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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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자부심
자부심이 있는
사람들이 얻는 축복은 그야말로
귀중하지만 이것은 내면의 축복이다.
자부심이란 자신에 대한 정당한 사랑이며,
이런 사랑을 정당화하는 것은 남들의 인정을
받든 말든 진실한 탁월성이나 재능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홍선영의《무엇이 탁월한 삶인가》중에서 -
* '자신에 대한 정당한 사랑'.
'자부심'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자부심이 자신이 가진 재능의 탁월성에서
드러날 때, 그렇게 드러나도록 살아갈 때,
진정 축복받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정당한 자부심을 자기 마음 안에
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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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아직도 거대한 구름의 파도 안에 들어있는 듯한 모습이지만, 한 치 앞도 안 보이던 어제보다는 낫죠?
오늘 아침도 알람 소리에 일단 일찍 눈은 떴습니다만... 오랜만에 발휘한 아내의 세심한 보일러 컨트롤 덕분인지, 정말 딱 좋게 훈훈한
집안 공기와 폭신한 이부자리의 시너지 효과로 인하여... 오래 생각하지도 않고 과감하게 알람을 20분 정도 다시 맞춰놓고 추가로 자고
일어났어요. 딱 그 정도에만 만족해도 좋았을텐데... 거기서 살짜쿵 다시 눈을 감았다가 "헉!" 하고 떠보니 다시 20분이 지나 있었어요. ㅎ
거기서부터는 급하게 출근 준비를 시작했죠. ^^;; 아침 스트레칭은 했는데 스쿼트를 비롯한 약간의 운동은 저녁에 하기로 하고는,
샤워하고 빠르게 출근 준비! 아들이 요새 아이패드를 너무 봐서 어린이집 갈 준비하는 시간이 자꾸 길어진다고 하기에, 일단 아이패드가
고장이 나서 수리해야 한다고 어제 미리 얘기를 해두고 숨겼거든요. 그 숨긴 장소를 아내에게 알려야 하는데 아들 옆에서 자고 있는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버리면 그 소리에 아내가 깰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포스트잇에 써서 아내 화장대에 붙.... 어? 문이 잠겼다??!!!
아들 녀석이 어젯밤에 문 잠금쇠를 눌러놓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새벽에 열쇠 찾겠다고 하다가 그 소리에 기어이 아내를 깨우고... -_-;;;
결국 그냥 말로 전달... -ㅠ- ㅎ 요런 해프닝이 있었습니다만 잘 준비하고 약간은 급하게 집에서 나왔습니다. 다행히 정류장에 버스는
바로 도착해주었고, 딱! 제 차례에 자리 하나가 남아 있어서 간발의 차로 앉아서 올 수도 있었네요. ^^ 스마트폰 만지작거리면서요. ㅋ
그리고 결국 사무실에는 생각보다 많이 늦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반영을 마치고 나니...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은 반영이 있었어요.
다만, 반영하기로 한 시간이 평소 제가 일찍 출근하는 시간보다도 나중이라 그것때문에 일찍 일어나고 그럴 필요는 없었던 것이죠.)
시간이 촉박해서 휴게실에 가서 안마 의자의 은총을 받을 여유는 없게 되었네요. T^T 아~! 기왕 일찍 오는 장점을 살려 매일 아침
일과 시작하기 전에 한 번씩은 사용해주려고 했었는데... 이따가 점심 시간 혹은 퇴근 시간 이후에 어쨌건 한 번은 꼭 앉아야겠네요. -_-+ ㅋ
오늘 아침은 크림빵이 먹고 싶었어요. 크림이 들어간 빵은 많지만 저 무늬로 유명한 바로 그 제품을 콕 찝어서 먹고 싶었어요. ㅎ
이것도 포장만 이렇지 사실 어릴적에 먹었던 것보다는 맛이 좀 변했지만 그래도 흰 우유와 함께 사다가 먹으니 아주 꿀맛이네요. -_-)b
애초에 그렇게 어려운 작업도 아니었던 반영도 잘 된 것 같고... 휴게실 모닝 커피 한 사발 시원~하게 뽑아오면서 화요일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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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졸다가 뚝 뜬 눈에 피어 있는 너는
어둔 밤을 지샌 꿈이요
다시 감은 두 눈에 들어온 한 낮을 지낸 꿈이요
내가 다시 잠들어 너를 잊어도 너는 내게 흰 꿈이로다
꽃은 꿈이요
깜박 속은게 꽃이라
- 김용택, ≪춘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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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바쁠 거예요. 어제는 오후에 급한 일이 터져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긴급 회의하고 하느라 오전까지 열심히 하던 일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했고, 야근으로 보충하긴 했으나 역부족이어서 그냥 어느 정도 일단락만 해놓고 퇴근했었죠. 오늘도 거의 어제급으로 바쁠 듯.
