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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3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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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0-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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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첫 눈에 반한다' 매혹은 상대방에게 특별함을 발견하는 것이다. 흔히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은 즉각적으로 매혹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첫 눈'이란 상대방의 특성에 대한 직관적 포착이며, 매혹은 무엇인가 끌어당기는 특별함이다. - 주창윤의《사랑이란 무엇인가》중에서 - * 첫 눈의 매력이 사람의 일생을 지배합니다. 사랑도, 인간관계도, 첫 눈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사람을 첫 눈에 끄는 매력이 중요하지만 그 매력을 나중까지 유지하는 힘도 중요합니다. '첫 눈'에 반한 인연이 '끝 눈'까지 이어진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540.jpgIMG_8541.jpgIMG_8542.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제 오후들어 엄청 흐려지고 밤에는 비도 내리고 그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화창하네요. 알람 소리에 맞춰 눈을 떴습니다. 알람 소리 듣고 "우웅? =_=" 하고 눈을 뜨는 게 아니라, 군대 시절 기상 나팔 소리에 몸을 벌떡 일으키던 것마냥 반사적으로 몸이 벌떡 일어나져요. ㅎ 핸드폰을 머리맡에 놓고 자는 게 아니라 충전한다고 좀 멀~리 놓고 자다보니, 얼른 알람을 끄지 않으면 아들이 새벽에 잠이 깰까봐 그러는 것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아무튼 일찍 일어나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했어요. 그저께 하루종일 매운 걸 먹는 바람에 어제는 뱃속이 부글부글~ 똥꼬가 블링블링 했었는데, 어제 하루 조심조심 했더니 다행히 오늘 아침 뱃속은 아주 편안~~~하네요. 뱃속 편안하니까 아침 컨디션이 달라요. ㅎ 그리고 며칠 기침과 미열로 고생하던 아들이 이젠 다 나았어요. 아들이 자는 방에서 기침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살짝 들어가서 쌔근쌔근 호흡도 고르게 잘 자고 있는 걸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마음 편하게 집에서 나올 수 있지요. 제 몸도 그렇고 가족들 건강도 그렇고 신경쓰일 곳이 없으니 매우 쾌적한 출근길이었습니다. 요 며칠 춥다는 얘기를 들으면서도 정작 집에서 나와보면 그렇게까지 춥다는 느낌이 아니었는데 오늘은 다르더군요. 꽤나 쌀쌀했어요. 이제 계속 추워질 일만 남은 것 같은데 각별히 옷차림에 더욱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여러분과 저 스스로, 모두에게 하는 당부입니다. ㅎ) 강남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려서는... 오늘 같은 날씨에도 굳이 걸어서 회사까지 들어왔어요. 그냥 걷고 싶더라고요. 기왕 걷는 김에 중간에 보이는 큰 편의점에 들어가 이따가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과 사발면도 사오고요. 먹고 싶은 사발면이 있었으나 회사 건물에 붙어있는 편의점에는 그게 계속 없어서 시무룩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들어간 편의점에는 있어서 냉큼 집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몇 개 사다가 쟁여두고 싶었을 정도! ㅎ 아~! 그리고 커피도 2+1 하는 게 있어서 세 캔 사다가 책상 위에 꺼내놓으니... 카페인이 빠방하게 준비된 것만으로도, 역시나 바쁠 오늘 하루 준비가 잘 된 것 같아 든든하네요. ^^ 그래도 휴게실 모닝 커피부터 당연히 한 사발 뽑아와야겠죠! _:*:_:*:_:*:_:*:_:*:_:*:_:*:_:*:_:*:_:*:_:*:_:*:_:*:_:*:_:*:_:*:_:*:_:*:_:*:_:*:_:*:_:*:_:*:_ 내 손길이 닿기전에 꽃대가 흔들리고 잎을 틔운다 그것이 원통하다 내 입김도 없이 사방으로 이슬을 부르고 향기를 피워내는구나 그것이 분하다 아무래도 억울한것은 네 남은 꽃송이 다 피워내도록 들려줄 노래하나 내게 없는것이다 아무래도 내 가슴을 치는 것은 너와 나란히 꽃 피우는 것은 고사하고, 내 손길마다 네가 시든다는 것이다 나는 위험한 물건이다 돌이나 치워주고 햇살이나 틔워주마 사랑하는 이여 - 백무산, ≪꽃≫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 이제 오늘이 지나면 주말입니다. 이번 주는 중반 이후로 미친 듯 바빠서 그랬는지 또 다시 훌~~쩍 금세 흘러간 느낌이에요. 이사하고 저희 집이 거의 다 정리는 됐는데 아직도 커튼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 커튼을 좀 보겠다고 집 근처의 대형 재래시장에 찾아가보려고 했었는데요. 그때 놀이공원 야간 개장 다녀오고 아들 감기 기운이 심해지면서 그냥 집에서 푹 쉬는 쪽을 택했었죠. 그 시장에 이번 주에 다녀와보려 합니다. 빨리 커튼을 사서 달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ㅎ 그리고 그 놀이공원 야간 개장의 불꽃놀이가 저희 부부에게도 엄청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놀이공원 야간 개장에 가서 불꽃놀이를 볼까 하는 생각도 잠깐 하긴 했는데... 최근 며칠 사이 급격하게 추워지기도 했고요. 일단 지난 주에 불꽃놀이 재미있다고 놀이공원에 두 번이나 다녀왔다가 에너지가 방전돼 죽을 뻔 했던 걸 생각하면 이번 주라도 그냥 쉬는 게 맞을 것 같네요. -ㅁ-;;; 이사를 마치고 정리도 어느 정도 되었으니.. 이제 슬슬~ 집 주변에 사는 친한 분들을 집에 모시고, 집들이...라고 하기엔 너무 소박하고 그냥 저녁이나 한 끼 하면서 집을 구경시켜드리는 자리를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걸 이번 주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저희 집도 모실 분들도 다들 아이 있는 집이라, 지지고 볶고 할 여유가 없다는 걸 알고 계실 것이므로, 음식은 아주 맛나고 정성스러운... 배달 음식으로 할 거고 ㅋ 그럴 거라면 장 보고 뭐하고 할 거 없이 계획 정해서 의향을 여쭤보고, 오케이 하시면 바~로 추진하면 되는 거니까요. ^^ 그게 아니라면... 요즘에는 온 가족이 한 번 돌아가면서 앓기도 해서, 부쩍 잘 먹어야 할 때이므로 외식이나 거하게 한 번 해줄까 하고도 있어요. 어쨌거나 이번 주는 지나치게 열심히 돌아다니지도 않고... 그냥 집을 중심으로 정말로 다음 주를 위한 재충전 하고 돌아올 겁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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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다행히 어젯밤엔 비가 그쳤더라구요. 천둥소리 요란했던데 비해 정작 빗소리는 얼마 안 들렸었는데 10시 넘으니까 그친 것 같달까...^^;; 다만 너무 추워져서 오늘 하루 대략 제정신이 아니라는 거...(쿨럭~) 네2버 메인 보니 내일 서울 기온 0도까지 떨어진다네요. 몸보신 잘 하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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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비가 그치고 공기가 깔끔해진 건 좋지만 그 다음에는 추위가 따라오게 마련!!! 다음 주에는 예년 수준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오히려 좀 풀린다고 하지만 주말은 정말 싸늘할 예정... 이럴 때 감기 걸리면 오래 갑니다. 따스한 주말 보내시고 건강 조심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