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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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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9-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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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사막에서 중요한 것 사막에서 중요한 것은, 없으면 안 되는 필수적인 것들이다. 한 조각의 오트밀 빵, 한 줌의 쌀, 한 모금의 물, 한 줄기 온기와 무엇보다 배려하는 마음이다. 온 세상 사막을 쏘다니면서 헤아릴 길 없는 외로움을 경험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리라. - 아킬 모저의《당신에게는 사막이 필요하다》중에서 - * 사막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입니다. 한 모금의 물도 사막에서는 생명의 물입니다. 가장 작은 것 하나도 생명과 연결돼 있습니다. 내 손안에 있는 가장 작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절히 경험하게 합니다. 외로움 속에 겪는 그 경험이 자기 인생을 살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f904ffa45fa59884fb474710ef0&name=IMG_6302.JPGdownload?fid=64224f904ffa45fa2c1d4fb4747183f0&name=IMG_6303.JPGdownload?fid=64224f904ffa45fa59ce4fb47471d6f0&name=IMG_6304.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아주 그냥 화창하기 그지없네요. 내일이 이사인데 적어도 내일까지는 좀 계속 이래줬으면... 오늘 새벽에 애플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제 주변에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일단 가장 주목할 만한 건 신제품 발표! 저는 어차피 단통법의 영향 하에 있는데다가 최근에 아이폰을 떨어뜨려 액정에 금이 간 상태라... 쓰고 있는 아이폰을 중고로 팔고 새 모델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계획은 물 건너갔지만, (저번까지는 꼬박꼬박 가입하던 보험도 이번에는 왜 가입을 안 했는지... ㅠㅠ) 그래도 새 제품의 스펙이나 기능같은 것들은 궁금했습니다. 알람은 그냥 평소처럼 맞춰 놓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지면 좋고 아님 말고" 했는데... 어제 평소보다 일찍 잔 것도 아닌데 역시나 알람이 울리기도 훨씬 전에 눈이 떠지더군요. 일찍 일어난 이유가 있다보니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부터 켰습니다. 하... 새로운 기능이나 사양 같은 것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새로운 컬러인 로즈 골드... 하지만 저에게는 위에 말씀드렸듯이 그림의 떡이라는 거... ㅠ0ㅠ 앱등이인 저는 그 영롱한 빛깔을 그저 모니터로 쓰다듬으며... ㅋ 자~! 아이폰 새 모델 봤으니 됐고, 그 다음 관심사는 iOS 9였어요. 베타 5가 나온 이후로 오랜 기간동안 업데이트 소식이 없었는데, 오늘 아침에 자동 업데이트는 아직 안 올라왔지만 GM 버전이 공개되었더군요. 너도나도 받고 있는지 속도의 압박이 장난 아니었지만 download?fid=64224f904ffa45fadd6b4fb4747202f0&name=ios9gm.PNG 결국 일찍 일어나서 받기 시작한 덕분에 iOS 9의 GM 버전도 아이폰에 올려볼 수 있었습니다. 빠릿빠릿하게 잘 돌아가서 좋네요. ^^ 처음엔 일찍 일어나서 새로운 애플 제품 소식만 보고 알람이 울릴 때까지 조금이라도 다시 자야지... 했던 건데, 그게 그렇게 되나요. ㅋ 그대~로 이른 시간부터 스트레칭 하고 운동 여유있게 해주고 샤워하고... 그러고도 시간이 많이 남아 모닝 인터넷도 더 해주고... 그리고 평소와 크게 다름없는 시간에 집을 나섰습니다. 역시나 아침 공기는 무척 시원하더라고요. 새벽에 일찍 일어난 것때문에 살짝 피곤하지만, 뭐... 오늘 일찍 자면 되고요. 내일이 이사라 휴가를 냈으니 적어도 평소보다는 좀 더 잘 수 있겠지요. ^^;; 강남까지 오는 광역 버스 안에서의 모바일 게임 승률도 매우 높아서 신바람이 나는 출근길이었고요. 배가 평소보다 더 고프더라고요. download?fid=64224f904ffa45fa28bf4fb4747099f0&name=IMG_6301.JPG 그래서 햄버거 모닝 세트로 배를 채웠어요. 