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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할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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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여울이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9-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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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둘이서만 살았는데 작년 가을  아빠가 돌아가셨거든요 엄마제사를 아빠랑 같이 준비하고 지냈었는데 이젠 엄마아빠 제사를 준비하는 내가 되었네요 문득 문득 보고싶은데 전화할데가 없어요 남친도 친척들도 다 있지만 추석이 다가오니 더더 외롭네요 다시 만날수 있겠죠  내가 죽으면 보고싶고 그립고 다들 부모님 선물 사고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왜 나만 혼자인가 싶어 한숨이더해집니다

댓글목록

청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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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ㅎ 여울님 혼자아녀요 이곳에 오세요 여기 닷콩가족품으로 ^^힘내세요!

하늘을좋아해님의 댓글

no_profile 하늘을좋아해 회원 정보 보기

에고.. 안아주고 싶네요. 하늘에서 두 분이 지켜봐 주실 거에요. 힘내세요.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저도 6년 전에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연락할 사람이 없더군요. 내 인생은 뭐였나, 하는 생각도 들었던...그래도 어떻게 살게 되더라구요. 지난 6년간 죽은듯이 지내왔지만 펜타 무대르 봤더니 살아있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달까...사실 힘든 사람한테 힘내라는 말은 좀 아니라는 생각도요. 이미 필사적으로 힘내고 있으니 말이죠. 살다보면 어떻게든 살아진다, 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힘들면 울어도 됩니다. 힘들다고 말해도 됩니다.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마시길...

태지엔돌핀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엔돌핀 회원 정보 보기

ㅠㅠㅠㅠㅠㅠ 항상 여울님.뒤에서 지켜봐주시고 계실꺼예요~~힘내세요~~^^

서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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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이님 힘내요.. 저도 외로운날 많았지만.. 그때마다 오빠음악이 함께였어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