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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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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0-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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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말솜씨 '말을 잘 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은 말솜씨가 좋은 것이고, 잘 말하는 것은 상대에게 솔직하게 내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말을 솔직하게 하려면 내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야 합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 솜씨 중에 으뜸이 말솜씨입니다. 사람 앞에 서는 사람에게는 특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말솜씨에만 매달리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감정 그대로, 생각 그대로, 살아온 그대로, 솔직하게 잘 말하는 솜씨여야 합니다. 그러려면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입을 열어야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094.jpgIMG_8095.jpgIMG_8096.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흐리고 안개도 많군요. 하지만 이후의 날씨 예보는 쭈욱 맑음이니까 더 기다려보겠어요. 밤새 이불을 또 걷어차고 자서일까요? 알람 소리에 새벽에 눈을 떠보니 약간 으스스 하더군요. 잠자리에서 나와 바닥에 발을 디뎌보니 적당히 훈훈하고... 또 잠깐 더 있어보니까 집안 공기도 그렇게 서늘하지 않은데 그 한기는 뭐였던 것인지? 그래도 잠은 푹 잤습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스트레칭부터 해주고... 모닝 인터넷을 즐기면서 "어익후!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어?" 하고 살짝 당황하긴 했습니다만, 이후의 출근 준비는 빠르게 진행한 덕분에 늦지 않게 나올 수 있었어요. 바깥 공기는 며칠 전보다는 싸늘함이 약간 가미된 정도? 집업 후드를 입자니 약~간 답답한 느낌도 있지만 그렇다고 벗자니 추울 것 같은 고런 느낌~! 버스에 타면 집업 후드를 벗어야지~ 했는데 버스 안에 냉방을 하는 건지 어디선가 바람이 들어오는 건지 버스 안 공기는 약간 선선한 편이라 그대로 왔습니다. 버스 안에서 약간 눈을 붙여주려고 했는데... 며칠 전엔 머리만 딱 기댔다고 눈 떠보니 강남이더니, 이번에는 아무리 잠을 청해도 잠이 안 오더라고요.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것들이 다 귀찮아 그냥 눈이나 붙이려고 했는데 실패했으니... 스마트폰을 꺼내 웹 서핑 정도나 하면서 깨작거리면서 왔는데, 스마트폰의 위력일까요? 이것도 깨작거리다보니 어느새 강남이더군요. ㅎ 고속도로에서 약간 지체됐는지 강남에 도착해보니 예상보다는 조금 늦은 시간. 그래서 사무실까지 걸어 들어오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지하철로 갈아탔습니다. 회사에 들어오면서부터 배가 고팠기에 김밥 한 줄 사 왔는데,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이 김밥이네요. 젠장~! -_-;; 휴게실 아침 간식이 밥-빵-밥-빵 요렇게 나오는데... 나름 계산은 했는데... 오늘이 월요일이 아닌 화요일이라는 걸.... 제가 어제 건강 검진 하면서 하루 휴가를 냈었다는 걸 깜빡했어요. 휴게실에 나온 김밥은 다른 분들을 위해 걍 양보했습니다. 어휴~! 사무실의 공기가 훈훈~을 넘어 후끈후끈합니다. 새벽에 담당자분께서 난방 틀어놓고 그대로 주무셨나 싶을 정도! 사무실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집업 후드를 벗네요. ㅎ 사무실 들어오면서 김밥과 함께 커피도 2+1 해서 세 캔이나 사왔지만 마치 하루 일을 시작하기 전 의식마냥... 휴게실에서 쌉쌀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며 월요일같은 화요일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내가 살아 있는 것처럼 그 사람 살아 있을까? 비켜간 꿈을 쫓아 가슴에 달이 흐른다. 그리움 살아 있는 것처럼 그사람 살아 있을까? 가슴에서 달이 녹는다. - 이일영, ≪가슴에서 달이 녹는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처가 다녀오고 뭐하고 하느라 매우 바쁘게 움직였던 지지난 주보다는 조금 널럴하게... 