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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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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0-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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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때로는 마음도 피를 흘린다 지난 20세기의 화두가 몸이었다면 이제 21세기의 화두는 단연 마음입니다. 마음의 흐름이 몸에도 영향을 줍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부둥켜안고 이해해야 합니다. 마음의 약은 마음입니다. 돌에 걸려 넘어지면 무릎에 피가 납니다. 때로는 마음도 피를 흘립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 무릎에서 나는 피는 약을 바르거나 닦아내면 됩니다. 그러나 마음이 흘리는 피는 그런 방식으로 안됩니다. 가슴에 박힌 못, 상실, 변심, 절망, 좌절, 우울, 분노, 울화, 공포... 우리 마음에 피를 흘리게 하는 상처들입니다. 특효약은 각자의 마음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공부'가 필요합니다. 그에 이르는 길이 기도와 명상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7752.jpgIMG_7753.jpgIMG_7754.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도 기본적으로는 화창해 보입니다만... 아래에서는 몰랐는데 안개가 좀 심하네요? 오늘은 매우 큰 규모의 반영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막 새벽에 나온다는 분들도 계시고 한, 그런 프로젝트였는데... 제가 이 프로젝트에 끼어있지는 않지만, 어차피 평소에도 일찍 오니까 조금 더 일찍 나와서 모니터링이라도 도와드릴 생각이었어요. 이번 주는 알람을 고정해놓고 쭈욱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있는데, 오늘도 그렇게 일찍 일어나 열심히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모닝 인터넷을 충분히 해주고도 여유있게 집을 나섰는데, 평소와 같은 복장임에도 요 며칠만큼 춥지 않았던 걸 보면 오늘 아침은 추위가 살짝 누그러지기는 했던 모양이네요.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시작한 모바일 게임을 강남까지 오는 동안 버스 안에서도 계속 이어서 했는데 승률이 정~~말 형편없었거든요. 그래도 강남에 도착해 내리기 직전 마지막 대결을 승리했기에 그걸로 그냥 퉁쳤습니다. 지하철로 갈아타 사무실로 빠르게 들어왔는데... 어? -ㅁ-;;; 사람들이 없어! 오늘 반영은? 아직 다들 도착을 안 하셔서 정확하게 여쭤볼 수는 없지만, 반영을 마치고 다함께 식사를 하러 가신 것 같지도 않고... 어제 문제가 생겨서 잡는다더니 결국은 작업이 미뤄진 모양이네요? -ㅁ-;;; 아니 메일로도 얘기가 없는데? 전화로 연락이 됐나? 전화로 연락을 한 거라면 저야 뭐 나온다고 미리 얘기를 안 했으니 저에게 연락이 오지 않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 조금 허탈하긴 하지만 어차피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온 거니 됐어요. (지금 문득 생각이 난 것이... 최악의 경우는 제가 반영일 자체를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어쨌거나 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ㅎ) IMG_7756.jpg 나가서 커피와 함께 이런 주스 한 잔 사와서 홀짝거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키위와 파인애플이 주로 들어간 건데, 여기에 밀싹도 들어갔대요. 그래서인지 비주얼은 조금 더 녹즙스러운데 맛은 훌륭하네요. 이거 마시니 그 상큼함에 조금 남아있는 피로도 싹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이거 마신 후엔 휴게실 모닝 커피가 아니라 이 주스와 함께 사온 아메리카노로 입가심을 하며 수요일을 시작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남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가난한 식사 앞에서 기도를 하고 밤이면 고요히 일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구겨진 속옷을 내보이듯 매양 허물만 내보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나는 박힌 별이 돌처럼 아파서 이렇게 한 생애를 허둥거린다. - 문정희, ≪비망록≫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긴급하게 들어온 일들은 어제 다 끝냈지만 오늘은 오늘 대로 바쁠 예정입니다. 사실 오늘 아침에 할 줄 알았던 큰 규모의 반영... 저희가 최근에 "조만간 큰 프로젝트 반영 끝나는 대로 한 번 하얗게 불태워보자!" 하고 으쌰으쌰 했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바로 그 큰 프로젝트의 반영이라는 게 오늘 아침에 할 줄 알았던 그거예요. 그래서 이거 끝나는 대로 이제 앞으로는 진짜 제대로 바쁠 일만 남았구나... 했는데, 반영일이 미뤄졌건 원래 나중인데 제가 잘못 알았건 어쨌든 그런 아직 며칠 더 여유가 있는 셈이네요. 그래도 이제 곧 그 날이 다가온다는 생각으로 슬슬 마음의 준비는 해야겠어요. 금요일에 반영하는... 다른 팀에서 주도하고 저희 팀이 서포트하는 형태의 프로젝트였다가, 갑자기 저희 팀으로 이관이 되면서 막판에 제가 담당하게 되어 더욱 마음 급해진 프로젝트... 그걸 일단 오늘 중으로 테스트를 마치는 걸 목표로 해서 바짝 진행을 해봐야, 금요일에 예정대로 반영할지 좀 더 미룰지 결정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기에 올인해보려고 해요. 가급적이면 일정 연기 없이 정해진 건 정해진 때에 끝내는 게 좋잖아요? 일과 중에는 신명나게 일하고 퇴근 시간에 맞추어 칼퇴근해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면 알찬 하루라고 할 수 있겠죠. 어느새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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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 치과 다녀오긴 했는데 제대로 된 건지 모르겠달까...계속 위화감이 느껴지는 게, 이래도 괜찮은 건가 싶기도...물론 치아에 이물질(?) 박았으니 자연스러울 순 없겠지만요. ^^;; 뭔가 큰 일이 있으신 모양이군요. 잘은 모르지만 잘 되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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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아~ 치과에서 뭐라뭐라 말한 거 없어요? 입 안에 이물질 들어오면 위화감 느껴지는 건 당연하겠지만, 치과에서 딱히 나쁜 말 한 거 없으면 별일 없을 거예요. ^^ ㅎㅎㅎㅎ 어제의 일은... 걍 저 모르게 미뤄진 거지 큰 일까지는 아니고요. 아마 잘 해결될 거예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