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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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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0-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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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그대를 만난 뒤... 인생 역전. 인생 역전이라는 말은 나와 상관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대를 만난 뒤 인생 역전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상, 무엇 하나 예전 같지 않은 전혀 새로운 나. 내 인생은 이제 완결판 블록버스터 인생 역전 드라마입니다. - 김현의《고맙다 사랑, 그립다 그대》중에서 - * 그대를 만난 뒤 모든 것이 바뀌고 새로워졌습니다. 때로는 부딪치고 때로는 아파하지만 운명처럼 선물처럼 평생 함께할 그대! 그대가 나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하루하루가 늘 새롭고, 하루하루 늘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인생이 역전되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7137.jpgIMG_7138.jpgIMG_713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얄짤없는 비 소식이 있고 지금도 추적추적 내리고 있지만 날씨 자체가 딱~ 비 올 날씨... ㅎ 10월의 첫 날입니다. 국군의 날이군요. 군인 아니면 뭐 거의 챙기지 않을 날인데, 예전에 군대 내무실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을 보면서 특식을 기다리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그때는 누가 보라고 해서 보는 게 아니라 기념식 나온 군인들이 진심으로 멋져서 봤었죠. ㅋ 오늘 아침에는 반영할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파일 하나 올리면 땡!인 간단한 반영이지만 다른 팀과 시간을 어느 정도 맞춰야 했어요. 그런데 바로 그 시간이 그냥 제가 평소에 일찍 출근하는 시간... 그래서 반영이 있었지만 딱히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없이 그냥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알람을 맞췄지요. 어젯밤에 밀려오는 약기운 때문에 아들을 재우자마자 잠이 들었는데, 자기 전에 비염으로 건조한 콧속에 연고도 잘 발라두고 기침 때문에 처방받은 흡입기도 잘 사용하고... 새벽에는 아내가 보일러를 세심하게 컨트롤 해둔 덕에 많이 잤고 또한 정~~말 잘 잤습니다. 푹 잤어요. 아침에도 약간의 기침은 있었지만 이 정도면 컨디션 최상! 굳이 스트레칭을 하지 않아도 몸은 부드러운 편이었지만 그래도 습관처럼 평소 하던 건 다 해주고 빠르게 준비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IMG_7132.jpg 저희가 지금 이 집에 이사올 때부터 이 동네가 계~~속 공사중이었는데요. 특히 요 부분... 모퉁이를 돌아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저 길이 항상 공사중이어서... 옆에서 공사하고 있는 와중에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좁은 길로 항상 지나다녀야 했죠. 그나마 지금은 포장을 했지만 처음에는 비오면 금세 질척해지는 흙길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공사가 어느 정도 끝나고 나니 이렇게 넓은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고가도로 아래라 여기에 다른 건물 같은 게 들어올 것 같지는 않고 그냥 넓~은 인도인 거죠. 이렇게 보니까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 기침이 감기 때문인 건 아니었으나 혹시 몰라 집업 후드 하나를 가방에 넣는 게 아니라 아예 걸쳐 입고 나왔는데요. 새벽에 한 차례 비가 왔는지 땅바닥은 온통 젖어 있고 공기는 차가웠지요. 뭐 하나라도 걸치고 나오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사무실에 이미 집업 후드 하나를 가져다가 의자에 걸어두었었는데 이걸 어제 안 가져가가지고... 오늘 아침에 입고 나온 것까지 지금 사무실 의자에는 집업 후드만 두 벌이 걸려있네요. ㅎ 버스 정류장에서는 한 10분 기다려야 했지만 고속도로에서는 쌩쌩 달려주어 신났고, 한참 붙잡고 있던 모바일 게임의 모험 모드를 오늘 아침 버스 안에서 모두 마치기도 해서 아침 출근길은 아주 쾌적했습니다. 