썼듯이 궃은 날씨 속 놀이동산행 + 개이기 시작하는 날씨 속 놀이동산행... 요렇게 요약이 되겠네요. 이번 주말은 그냥 놀이동산 다녀온 것밖에는 없습니다. 다만 이제 슬슬 추워질 날씨를 대비해 예전과 다르게 실내 위주 동선을 짰어요. 이전에는 그냥 보면서 지나쳤던 것들 위주로 즐겨보자고 해서, 이전과는 다른 패턴의 새로운 재미를 찾았다는 것이 수확이에요. 그렇게 빡센 주말을 보내고 다시 돌아온 한 주!!! 오늘은 팀장님이 휴가를 쓰셨습니다. 그리고 옆 자리 차장님도 오후에 일찍 들어가셔야 한답니다. 저희 팀이 꼴랑 세 명이니까... 오후부터는 저희 팀에 저 혼자 남는다는 건데... 물론 저 혼자라고 펑펑 놀지는 않을 거예요. 할 일도 많은데요. 뭐. 다만, 모 아니면 도가 될 것 같은 게... 팀장님과 차장님이 안 계시기에 여유롭고 편하게 (물론 팀장님 계시다고 불편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말이 그렇다는 거지...) 일하다가 퇴근을 하던가, 갑자기 일이 터지면 저 혼자서 팀장님 역할까지 다 하느라 아주 고된 월요일을 보내던가... 그렇게 모 아니면 도라는 얘기입니다. 제발 팀장님이 안 계실 때 뭔가 돌발 상황은 안 터졌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신이시여~! 아니 서버시여~! 열심히 일할 테니 제발 배려좀... ㅠㅠ 이번 주는 하루 휴가도 냈고, 금요일은 일찍 끝내주는 패밀리 데이이기도 한 만큼... 야근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일할 시간이 다른 때에 비해 그닥 많지 않습니다. 오늘도 주말이 끝날 무렵 열이 오르기 시작했던 아들 녀석이 걱정되는 만큼, 가능하다면 일찍 들어가보고 싶네요. 그렇다면 팀장님 계시건 안 계시건 상관없이 일과 중에 열심히 일해야겠죠? 오늘도 업무에 빠져보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언제나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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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하늘을좋아해님 : 하늘을좋아해님도 다른 매냐분들도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실 수 있기를~~~ ^^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