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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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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1-0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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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아무나 만나지 말라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중에서 - * 사람 한 명 잘못 만나면 그날부터 인생이 고달파지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사람 한 명 잘 만나면 인생이 펴집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 한 명 만나면 하늘의 별을 따는 것과 같습니다. 값지고도 귀한 인연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692.jpgIMG_8693.jpgIMG_8694.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뿌~옇군요. 그림 자체는 참 예쁘게 나오긴 했는데, 부디 저게 미세먼지는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에 날씨가 많이 풀린다고 했고, 실제로 어제 낮에는 조금 시원한 정도로 한껏 포근해졌다가... 어젯밤 퇴근할 무렵에는 다시 심하게 추워지는 것 같더니만, 다시 오늘 아침에는 많이 풀렸네요. 오르락내리락... 요럴 때 감기 찾아오죠. 감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녜녜녜~~ 오늘은 반영은 없었습니다. 반영 때문에 일찍 나와야 하는 일은 없었어요. 하지만 이따가 일과 시작과 동시에 팀장님과 함께 회의실을 빌려 얘기를 좀 깊게 나누며, 작업 일정을 짜야 하는 게 하나 있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미리 해두는 일도 미리미리 해두고, 팀장님과 함께 얘기 나눌 내용을 한 번이라도 더 들여다보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일찍 일어났습니다. 어제처럼 택시까지 타야 할 정도로 일찍 나올 필요는 없었기 때문에, 일어나기는 조금 일찍 일어났으나 모닝 인터넷도 하면서 여유있게 출근 준비 하고 집을 나섰죠. 그래도 집을 나설 때 하늘은 컴컴했으니... 일찍 나온 것은 맞네요. ^^ 덕분에 광역 버스 안에도 자리가 많아 편한 자리를 골라 앉을 수 있었어요. 버스 안에서는 매주 꼬박 듣고 있으나 이번 주에 올라온 걸 아직 듣지 못한 팟캐스트 방송을 들으며... 눈을 감고 머리를 의자에 기대고 조용~히 운기조식하며 왔습니다. 완전히 잠이 들지는 않고 일종의 명상의 시간 같은 느낌? 그 정도로도 아주 편안~했죠. 강남에 내려서는 시간 여유도 많았고 아침 공기도 그렇게까지 추운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기왕 일찍 오려고 한 거 더 일찍 도착하자 하고 지하철을 탔어요. 조직 개편으로 자리 이동을 한 현재 자리는 예전에 일하던 층보다 세 층 아래인데, 저 위에 보이는 저 풍경 사진을 찍으러 굳이 예전에 일하던 층에 먼저 다녀오거든요. 그러면서 이번에도 그 층에만 있는 아주 좋~은 커피 머신에서 룽고 커피 한 잔 가득 뽑아다가, 모닝 커피를 홀짝이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뭔가 들여다본다고 일찍 왔는데 솔직히 눈에는 잘 안 들어오네요. ㅎ 어차피 발표도 아니니 계속 머리가 혼란스러우면, 그냥 웹 서핑이라도 하면서 마음의 안정이라도 얻는 걸로... 요새 인터넷 세상이 마음의 안정을 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ㅋ _:*:_:*:_:*:_:*:_:*:_:*:_:*:_:*:_:*:_:*:_:*:_:*:_:*:_:*:_:*:_:*:_:*:_:*:_:*:_:*:_:*:_:*:_:*:_ 봄의 정원으로 오라 이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잘란루딘 루미, ≪봄의 정원으로 오라≫ - _:*:_:*:_:*:_:*:_:*:_:*:_:*:_:*:_:*:_:*:_:*:_:*:_:*:_:*:_:*:_:*:_:*:_:*:_:*:_:*:_:*:_:*:_:*:_ 출근 시간 이후 팀장님과의 깜짝 회의 이후 앞으로 하게 될 일에 대한 일정이 정해지고 나면, 그저께 당장 할 일이 없어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어려워 그저께 야근을 하면서도 못 끝냈고, 어제는 우선 순위 높은 다른 급한 일이 있어 하루 더 손 놓았던 그 작업으로 오늘 아침을 시작할 듯 합니다. 이게 언제까지 꼭 끝내야 한다기보다는 저희 팀 내에서 쓰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일인데, 이걸 하루종일 붙잡고 있는 것도 사실 좀 그렇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오전은 이 일에 집중하고, 점심 먹은 후 오후 일과부터는 다른 급한 일 처리하고... 이렇게 해나가려고 해요. 약간 두 마리 토끼 잡으려 애쓰는 느낌이긴 한데 뭐 잘 되겠죠. ^^ 오늘도 저 빼고 나머지 팀원들은 (그래봤자 두 분... ㅋ) 점심을 안 드시고 운동을 선택하실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점심은 혼자서 먹게될 듯 한데... 오늘은 도시락을 사다 먹거나 단골 구내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기보다는 맛집 하나를 파볼까 합니다. 지금도 틈틈이 검색 중... 두근두근~! 오늘은 이따 저녁에 아내의 아주 친한 언니분께서 저희 집에 집들이 비스무리한 성격으루다가 놀러 오신다고 합니다. 제가 아내와 사귈 때에도 자주 만나서 저도 친한 사이인데... 한참 동안 얼굴을 못 봤던 터라 아내가 며칠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오늘은 저도 일찍 가서 그 분을 함께 만나는 건 아니고... 아내가 그 언니분과 맛난 저녁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저는 바깥에서 따로 친구를 만나 저녁 먹고 들어가기로 했네요. 마침 친구에게 전해줄 것도 있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나서 다행입니다. ^^ 이 친구가 지난 번에 한 번 보려다가 친구 회사에서 급작스러운 야근 건이 생겨 파투가 났던 그 친구인데...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저도 친구도... 돌발상황이 없이 약속대로 꼭 얼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치맥 먹어야겠네요. -_-+ 자~! 어느새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고... 환절기에 부디 건강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댓글목록

쏠트네집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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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이에요~~~  ^^ 저는 드디어 잠수가 끝났습니다 ~  이제 좀 살만하네요 ㅎㅎ (룰루랄라)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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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홋~ 확실히 두마리 토끼 쫓는 게 힘들지만 어떻게든 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요즘은 이상하게 정신이 없는 느낌이네요. 해가 짧아져서인지 하루가 빨리 가는 느낌?? 왠지 좀 손해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주말까지 힘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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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쏠트네집사님 :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후련함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며! 감기 조심하셔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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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두 마리 토끼는 뭐 나름... 아직도 열심히 쫓고는 있습니다. ㅎ 적어도 포기는 안 했다는 거... ^^;;; 해가 짧아지고 너무 바빠서 시간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러면서 퇴근 시간이 빨리오는 건 좋은데, 말씀하시는 대로 하루가 일찍 흘러가버리는 건 그러고보니 아깝네요. ㅠㅠ 바쁜 게 얼른 끝나서 여유있는 일상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