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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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 이제 어엿한 성년이 되었습니다^^;;
1995년 10월 6일에는 엠비씨에서 컴백방송도 했었는데 첫 곡이 필승이었어요. 단발머리에 기타를 매고
때려부술듯이 흥분하여 랩하는 모습과 음악 모든게 충격이어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뒤에는 공동묘지같은 무대세트도 있었어요.
그때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때" 뮤비도 만들어서 보여줬는데 앨범은 1995년에 나왔는데 왜 제목은 1996일까요^^;;
그리고 슬픈아픔도 들려줬는데 목소리가 참 좋았어요. 그리고 4집중에 이 곡이 가장 애착이 간다고 한거 같은데
이유는 인간의 원초적?슬픔을 음악으로 표현하는게 어려웠다고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고 새록새록하네^^
그리고 컴백홈은 사랑입니다♡
우린 아직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갱스터랩이 생소하면서 재밌기도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말과함께 가사가 지금이 더 와 닿는거 같아요~
필승 뮤비나오면서 뮤비멋있다고 편지도 쓰고 이번에 콘서트 하면 꼭 갈거라 했었는데 뚝섬이 마지막 공연이었지요 흑흑
공연은 못갔지만 이번 추석에 뚝섬 유원지에 바람쐬러 갔었다능~
그 이후로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콘서트 가는 소원을 풀 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말이죠,
나는 성인들보다는 패배자들에게 더 많은 연대의식을 느낍니다.
나는 영웅주의라든가 성스러움 따위에는 취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관심을 갖는 것은
인간이 된다는 겁니다.
-알베르 까뮈 "페스트"<열린책들>中-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아~ 아마 경고의 의미로 '지금 똑바로 안 하면 앞으로 무서운 일이 생길거야' 라는 의미로 1996 이라고 하신 게 아닐까 합니다만 20년이 지나도록 이런 상황이니 진짜로 예언송이 되버렸다고나...(쿨럭~) 저도 고등학생 되면 따라다니고 싶었는데, 다시 만난 건 21살이 되서였으니...(헤휴~) 그래도 다시 만날 수 있어 좋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