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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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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1-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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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셨던 매냐 여러분들... 최선을 다하셨나요? ^^ 이제 당분간은 후련~하게 놀아봅시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사랑할 준비 자연은 돼지 앞에 진주를 던져주지는 않는다. 자연 경관에서는 감상할 마음의 준비가 된 만큼의 아름다움만 우리 눈에 보인다. 자연은 온전하게 품안으로 들어온 사람에게만 자신의 속살을 보여준다. 자연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자연은 온전히 드러난다. - 박홍순의《소로우처럼 살라》중에서 - * 아는 만큼 보입니다. 좋아하면 더 잘 보입니다. 가까이 가면 더 잘 보입니다. 자연뿐만이 아닙니다. 사람도 그렇습니다. 좋아하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면 더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 모든 것이 보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037.jpgIMG_9041.jpgIMG_9042.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쩌다보니 오늘도 어두컴컴한 역삼동의 야경... 상쾌해보이긴 합니다만, 가능한 안 보는 게 좋겠죠? 오늘 아침은 반영 작업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두 건인데요. 두 건 모두 프로젝트성 작업이 아니라서 올릴 파일은 많지 않아요. 보통 아침에 나와 반영을 한다고 하면 전날 오후쯤 해서 몇 가지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학회 참석 때문에 회사에 출근을 안 했어요. 그러다보니 어제 미리 반영 준비를 해둘 수가 없었어요. 그저께 오후에 미리 해놓아버리면 혹시나 어제 준비해서 오늘 반영하는 분들과 꼬일 수가 있어서 미리 해둘 수도 없었고요. 그렇다고 학회 끝나고 반영 준비 하나 때문에 회사에 다시 오기도 뭔가 좀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오늘 새벽에는 일찍 나오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제휴 택시를 탔지요. ^^;; 와~ 오늘은 택시에 타서 머리 댔는데 바로 잠이 들어가지고... 기사님의 "다 왔어요~" 소리에 눈을 떴거든요. 이건 완전 워프라도 한 느낌이었어요. 새벽에 차가 없어서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리면 집에서 회사까지 20분 정도가 걸리기도 하는데, 그 20분 남짓 눈을 붙인 것이 완전 꿀잠이었습니다. 밤새 8시간을 자도 몸이 이렇게 개운할까~ 싶을 정도로 말이죠. ^^;; 자리에 앉자마자 얼른 메일부터 확인했어요. 혹시나 제가 오늘 아침에 반영할 것에 대해 어제 다른 결정이 내려와, 수정을 추가로 해야 하거나 엎어지거나 미뤄지거나 하는 일이 생기지 않았나 싶어서요.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으며 제가 오늘 아침 반영할 부분을 어제 건드린 분들도 거의 안 계셨기에, 반영 "준비"는 생각보다 빠르고 깔끔하게 잘 끝났습니다. 그럼 이제 반영을 하기로 한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거든요? "에이~ 괜히 택시까지 타면서 일찍 왔네~"라는 후회는 하지 않아요. 휴게실의 안마 의자가 저를 기다리고 있으니깐요. -_-)b 지금은 안마 의자의 "피로 회복" 15분 코스를 즐기고 돌아와 여유있게 아침반 글을 쓰고 있는 건데요. 반영 약속 시간이 되기 전까지 여유있게 이 글도 올릴 수 있을 것 같군요. 약간 피곤이 남아있는 건... 내일이 주말이잖아요? ㅋㅋ 좀 버티죠. 뭐... ^^~ 이따가 아침 반영 잘 마치고, 햄버거 모닝 세트를 사다 먹거나 김밥 종류를 사다 먹거나... 뭘 먹건 지금 허기도 장난 아닌데 아침 끼니도 해결하고... 어제 하루 학회 다녀왔다고 마치 월요일 같은 금요일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일단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부터 한 사발 뽑아와야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등이 가렵다. 한 손에는 흰 돌을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있다. 우산 밖에는 비가 온다. 나는 천천히 어깨 너머로 머리를 돌려 등 뒤를 본다. 등 뒤에도 비가 온다. 그림자는 젖고 나는 잠깐 슬퍼질 뻔한다. 말을 하고 싶다. 피와 살을 가진 생물처럼. 실감나게. 흰 쥐가 내 손을 떠나간다. 