지금은 사무실에 들어와서 반영 마치고 제 선에서 한두 차례 이상이 없음도 확인하고, 최종 확인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며 김밥 한 줄 쳐묵쳐묵하고 약 먹을 때를 기다리고 있어요. 조금 있다 약을 먹고 나면 나른함이 미친 듯 몰려오겠군요. 오늘 오전도 멍~한 상태로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ㅎ 의사 선생님께서 커피를 딱히 먹지 말라는 말씀은 안 하셨지만 어제부터 그냥 커피는 입에 안 대고 있어요. 대신에 오늘도 따뜻한 둥굴레차 한 잔 타올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 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아득한지 왜 내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 그대가 꽃 피는 것이 처음부터 내 일이었다는 듯이 - 김선우,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당연히 바쁩니다. 어제 같은 팀 차장님께서 휴가셨어요. 그래서 그 분의 일 중 두 가지를 대신 해드리기로 한 게 있는데... 그걸 어제 안으로 다 깔끔하게 끝내고 이쁨 받으려고 했는데... ㅋ 하나가 깔끔하게 안 끝났습니다. 차장님께 여쭤보고 의사 결정을 해야 할 일이 생긴 건데, 설명도 길게 해야 할 것 같은데 집에서 쉬고 계신 분께 이것 때문에 전화하기는 또 그렇고... ㅎ 그래서 오늘 오시면 여쭤보고 남은 부분을 마무리 할 예정이에요. 물론 차장님 출근하셨다고 다 안 끝난 걸 "다시 가져가세요~" 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 ㅋ 그냥 차장님께 여쭤본다는 거지 마무리는 제가 할 겁니다. 이걸 오전 안으로 끝내는 게 목표! 그리고 오후에는 제 일 해야죠. ^^ 팀장님께 문서 작업 해드린 게 있는데 그 중 일부에 대해 시스템 구성도를 그려달라고 하셔서... 문서 만들고 표 만드는 것도 힘든데 그림까지 그려야 한다니... ㅠㅠ 그래도 빡시게 붙잡아서 깔끔하게 한 번 그려볼랍니다. 어차피 연필로 강아지 그리는 것과 같은 의미의 "그림"인 건 아니니깐요. 이걸 포함해서 지금 얼른 해야 할 일이 두어 가지 있는데, 오늘은 약간의 야근 감수하고 눈 앞의 일들을 오늘 안으로 몽땅 다 완료하고 퇴근하는 것이 목표예요. 기왕이면 야근도 안 하면 더 좋죠. 오늘은 일주일에 한 번, 팀원 전체가 (그래봤자 세 명이지만) 다함께 모여 점심을 먹기로 한 목요일! 명절 연휴를 보낸 후 팀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이니까, 좋~~은 거 먹으면서 명절 후기에 대한 수다나 좀 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뉴 결정 못하고 다들 쭈볏거리던 평소와 달리 오늘은 제가 제안하고 싶은 곳이 생겼는데, 좀 멀어서... 역시 비가 관건이겠군요. -_-;; 기침이며 비염이며... 몸이 안 좋으니까 삶의 질이 확 떨어지는 게 느껴집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들 건강하셔요~~~ ^-^~♡

댓글목록

울텍스11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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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엄청 오네요 ㅜ 오늘은 드래곤볼 극장판 개봉하는날 ㅋㅌㅋㅋ 어릴때 추억이 너무 많아서 작품의 평가와는 상관없이 설렘니다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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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쏟아지는 비에 정신이 없던 하루네요. 그 와중에 늦잠을 자버려서 이래저래 당황...^^;; 그래도 낮에는 비 그쳐서 다행이지만 이번은 바람의 역습이...ㄷㄷㄷ 지금도 무서울 정도로 소리가 울려대서 괜찮은가 싶기도요. 바람이 차니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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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울텍스114님 : 진짜 오랜만에 듣네요 "드래곤볼"이라는 이름 ㅋㅋㅋㅋ (근데 요새 새로 만든 시리즈 작화 때문에 말이 많더라고요. ㅠㅠ ) 재미있게 보고 오셨길 빌게요.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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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사실 사무실에 계속 앉아있느라 비가 온다는 건 말로만 들었었는데, 점심 먹을때쯤 잠깐 나가면서 보니... 와... 우산 없이 욕심부릴 수 있는 비가 아니더라고요? 비 오고 나서는 추위(?)와 바람의 공격이 이어지고... 집에서 창문이 웅웅~ 우는데... 와... 이래저래 조심 안 하면 감기 오기 딱 좋은 환절기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