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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 피아니스트 윤디리...

지난 10월 31일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 사고 아닌 사고를 치셨다.  연주도중에 악기가 고장나서도 아니고...

자기가 박자를 놓치고 건반을 잘못눌러서...  ㄷㄷㄷ 

표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는 없는데.. 가장 비싼 좌석표 값이 25만냥이었단다..

그것도 자기가 15년전 콩쿠르에서 우승했을때 연주하던 곡이었다는데... ㄷㄷㄷ ....

.........  그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우승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텐데..

졸찌에 이런 사고를 쳐서 말아드셨넹...

처음에 이 뉴스 올라온 거 보고 놀랐다.  처음엔..  악기가 문제 있었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게 아니었다는게 더더욱 놀라웠다.  더더욱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라고 할만한 사람이 이렇다니....

아마도 윤디리... 한국에서 공연할 일이 이제부터는 없을 것 같다. 그의 피아니스트 생활에 어마어마한 위기가 찿아온 건 확실하다. 

난  솔직히 올해 초에.. 서태지 형님 콘서트 표 값이 대략 15만원이었다는 거 보고 무지하게 비싼 공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갔다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아깝지 않다는 소리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그만큼 공연이 완벽했다는 소리겠지?

하지만... 그거 보다 10만원이나 더 주고... 자기가 나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라는 타이틀을 갖고 공연을 하는 건데 ..

연주 실수로 완벽하게 망쳐버렸다면...  내가 그 돈 주고 입장한 관객이었다면 무대로 올라갔을 것 같다...  ㅉㅉ ...

아.. 글을 쓰니.. 태지형님 콘서트 가고 싶다..

새로운 곡 안 들고 와도 좋으니까...  콘서트나 자주 좀 열어주셔요~~

다음 10집때는 담이와 같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태교 콘서트 이런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

기존에 발표되었던 곡 중에 발라드 음악을 피아노 반주곡으로 편곡해서.. 태교 콘서트 비슷하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