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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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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0-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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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우주의 제1법칙 모든 성공에는 이유가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을 씨 뿌림의 법칙, 원인과 결과의 법칙, 줄여서 인과의 법칙이라고 한다. 씨 뿌림의 법칙은 우주의 제1법칙이다. 우주의 제1법칙이기 때문에 성공의 제1법칙이다. - 김용욱의《몰입, 이렇게 하라》중에서 - * '뿌린 대로 거둔다.' 너무 당연하고, 너무도 평범한 진리인데 간혹 잊고 지냅니다. 중요한 것은 씨뿌리는 계절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때를 놓치면 씨앗이 아무리 많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때를 놓치지 않고 씨를 뿌리면 거두는 것은 하늘이 돕습니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7773.jpgIMG_7774.jpgIMG_777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적당하고... "맑고 화창합니다"에 딱 어울리는 모습이 아닐지요? 어제 아침에는 원래 반영하기로 했던, 주 담당자분들은 막 새벽 3~4시에도 나오기로 했을 정도로 아주 큰 규모의 프로젝트가 있었고, 저는 그 프로젝트에 속한 인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팀 차장님도 참여하시는데 모니터링이라도 도와드리면 어떨까 해서 일찍 나왔다가... 아무도 없는 사무실을 보며 궁금함과 동시에 매우 허탈했었죠. 반영이 미뤄진 건지 아니면 제가 아예 잘못 알고 있었던 건지 의아했는데... 나중에 여쭤보니 급하게 미뤄진 것이었대요. 그저께 밤 11시 다 되어 급하게 연기가 결정돼서 전화로 연락이 됐고, 저야 일찍 나오겠습니다~ 얘기를 해둔 것도 아니었으니 저에게는 연락이 안 왔던 것! 어휴... ㅠㅠ 제 기억력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라서 그건 아주 다행이네요. 오늘이 아니라 금요일인 내일로 밀린 거라서 오늘은 제 것이건 남의 것이건 반영 때문에 일찍 나와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찍 일어났어요. 이사온 집의 온수 밸브가 몽땅 열려 있어서 보일러를 틀면 자칫하면 훈훈한 정도가 아니라 집안이 후끈후끈 했던 터라 적당히 조절했는데, 이번엔 너무 안 열었는지 새벽이 되니 거실 공기가 약간 스산했어요. 그래서 더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바로 옷 챙겨입고... 모닝 인터넷을 약간 해주기는 했지만 빠르게 집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추위는 조금 누그러졌더군요. IMG_7772.jpg 오늘 아침은 회사에 들어오기 전 햄버거 가게에 들러서 모닝 세트를 하나 먹고 왔어요. 어젯밤부터 이게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출근길에 이걸 꼭 먹어야지~ 하고 어젯밤부터 결심을 했더랬습니다. 오늘 아침에 반영도 없는데 굳이 일찍 일어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죠. 창밖을 바라보면서 먹으니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 배도 즐겁고... ㅋ 많이 자지는 않았지만 푹~ 잤는지 컨디션은 괜찮네요.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더 뽑아오면서 목요일을 시작해봅니다! 아! 맞다! 어제 귀가하는 길에 사가지고 들어갔다가 하나 남아서 오늘 아침에 싸오기로 한 호떡이 있었는데! 그걸 회사에 가져와서 먹으려고, 잊지 않으려고 알람에 표시까지 해두었었는데 결국 까먹었네요. -ㅁ-;;; 아내에게 한 소리 듣겠군요.