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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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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9-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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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정상에 오른 사람 정상은 아무나 가지 못한다. 그냥 열심히 한다고 가는 것도 아니고 실력이 좋다고 다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운도 있어야 하지만 인성과 인품도 따라줘야 한다. 특히 마음이 강해야 한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정상의 무게를 견뎌낼 인성이 없으면 잠깐 올라갔다가도 곧 떨어지게 된다. - 조훈현의《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중에서 - * 어떤 분야의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공통점은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실력도 운도 강한 마음을 가져야 따라 옵니다. 인성과 인품도 마음이 강해야 길러집니다. 마음이 강해야 꾸준히 갈 수 있습니다. 끝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f904ffa45fad6104fce3bd539b5&name=IMG_6456.JPGdownload?fid=64224f904ffa45fa52454fce3bd59ab5&name=IMG_6457.JPGdownload?fid=64224f904ffa45fa533e4fce3bd618b5&name=IMG_645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역삼동의 하늘이, 구름은 조금 있지만 아주 파~랗고 화창해서 더 반갑네요. 지난 주 목요일에 이 글을 쓴 이후로 주말 포함 4일을 쉬고 5일 만에 돌아왔어요. 하지만 그 4일이 놀기 위한 휴가가 아니었지요. ㅎ 이번 주말은 온통 이사 얘기 뿐인데, 이사 잘 마치고 정리도 어느 정도 마치고 어제는 욕실 공사 시작하고 민방위 훈련까지 받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특히나 어제부터는 욕실 공사 하면서 먼지도 많고 해서 이틀 간 집 밖에서 자기로 하고는 집에서 멀지 않은 관광 호텔 하나를 예약했어요. 거기서 자고 일어나 준비 마치고 출근한 거죠. 거기가 조식도 기본 제공인데 그건 꼭 먹고 나와야겠더라고요. 근데 그 조식이 시작하는 시간이 7시... 제가 집에서 출근할 때는 보통 7시 30분 전후로 사무실에 도착을 해요. 근데 7시에 조식을 챙겨 먹으려니 출근은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었죠. ^^;; 그래도 조식 챙겨 먹으려고 아예 늦게 일어나다보니까 잠은 많이 잤습니다. download?fid=64224f904ffa45fa87674fce3bd4a3b5&name=IMG_6455.JPG 7시가 되었고 조촐하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고 실속있는 (예전에 갔던 큰 리조트 중에서도 이것보다 못한 곳도 있었으니까요) 조식으로 든든하게 아침 해결하고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제가 집 앞에서 타는 광역 버스가 그 호텔 앞에도 서요. 심지어 저희 집에 오기 이전 정류장이라 앉을 자리는 훨씬 많았기 때문에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만... 당연히 시간은 많이 걸려서, 정~~~말 오랜만에 출근 시간에 딱! 맞춰서 사무실에 도착하고 말았네요. 그래서 이 아침반 글을 쓰면서도 무척 조급한 상태... 조직 개편 발령이 나기 전까지 할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망정이지... -_-;; 뭐... 주말 같은 경우는 쓸 내용을 미리미리 정리해두니까 오래 걸리진 않을 거예요. ㅎ 아침은 미리 든든하게 먹고 출발했으니 이 글만 얼른 써서 올리고 난 후, 휴게실에서 입가심으로 모닝 커피 한 사발 딱 뽑아다 놓고 제겐 이번 주의 첫 날인 화요일 하루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머리가 살짝 지끈거리는데 커피 대신 두통약을 하나 먹고 시작할까도 생각중... _:*:_:*:_:*:_:*:_:*:_:*:_:*:_:*:_:*:_:*:_:*:_:*:_:*:_:*:_:*:_:*:_:*:_:*:_:*:_:*:_:*:_:*:_:*:_ 내 유년의 7월에는 냇가 잘 자란 미루나무 한 그루 솟아오르고 또 그 위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내려와 어린 눈동자 속 터져나갈 듯 가득 차고 찬물들은 반짝이는 햇살 수면에 담아 쉼없이 흘러갔다.