지금 남은 일이 크게 두 가지인데 그 중 문서 작업은 오늘 점심 시간 전까지 드려야 하는 거라서, 일단 오전 일과 중에는 이 문서 작업
하나에 집중할 생각이고... 어제 오전까지 했다가 손에서 잠깐 놓았던 작업은 오후에 집중하고... 그렇게 나눠서 해야 할 것 같네요.
들어갈 시간 자체는 문서 작업이 다른 한 작업에 비해 매우 적지만, 부담감은 문서 작업이 몇 배 이상입니다. 문서 작업 이후에 할 일은
평소 하던 익숙한 일의 연장선이라서 할 게 많아 그렇지 부담감은 없는데... 문서 작업은 편집하고 그래프 그리고 하는 게, 도무지
미적 감각이라곤 없는 저에게는 언제나 큰 부담으로 다가와요. =_= 그래도 제가 가진 미적 감각을 총 동원해서 어케어케 만들어보겠습니다.
오후에 일주일에 한 번 있는 팀 주간 회의도 한 시간이 잡혀있고, 그 회의를 위해 주간 업무 보고서까지 써야 하는 상황이지만, 시간을
잘 쪼개서 남은 일을 가능한 퇴근 시간 전까지 끝낼 수 있도록 해보겠... 아니 해보고 싶어요. 문서 작업 이후 오후에 할 일은 오늘까지는
다 끝내야 하는 거라서, 그래서 그저께 시작하면서 이틀은 여유가 있다고 한 건데... 어제 오후에 터진 일 때문에 반나절은 날려먹고... ㅠㅠ
여하튼 열심히 해서 가능한 일과 시간 안에 끝내서 넘길 수 있도록 하고, 야근을 하더라도 조금만 할 수 있도록 애써보겠습니다.
어제 점심 시간에 간만에 맛집 탐방을 했으니 오늘은 그냥 소소하게 해결하려고 합니다. 도시락을 사다 먹던가 가까운 단골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점심 시간에는 푹~ 쉬던지 게임이나 미친 듯이 해보던지 해야겠습니다. 안마 의자는 점심 시간 경쟁이 오히려 더 치열할 거예요. ㅋ
자아~! 날이 다시 맑아지네요. 오늘 하루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이제 추워질텐데 다들 감기도 조심하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아, 그래도 비의 여파가 남았던 어제보다 바람도 덜 불고 그럭저럭 지낼만 헀네요. 기온도 생각만큼 많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점점 겨울이 다가온다는 느낌...^^;; 옜날 크림빵 보니까 급 배고파지네요. 근데 크림이 뭘로 만든진 몰라도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프달까...ㅋㄷ 확실히 옜날맛은 아니지만 그립네요. ^-^
세우실님의 댓글

ㄴ슈크림님 : 비 그친 후 치고는 그래도 막 심하게 추워지진 않았죠? ^^ 다행입니다. 너무 급격하게 추워지면 골병들어요. ㅠㅠ 아~! 저 크림 먹으면 속이 안 좋다는 분이 또 계셨네요. 저희 아내가 그렇거든요? 저야... 뭐든지... 다 소화시키는... (초능력인가...)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