그리고 아내의 몸이 좋지 않아 내내 집에 붙어 있으면서 빈둥거리기만 했던 지난 주보다는 부지런히 움직일 거라고 예상 내지는 결심을 했었는데요. 어쩌다보니 거의 지지난 주 수준... 아니 그 이상으로 바쁜 주말을 보냈습니다. ^^; 거기다가 월요일은 건강 검진 포함해서 혼자 열~심히 움직이고... 여하튼 여한이 없는 주말 보내고 돌아왔으니 이제 다시 새로운 한 주의 일과를 시작해야죠. 월요일 하루를 쉬고 돌아온 데다가 이번 주 금요일은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함께 하라고 일찍 끝내주는 금요일이다보니 이번 주도 다른 때에 비해 조금만 일하면 되겠네요. 하지만 최소한 일과 중에는 아마 매우 정신없이 바쁘지 싶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이 굵직한 프로젝트가 끝나는 대로 우리 한 번 미쳐보자!" 하고 으쌰으쌰 했었는데... 그 프로젝트가 결국은 끝났고, 처음 예상처럼 막 미칠 것 같을 정도로 바쁘지는 않으나 이제 올해 안에는 막 엄청 느긋하고 여유있고 이런 일상은 없을 것 같네요. ㅎ 오늘만 해도 한 세 가지 일을 다 끝내야 하고... 어휴~! 게다가 오늘은 퇴근 후에 치과 진료 예약이 있어요. 회사에서부터 거리도 있고 동선도 복잡하다보니 말 그대로 칼같이 퇴근해야 하죠. 그래서 야근도 못할 테니 그만큼 일과 중에 심하게 집중을 해야겠습니다. 에휴... 이 임플란트 시술... 이걸 대체 언제부터 시작해서 아직까지 하고 있는 건지... 언제나 끝나려는지... 진짜 치아가 오복 중 하나라는데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암튼 치과도 다녀오고... 그리고 12월 초에 사장님께서 저희 팀과 점심 식사를 하자고 하셨다카데요. 밖에서 놀고 있던 어제 이 소식을 들었는데... 저희 팀이 뭐 엄청 예쁜 짓을 했거나 해서가 아니라, 조직 개편 이후로 사장님께서 각 팀별로 돌면서 순서대로 점심 식사를 하고 계신데, 그냥 저희 팀 순서가 돌아온 거죠. 팀장님께서 그날 밥 먹을 장소를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이건 뭐... 실장님하고의 점심 식사도 부담감에 체할 것 같은데 사장님이라니... 일단 장소부터 엄선 또 엄선해서 골라봐야겠습니다. 기왕이면 조용하고 비싼 데루다가... ㅋ 자아~! 이제 일해야죠?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행복하시고... 환절기에 모두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영원0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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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솜씨 글 정말 좋네요^^
치과는 정말 싫어요...으...
부모님 닮았으면 튼튼해야 하는데..주워오셨나..쓸데없는 생각 잠깐 하게 되네욬ㅋㅋㅋㅋ
좋은하루되세요~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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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아침에 일어나보면 자던 중엔 땀 흘린 것 같은데도 서늘하달까요?? ^^;; 사람이 자는 동안엔 체온이 조금 내려간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건지도요. ^-^ 치료는 잘 받으셨는지요?? 저도 얼마전에 겪어서 충분히 이해한달까...ㅋㄷ 암튼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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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영원01♪님 : 모든 글에 다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고도원의 아침편지 글은 전반적으로 좋아요. 그래서 아직까지 인용하는 것이겠지만요. ^^ 치과는... 으으으... 아무리 세상에 호불호라는 것이 있다지만 과연 치과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을 정도... 언제나 긴장합니다. ㅠ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봅시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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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그쵸그쵸~ 자면서 체온 내려간다는 얘기는 들어본 것 같은데... 그래서 이불을 잘 덮고 자야 하는데... 저는 일어나보면 저~~ 멀리 가 있고... ㅠㅠ 치아 치료는 덕분에 잘 받았습니다. 다음 주가 마지막이라네요! ㅠㅠ)b 어흐흐~ 앞으로는 치과 갈 일이 없어야 할텐데... ㅠㅠ)b 바쁜 일은 다 끝나셨나요? 여유있는 수요일을 보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