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착한 노래들도 물고기들과 함께 큰 강으로 헤엄쳐 가버리면 과수원을 지나온 달콤한 바람은 미루나무 손들을 흔들어 차르르차르르 내 겨드랑이에도 간지러운 새 잎이 돋고 물 아래까지 헤엄쳐가 누워 바라보는 하늘위로 삐뚤삐뚤 헤엄쳐 달아나던 미루나무 한 그루. 달아나지 마 달아나지 마 미루나무야. 귀에 들어간 물을 뽑으러 햇살에 데워진 둥근 돌을 골라 귀를 가져다 대면 허기보다 먼저 온몸으로 퍼져오던 따뜻한 오수. 점점 무거워져 오는 눈꺼풀 위로 멀리 누나가 다니는 분교의 풍금소리 쌓이고 미루나무 그늘 아래에서 7월은 더위를 잊은 채 깜박 잠이 들었다. - 정일근, ≪흑백사진 - 7월≫ - _:*:_:*:_:*:_:*:_:*:_:*:_:*:_:*:_:*:_:*:_:*:_:*:_:*:_:*:_:*:_:*:_:*:_:*:_:*:_:*:_:*:_:*:_:*:_ 폭풍 같은 이사의 주말과 공사의 시작, 민방위 훈련까지 마치고... 집이 아닌 호텔에서 자고 일어나 하루 늦게 새로 시작한 한 주... 이번 주에도 머릿속에는 공사와 도배, 거주 청소에 대한 것으로 가득차 있을 것 같네요. 이게 다 끝나야 이번 주 금요일부터 제대로 짐 정리를 하고 그제서야 새로운 집에서의 새로운 일상이 제대로 시작될 테니까요. 공사며 작업 같은 게 클레임할 일 없이 다들 안전하고 꼼꼼하게 잘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 조직 개편 발령이 다음 주 날짜로 난다고 하고 지금은 그 직전이라 딱히 업무적으로 바쁘고 머리 아프게 신경쓰고 할 일도 없고 하니 (저는 특히나 팀이 그대로라 인수인계 할 일도 그렇게 많지 않고요.) 일단 발등의 불인 이사 후 공사와 도배/청소 작업 쪽에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짐 정리가 제대로 안 되고 어수선한 상황이다보니 이번 주는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싸올 수가 없지요. 계속 사먹어야 하거든요. 어차피 팀 동료들은 평소대로 다들 점심 안 드실 거고... 어차피 혼자 먹게 되는 거 이번 주는 마음 먹고 예전처럼 최근에 들었던 맛집을 찾아 돌아다니는 맛집 탐방이나 해봐야겠습니다. ^^ 욕실 공사로 인해 오늘밤까지는 가족 모두가 집이 아닌, 집 근처 관광 호텔에서 잠을 자게 될 것 같은데요. 기왕 그렇게 된 거 이따가 칼퇴근해서 가족과 함께 집 근처에서 여기저기 구경을 다녀보고 맛난 외식도 하면서 마치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을 내봐야겠네요. 이번 주 금요일에도 휴가를 내놓았기에 이번 주는 화-수-목... 3일만 나오면 됩니다. 어차피 다 이사 때문이지만 그래도 좋군요. ㅎ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와 얼마 남지 않은 한 주도 부디 행복하시고, 요즘 선선하던데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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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맛나 보이지만 빵이 좀 탄 것 같기도?? ^^;; 간단하게라도 아침은 챙겨먹는 게 좋다고 하니 바쁘더라도 거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요즘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 만성수면부족이네요. ㅠㅠ 밤에 이불 잘 덮고 푹 주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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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하늘을좋아해님 : 고맙습니다 ^^ 달콤한 하루 보내셨길 바라고~ 오늘 또한 그러하시길 바랄게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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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거기에 토스터가 두 대 있는데 두 대가 빵이 다 저렇게 나오더라고요. -ㅠ- 조절도 안 되고... ㅋ 항상 아침을 거르거나 회사 와서 먹곤 했는데 저렇게라도 일찍 먹고 나오니까 그것도 좋더군요. ^^ 밥을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을 충분히 자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평소 잠을 많이 안 자는 제가 이런 말 하는 게 약간 우습긴 하지만... ㅋ 잠 거르지 말고 웬만하면 챙겨서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