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5년 9월 1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9-16 09:30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 이렇게 살자 죽이는 것보다 살리는 게 어렵고, 살리는 것보다 기르는 것이 어렵습니다. - 변상욱의《우리 이렇게 살자》중에서 - * 잘 길러야 잘 살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을 잘 길러내는 것이 많은 사람을 살리는 길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f904ffa45fa701d4fd370752010&name=IMG_6475.JPGdownload?fid=64224f904ffa45fa3b2a4fd370759210&name=IMG_6476.JPGdownload?fid=64224f904ffa45fa6cbf4fd37075eb10&name=IMG_647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화창하군요. 하지만 이제 덥기보다는 시원하고 선선함이 더 많은 가을 날씨... 오늘도 집 욕실 공사로 인해 집 근처에 숙소로 잡아놓았던 관광 호텔에서 눈을 떴습니다. 잠자리가 나쁘지 않긴 하지만, 역시나 집이 최고로군요. -_-;; 7시부터 시작한다는 조식을 챙겨먹고 나오기 위해 평소보다 느즈막히 눈을 떠서, 한 방에서 함께 자고 있는 아내와 아들을 깨우지 않도록 조용~히... 조심~조심~ 스트레칭까지 해주고 샤워하고 출근 준비를 빠르게 마쳤습니다. 뭐 호텔 방에서야 모닝 인터넷 할 것도 없고... 다른 걸 할 게 없으니 출근 준비가 빠르게 될 수 밖에요... ㅋ 조식 시간에 딱 맞춰 방을 나왔습니다. download?fid=64224f904ffa45fa9dce4fd370746610&name=IMG_6472.JPGdownload?fid=64224f904ffa45fa2f834fd37074b310&name=IMG_6473.JPG 어제와 대부분 비슷하지만 메뉴 일부가 조금씩 달랐던 오늘의 조식! 개인적으로는 어제보다 나았습니다. 2박 3일이긴 했지만 숙소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했는지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많이 먹었네요. 오늘은 커피까지 한 잔 뽑아서 마시며 나오는 여유를~! 이때까지는 여유가 있었죠. 그런데 어제는 숙소 앞에서 회사까지 광역 버스를 타고 왔었어요. 평소 집앞에서 광역 버스를 타면 바로 고속도로를 타기 시작해서 강남까지 금방 오거든요. 그래서 금방 올 줄 알고 어젠 광역 버스를 탔던 건데... 숙소에서부터 그 고속도로 타는 곳까지가 엄청 막혀서 생각보다 많이 늦었었죠. 평소 한 시간씩 일찍 오던 제가 거의 출근 시간에 간당간당... 근데 숙소 앞에 분당선 지하철도 있단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지하철을 타봤습니다. 그리고 어제보다 더 많이 늦었습니다. -ㅁ-;;; 오늘은 아예 출근 시간에 지각했습니다. ㅠㅠ 아... 이거 몇년 만인지... ㅠㅠ 그래서 지금 솔직히 많이 허둥대고 있습죠. 뭐 어차피 오늘부터는 다시 집에서 잠을 자니까 이제 다시 늦을 일은 없겠군요. 역시 집이 최고입니다. -_-)b 지각의 충격은 휴게실에서 뽑아오는 쌉쌀한 모닝 커피 한 사발과 함께 날려버리고, 최근 며칠에 비해서는 꽤 바쁠 수요일 하루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바닷가 사람들이 오랜말로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을 어부들은 메밀꽃이라 부릅니다 흰 거품을 일으키는 물보라를 메밀꽃이 인다하는데 그 꽃은 피는게 아니라 이는 거예요 피는 꽃이 스러지는 꽃을 알수 있을까요 지는 꽃이 일어나는 꽃을 숨 쉴 수 있을까요 먼 파도에서 일어나는 물거품을 나도 이 순간부터 메밀꽃이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잠에서 일어나고 연기가 일어나는 먼지가 