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후 맑은 하늘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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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비가 내리고, 오후가 되면서 화창해진 하늘...
미세먼지 때문에 며칠 동안 뿌옇던 하늘이 오랫만에 비에 씻겨서 푸르던 모습을 되 찾았지만, 오늘은 다른 의미로 다가 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내린 비가 저에게는 마치 눈물처럼 보였다고 할까요.
제가 잘 못 생각하는 건지 몰라도 오늘은 정말로 비가 눈물로 보였던 것 같아요.
며칠 동안 맑은 하늘을 못 봤던 작년 이 시기와 똑같은 모습이었지만, 슬퍼하지 말아달라는 것처럼 파란 하늘을 다시 볼 수 있었어요.
아무리 슬픈 일이 있어도 약해지지 말아 달라는 뜻일지도 모르겠어요.
태지 오빠도 오늘은 비가 오고 맑아진 하늘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들을 하셨을 것 같아요.
그 분과의 즐거운 추억과 기억들도... 하나도 잊지 않고 기억하셨을 하루였길 바래 봅니다.
오늘은 여러 의미로도 그 분이 무척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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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태지님의 댓글

비 내리는 동안에 마음이 애잔하더이다 우리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