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9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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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아주 그냥 화~~~창합니다! 다만 이제 눈에 띄게 추워지던데 산책 정도는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어제 하루 먹었던 것들의 공통점을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운.것.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뱃속은 탈이 나서
아침에 알람 소리에 눈을 떠서 몸을 일으키자마자 바로 배가 아파왔어요. 그나마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배가 아파서 잠을 깨거나
배탈이 나서 아예 잠을 못 자거나, 뭐 이런 일은 없었기에 다행이라고 할까요? 어젯밤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지만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이렇게 될 것을 짐작하고 있었기에 오늘 아침이 무섭기도 했었죠. 아무튼 아침에 집에서만 화장실을 두 번을 들락날락하고, 뱃속이
그다지 편하지는 않은 상태로 집에서 나와야했죠. 이러면 출근길도 내내 불안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제 업인 것을... 허어~ ㅠ0ㅠ
그렇게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면서도 가벼운 운동같이 아침에 할 것들을 다 한 데다가, 모닝 인터넷까지 하고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일찍
일어난 덕이 컸습니다. 오늘 아침은 반영이 없었음에도 반영이 있었던 어제만큼 일찍 일어났는데요. 그냥 매일 알람을 다르게 세팅하느니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반영이 없으면 조금 더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하고... 뭐 그러기로 했어요. 옷 따숩게 챙겨입고 집에서 나와,
버스는 정말 딱 제 자리만 없어서 꽉찬 버스 안에 홀로 서 있는 자가 되어... ㅋ 기사님과 같은 뷰를 공유하면서 강남까지 왔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와서는 커피 대신에 물에 타 마시는 컵스프나 따뜻하게 데운 흰 우유같은 걸 먹고 있어요. 에고고~ 매운 거 조금 먹었다고
바로 배에 탈이 나고... 어렸을 땐 안 그랬는데... 매운 음식 일부러 찾아다니고 그랬는데...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후략) ㅠ0ㅠ
어쨌건 오늘 아침은 마치 의식처럼 마시던 휴게실의 모닝 커피는 건너 뛰어야겠습니다. 휴게실에 나온 빵을 먹어야 할지부터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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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사람의 시간은
떠날 때 이미 멈추었다
천년 만년이 지나도
그리워 하는 일은
남은 사람의 몫
사랑하지 않았노라
가벼이 말할 수 없다면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그리워하라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한다는 것
지금은 잊어내야 할 사람일지라도
마음 건너간 적 있는 사람이라면
애써 버리려 하지 말고
기꺼이 그리움과 인사를 나누자
마음 준 적
단 한 때라도 있었던 사람이라면
청새치처럼 즐겁게
그리우면 그리워하라
눈물 나도
그리우면 그리워하라
- 손종일, ≪그리우면 그리워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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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제 오늘도 어제 하던 일을 계속 이어서 바쁠 예정입니다. -ㅠ- 이 일이 오늘까지거든요. 오늘 몇 시까지! 요런 건 아니고
그냥 오늘 중으로 끝내서 보내놓고 가면 되는 겁니다. 담당자는 내일 확인하실 예정이거든요. 그리고 어제 야근까지 해 가면서
작업의 70% 정도는 끝내놓은 터라... 요기까지 말하면 오늘은 되게 여유있고 수월할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아요. 남은 30%가 있고
그 다음에 최소 한 번 정도 테스트는 해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오늘은 야근...까지는... 하지 않을 것도 같지만, 일과 중에는
최소 어제만큼 바쁠 것이라는 건 분명하죠. 오늘도 오후에 대한 기억은 없겠군요. ㅎ 오늘도 정신을 차려보면 퇴근 시간이겠어요. ㅋ
오늘은 일주일에 한 번, 끼니를 거른다는 걸 상상할 수 없는 저를 빼고는 평소에 점심을 거르고 운동하는 일이 잦은 팀원 전체가,
다함께 밥을 먹는 날입니다. 평소라면 어딜 가든 상관이 없었겠지만... 오늘은 제가 매운 음식 후유증으로 배탈이 난 상태이므로,
점심 메뉴를 제가 나서서 골라서 잘 유도를 해봐야겠습니다. 회사 주변에 해장국... 특히 맑은 해장국 잘 하는 곳이 어디려나...?
요 며칠 계속 늦게 들어가서 말이죠.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앗! 오늘은 저희 아파트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 하는 날이겠군요! 저는 이 날이 참 좋다니까요! 요건 일찍 들어가고 늦게 들어가고의 문제는 아니지만 두근두근 판타스틱~!
어느새 이번 주도 다 가고 있네요.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겨울 오고 있는데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아, 이쪽은 7시 전후로 갑자기 천둥소리가 울려서 후덜덜...틀별히 비 온다는 소리 없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무슨 일인가 싶네요. 일기예보를 잘못 본 거였나...낮에만 해도 화창한 건 아니지만 햇볕이 좋았는데 왠일인가 싶네요. 갈때 비 맞기 싫은데...ㅠㅠ 배탈 나신 거 빨리 가라앉으시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ㄴ슈크림님 : 와... 천둥번개까지요? 그쵸?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맑았었고, 비온다는 얘기는 못 들었었는데... 오후 쯤 되어 담배피러 다녀오신 옆 팀 팀장님께서 "비오네??!!" 다들 "네에?!!!" 했었죠. ㅎ 그래도 다행히 오늘은 맑습니다. 정작 문제는 춥다는 거지만... ( *-_) 배탈은 덕분에 이제 다 가라앉았고요. ^^ 슈크림님도 별탈 없는 건강한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다시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