일어나고 두통이 일어나는 아지랭이가 일어나고 혁명이 일어나는 산불이 일어나고 지진이 일어나는 불꽃이 일어나고 모래바람이 일어나는 일어나고 일어나 스러지고 또 스러져 다시 일어나는 그 꽃을 당신은 벌써 알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일어난다는 말은 어떤가요 메밀꽃처럼 흰 거품을 일으키며 솟구쳤다 스러지고 또 스러지는 이 마음 참 오래되었지요 메밀꽃이 또 인다고 당신께 소식 전하지는 못합니다 그저 메밀꽃이 피고 졌다 말할 밖에요 북쪽으로, 매서운 메밀꽃이 이는 한겨울의 바다로 가만히 당신을 보러 갑니다. - 조용미, ≪메밀꽃이 인다는 그 말≫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최근 며칠 보다는 약~~간 바쁠 것 같아요. 일단 내일 아침 일찍 반영해야 할 것이 하나 있긴 한데, 그 테스트의 절반을 어제 퇴근 시간 전에 다 끝냈고 어제의 테스트에서 문제점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오늘 오전에 진행할 나머지 절반의 테스트 또한 큰 문제 없이 오전 중으로 마무리 될 것 같긴 합니다. 원래는 이 테스트만 끝나면 오늘은 걱정거리가 없을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현재 팀장님께서 조직 개편 발령이 나기 전에 마무리로 정리해서 달라고 하신 문서들이 있어서 그 문서 작업을 해야 하겠네요. 오늘 욕실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이틀 간의 호텔 생활을 끝으로 이제 오늘은 오랜만에 집에서 잡니다. 물론 아무리 조심해서 하고 보양 작업 잘 해서 진행했다지만 먼지도 많고 그래서 오늘 들어가면 아내와 함께 쓸고 닦고 한 번 해야 할 거예요. 그래서 야근 없이 가능한 일찍 칼퇴근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 상태로 봐서는 야근의 확률도 꽤 높아서... ㅠㅠ 내일부터는 도배가 시작되는데 짐을 이미 들여놨기 때문에 도배하는 분들이 편하게 작업하실 수 있도록 가구 같은 걸 방과 거실 등 각 공간의 중앙으로 몰아놔야 해요. 오늘은 힘까지 써야합니다. 그런데 만약 야근을 하게 되면... 밤 늦게까지 힘 쓰고 늦게 자야 하는 거죠. 뭐... ㅋ 그래도 욕실 공사 후 도배까지 마치고 나면 새로 이사온 이 집이 얼마나 화사하게 바뀔지... 거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버텨볼랍니다. 원래 오늘은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싸오는 날이지만 잠도 밖에서 자는 마당에 싸오는 건 힘들었고, 그래서 뭔가 사다 먹거나 밖에서 먹거나 해야 하죠. 어제는 혼자 나가서 맛집 탐방 좀 하려다가 둘이 함께 먹게 되면서 근처에서 대충 먹게 되었는데, 오늘은 확실히 혼자 다녀오게 될 듯 하니 오랜만에 범위를 넒~~게 잡고 회사 근처, 평소 안 가본 맛집 탐방 좀 해봐야겠습니다. ^^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일교차가 여전히 크죠? 건강들 조심하셔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흠흠~ 어릴때 애들은 커피 마시면 머리 나빠진다고 못 마시게 하셨었던 게 생각난달까...ㅋㄷ 지금도 블랙이나 아메리카노는 써서 못 마시는...(쿨럭~) 매운거나 뜨거운 것도 못 먹고 채소 싫어하는 전형적인 초딩입맛...^^;; 그래도 이럭저럭 살고 있네요. 맛난 거 많이 드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슈크림님 : 저도 그래서 성인이 다 되어서야 커피를 마셔보게 되었습니다. ㅎ 지금은 뭐 커피 중독 수준... ^^;;; 그 중에서도 웬만하면 최대한 달지 않고 최대한 쓴 커피를 좋아해요. ㅎ 저도 어릴 적에는 편식이 엄청 심했다고 들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말 그대로 아재 입맛이니 그 변천사가 참 신기하기도 하죠. ㅋㅋㅋ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