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 그대 등 뒤에 다소곳이 앉아 하룻밤만 있을게 뿌려대는 소금을 알몸으로 받아 뼛속 들춰가며 집어넣을게 심장까지 메마를 거야 누군가의 애인일 뿐 아내는 될 수 없는 여자 그러니 하룻밤만 있을게 새벽 동터오면 짠물에 칭칭 감긴 머리카락 풀어헤치며 일어나야지 소금 던져준 그대에게 꾸벅 인사도 잊지 않을 거야 얼음 위에 웅크리고 앉아 사랑을 낚는 그대의 등은 누렇게 타버린 아랫목, 화투패를 만지던 할아버지의 등 같아 하지만 난 그대 품에 안겨 본 적 없는 아내 이젠 애인도 될 수 없는 소금덩어리, 절여진 몸뚱이가 흰 소복 걸친 채 굳을 때까지 돌아보지 마 - 김지유, ≪등≫ - 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 주랑 지지난 주에 한 주 5일을 꽉 채운 적이 없었고, 특히나 바로 지난 주는 한글날 덕분에 금요일을 쉬게 되다보니... 이번 주는 목요일인 오늘이 이번 주의 마지막이 아니라는 사실에 뭔가 괜시리 손해보는 느낌입니다. 사람이 참 간사하죠? ㅋㅋ 오늘도 바쁘죠. 뭐... ㅎ;; 어제 오후 늦게까지 고군분투하던 프로젝트의 테스트 일정이 다음 주 월요일로 주루룩 밀렸지만, 그 다음 할 일이 또 있었으므로 딱히 그 덕분에 여유랄 것이 찾아오지는 않은 상황... 사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바빠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과 중에 바쁜 건 당연한 거고 야근을 하게 되느냐 아니냐의 여부 정도가 중요할 거예요. 하지만 오늘은 이런 바쁜 일과를 기꺼이 견디게 만들 저녁 약속이 있으니!!! 아들에게는 동네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직 어린 아들이 먼저 친구를 사귀었을 리는 없고, 엄마들끼리 먼저 친해지면서 아이들도 자주 보니 친해지는 뭐 그런 경우입니다. 그 어머님들이 저희 집에 놀러오신대요. 일종의 첫 번째 집들이 개념인데, 그래서 저는 퇴근 이후에 시간 여유가 생겼어요. "집에 들어오지마!" 이건 아니지만 집에 들어가봤자 딱히 유일한 성인 남성일 제가 어울려 놀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요. ^^;; 그래서 오늘은 간만에 친구와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장소와 메뉴는 아직 의논 중인데 맛난 거 먹어줘야겠죠! -_-+ 치맥... 꼭 치맥이 아니더라도 맛난 저녁 식사와 오랜만에 모여 수다 떨 재미를 기대하며 바쁜 하루를 견뎌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이 저희 아파트의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이거든요? 저는 다른 건 몰라도 빨래 하고 개는 것과 함께 이 재활용 쓰레기 처리하는 걸 참 좋아합니다. 일찍 들어가서 일주일에 한 번 돌아오는 이 즐거움을 느껴봐야겠군요. ㅎ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라며... 추위가 조금 풀린 것 같지만 그래도 건강들 조심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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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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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무려 모낭세트...맛있어 보이네요. ^-^ 해쉬브라운이라는거 따뜻한땐 맛나는데 식으면 퍽퍽하게 부스러져서 맛이 없달까...^^;; 햄버거랑 치킨이 땡기지만 뒷감당이 걱정되므로...ㅋㄷ 쓰레기 버리는 거 귀찮아 하는 남자분들 많다는데 안 그러신듯요. 멋지시다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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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개인적으로는 오후에 파는 세트보다 오히려 모닝세트를 더 좋아라합니다. ^^ 저 해시브라운은 개인적으로 좀 좋아하지 않긴 하는데 새벽에는 딱히 다른 선택지가 없어 그냥 먹거든요?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따뜻한 거, 바로 나온 건 꽤 먹을만 하죠. ㅎ 저는 빨래를 하고 널고 개는 것과 재활용 분리하는 건 정말 좋습니다. 특히 잔뜩 쌓였던 재활용품을 한꺼번에 들고 나가서 "이건 플라스틱"... "이건 금속"... "이건 유리병"...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분리하며 점점 줄어가는 바구니를 보는 재미가 아주 짜릿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