날면, 나는 날아갈 것 같다. - 신해욱, ≪천사≫ - _:*:_:*:_:*:_:*:_:*:_:*:_:*:_:*:_:*:_:*:_:*:_:*:_:*:_:*:_:*:_:*:_:*:_:*:_:*:_:*:_:*:_:*:_:*:_ 저 위에 말씀드렸던 대로 어제는 팀원 전체가 회사를 비우고 학회에 다녀왔죠. 주제 자체가 저희 팀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연사들의 소속을 보자면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등록비가 회사에서 내주지 않았다면 갈 수 없었을 정도로 그렇게 비쌌던 게 살짝 이해가 안되고... 다만, 다음에도 회사에서 등록비를 내준다면 또 참석할 의향은 있었던 학회였습니다. 하루종일 자리에 앉아 수업 듣듯이 빽빽하게 발표를 듣고 필기도 해둬야 하는 학회였지만, 바쁜 일상 중 하루 정도 평소와 다른 걸 해보면서 리프레시 정도는 되지 않았나 싶어요. ^^ 자!!!! 이제 오늘이 지나면 또 주말 아니겠습니까? 이번 주도 유독 바빠서 그랬는지 금세 또 주말이네요. 어제가 주말이었는데 오늘 또 주말인 그런 느낌이야!!! 근데 뭐 주말도 금요일인 오늘을 보내야 돌아오는 게 주말이고, 일단 오늘은 또 엄청 바쁠 거예요. 일단! 팀장님께 드려야 하는 문서... 햐... 저는 도표 그리고 막 그렇게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 문서 작업에 당최 소질이 없어 갖고... 그래서 어차피 하긴 해야 하지만 우선순위를 계속 미뤄두고 있었죠. 이제 오늘까지 넘겨버리면 안될 것 같아서 (팀장님으로부터 얘기가 나올 듯... ㅠㅠ) 딱히 이 우선순위가 또 밀릴 만한 급한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일단 오전은 문서 작업부터 하게 될 듯 해요. 그리고 오후에는 또 오후를 몹시 바쁘게 만들 일이 따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거기다가 컨설팅 관련해서 최대 두 시간 가까이 회의가 잡혀 있어서 (최대 두 시간이라는 건... 회의실을 두 시간까지밖에 예약을 하지 못해서... ㅋ;;) 오늘은 일할 시간도 그렇게 많지 않겠어요. 그래도 불금인데 웬만해서는 야근은 계산에 안 넣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칼퇴근을 위해 일과 중에 한 번 미쳐볼랍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이번 주말은... 뭐 딱히 어디 놀러가고 외식 다녀오고... 그런 계획은 없습니다. 근데 이제 내년부터 할 수만 있다면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보려고 하는데, 슬슬 그 입학 설명회 및 추첨 시즌이 시작되고 있어요. 요즘에는 유치원도 "저 거기에 보내고 싶어요." 하면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추첨도 하고 그래야 하네요. ㅠㅠ 이번 주에 일단 두 군데가 있어서 원서도 미리 내놓았는데, 사실 아들을 최우선으로 보내고 싶은... 가장 마음에 드는 유치원의 추첨은 다음 주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반드시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거긴 그냥 1지망이라는 것 뿐이고... 추첨에는 매번 진심을 담아 임할 생각입니다. 기왕이면 싹 되고 고를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ㅎ 뭐... 운이니까 하늘에 맡겨야겠죠? ^^ 만약 추첨에서 좋은 결과가 있다면 이번 주말에는 아마 거~한 가족 외식을 하게 되지 않을까... ㅋ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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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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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침인가 밤인가 헷갈릴 지경...^^;; 낮부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갑자지 무슨 일인가 싶네요. 어제만 해도 하늘도 화창하고 날씨도 따숩길래 웬일인가 헀는데...^^;; 급한 일들 잘 해결되면 좋겟네요. 그나저나 유치원이라...저는 어릴때 유치원 데신 피아노 학원을 다녔어서...(근데 전혀 못 침ㅎ) 잘 되면 좋겠네요.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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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진짜 새벽에 출근할 때만 해도 조짐조차 없었는데 (어차피 어두워서 잘 몰랐겠지만 -_-;;;) 점심 먹을 때 가까워 오니까 아예 하늘이 컴컴해지며 비가 주루룩 내리는 걸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급한 일들은 다행히 잘 해결돼서 아주 후련하게 퇴근할 수 있었지요. ^^ 사실 내년까지도 어린이집을 보낼 수는 있는데... 작년 이맘 때도 그랬지만 올해도 정부의 누리과정 공약 관련 갈등 때문에 조마조마 해서 말이죠. 이번 주말 추첨은 떨어졌는데. ㅠㅠ 다음 주에 있는 건 잘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