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이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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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3NsaE6U3v4I
음악적으로 많은 변신이 있었던 3집..
이 음악 듣고 한가지 절망적이라면.....
지금이나 1994년 당시나.. 별 다를게 없다..OTL ..
출근을 하려고 준비하고 가고 있는데... 중간에 횡단보도가 있었다. 빨간불이었다..
기다리고 있는데... ( 난 걸어서 출근 )
초등5학년 짜리 딸이 엄마하고 있었다. 난 우연히 그들의 이야기를 엿듣게 되었다.
그 아이의 엄마가..
" 넌 수학성적이 좀 많이 떨어지는데.. 다음셤 치기 전까지 좀 보강해야 한다고 생각 안 하냐? . 그래가지고 어떻게 내년6학년때 하고 중학교 과정을 따라잡을 수 있겠어?" 라는 말...
아이는... 네 네.. 이러는데...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
그거 듣고 마음 같아선 진짜... 한 소리 하고 싶었다.
" 아이구~~ 어머니..뭘 모르시네!! 요새 SKY 나와도 백수인 사람 많습니다! 무조건 명문대 간다고 다 잘되는거 아닌데? 명문대 들어가게 되었다고 좋아하는 시간은 합격증서 받을 때 까지에요... 그 뒤에 동봉되어 있는 등록금 고지서 받으시면 얼굴이 굳어지실 텐데.... ㅋㅋㅋ " 이런 말.........
학창시절.. 그때 다 그랬겠지만.. 나도 학교 왕따 였기 때문에.. 나에겐 무척이나 힘든 시간이었다.
그러던 찰나에 됏어!! 라는 직설적인 표현의 교실이데아는 그야말로.. 가뭄속 오아시스였음.... ^^
지금도 교육당국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아닌 생체실험을 하고 있고...
아이들은 그 실험에 맞춰서 마음을 조리고 산다. 정말 우리세대는 이러면 안된다고 느낀다.
댓글목록
마법사태지님의 댓글

안타까운 현실이긴한데 사회가 점점 그래서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네요 초등 저학년 애들도 학원 몇군데 다니고 애들이 힘들어 하고 그런모습 보면 맘이 아프긴 한데 현실을 피하자니 혼자 남은아이 . . .자기네들도 인식하게 되는 현실ㅠㅠ바쁜 아이들에게서 추억이 없으니 감성또한 점점 사라지고 어릴때 놀아야 하는데. . . 점점 각박해지네요 ㅠㅠ
슈크림님의 댓글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는 현실은 정말이지...그때 이미 분명히 외쳤잖아요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 라고...소위 '높으신 분' 들이 만드신 교육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도 모자라 '잘못된 게 있다면 누군가가 바꿔주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깨어서 행동하라' 라고 젊은이들을 선동하는듯한 가사까지 있으니...더구나 대장 자신이 그 틀을 부수고 나온 사람이었기에 더 설득력도 있었고 말이죠. 아마 '높으신 분' 들은 이런 '위험한' 노래는 안 된다면서 악마 논쟁이라는 어이없는 카드를 던졌을거라 생각되지만 진실은 언제나 어둠 속...-_-;; (그리고 '마음을 졸이고' 라고 쓰셔야하는데 오타나신듯요. 닭가슴살 조림?? ^^;; ←야!) 그렇게 아이들은 스스로의 개성을 잃어버리고 '레플리카' 가 되가는 거겠죠. 사실 따지고 보면 대장이 던지는 메세지는 1집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데 여점히 세상은 변하질 않고 있으니...대장처럼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문제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