보통은 사가지고 사무실 들어와서 먹었었는데, 오늘은 시간도 많아서 매장 창가에서 먹었더니, 창 밖에 지나가는 차나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배까지 불러서 더 좋았습니다. ^^ 거기서 시원한 아침 공기 맞으며 쭈욱~ 걸어서 사무실에 들어왔어요. 햄버거 먹으며 커피 한 잔 했지만 휴게실의 모닝 커피 한 사발 또 뽑아오며 목요일을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1 여기까지 밀려왔구나 너 슬픔의 문하! 청솔모가 사는 밤나무 숲과 그 아래 저수지 물은 바람을 방목하고 겨우 초록의 하늘을 풀어놓는다 이 변방에 와서 한 치의 울먹거림도 없이 첫 겨울을 나고 봄을 떠나보낸다 차라리 양서류였다면 벽에 머리를 찧진 않았을 것이다 변방이 숙명이었다고 축축한 땅에 얼굴 묻고 딱 한 번 울었을 것이다 2 서른을 넘고 나니 절망이며 비애에도 면역체계가 생기더군 마흔이 넘고 나니 어떤 재난이며 모욕에도 묵묵히 견뎌지더군 이미 더는 졸렬해질 것도 없으니 생의 많은 흠집들이야 한 번쯤 눈감아주자 - 장석주, ≪변방≫ - _:*:_:*:_:*:_:*:_:*:_:*:_:*:_:*:_:*:_:*:_:*:_:*:_:*:_:*:_:*:_:*:_:*:_:*:_:*:_:*:_:*:_:*:_:*:_ 내일은 금요일... 그리고 저에게는 이사를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하루 휴가를 냈어요. ^^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2년 정도는 더 살고 싶었는데... 지금 전세로 살고 있는 집의 주인분들께서 이 집에 들어와서 살고 싶으시대요. 그러니 어쩔 수 있나요? ^^;; 단순히 이사를 하는 날인 걸 떠나 처음으로 내집마련을 했습니다. 물론 대출을 받아야 했지요. ㅠㅠ 하지만 지금 살고 있는 이 동네를 가능한 떠나지 않았으면 했는데, 요새 전세가가 엄청 올라서 매매가와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집을 찾은 김에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했습니다. ㅠㅠ)b 앞으로 대출금을 꾸준히 갚아야하겠지만 일단은 눈 앞의 이사만 신경쓰려고요. 이 동네에서 떠나고 싶지 않아 결국 내집마련도 하게 된 만큼, 지금 살고 있는 집의 바로 옆옆동으로 갑니다. 직선 거리로는 100미터도 안됩니다. ㅎ 그래도 높이도 있고 하다보니 이삿짐 센터는 불렀죠. 특히나 이번 이사는 뭔가 일정이 조금 꼬였어요. 예전에 살던 집에서 이삿짐을 빼서 새집으로 넣고 이사 끝! 요게 아니라, 큰맘 먹고 욕실 공사와 도배를 하기로 했고 거주 청소도 하기로 했는데요. 들어가게 될 집이 조금 일찍 나가주시거나,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들어오실 분들이 며칠만 늦게 들어와주셔도 딱 좋았을텐데, 세 집의 이사 및 공사 일정이 한 날로 딱 잡혀버려서... 결과적으로 저희는 일단 이삿짐을 대충 위치만 잡아 옮겨만 놓고... 다음 주에 3일 동안 욕실 공사를 한 후, (이것 때문에 그저께 밤에 공사 동의 서명을 받으러 바쁘게 돌아다녀야 했지요.) 목요일에는 도배를 하고, 금요일에는 거주 청소를 하고... 그러고 나서 저와 아내가 비로소 가구들을 제 자리에 박아넣고 짐을 정리하기로 했어요. 차암~ 번거로운 이사가 되겠군요. ㅎ 하지만 이제 최소 10년은 살 생각인 내집이고 기왕이면 좋게 하고 살려고 하는 거니까 며칠의 불편함은 감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격적으로 공사를 하게 될 하루 이틀 정도는 심지어 밖에서 자야 할 듯... ㅠㅠ 일단 이사를 하고 주말을 보내고... 다음 주 얼요일에 돌아오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월요일에도 휴가를 냈습니다. ㅎㅎㅎ;; 제가 올해 민방위 훈련을 아직 안 받았어요. 사실 지난 번 긴 휴가를 보낼 때가 민방위 훈련 기간이었는데 그냥 안 갔죠. -ㅁ-;; 뭐 올해 안으로 보충 교육을 받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그 기간이 돌아온 겁니다. 저희 동 교육일이 아닌 다른 때 받아도 되니까, 욕실 공사 시작하는 것도 지켜볼 겸 월요일로 잡은 겁니다. 월요일도 민방위 훈련에 욕실 공사 시작에... 느긋한 휴가는 아니겠어요. 그나마 조직 개편 발령이 이번 주나 다음 주는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ㅠㅠ 이번 주에 자리 이동을 해야 했다면, 이사를 마치고 회사 내에서의 또 다른 이사를 하러 (자리 이동도 이사는 이사잖아요?) 늦게라도 회사에 또 나와야 했을 거예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내일 이사도 자알 마치고 주말에는 공사를 위한 사전 보양 작업을 포함해서 간단하게나마 이사 후 정리 작업에 힘을 쓰고요. 월요일에는 민방위 훈련도 잘 받고 공사 시작도 잘 지켜보고... 화요일 아침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금요일인 내일도, 주말도, 월요일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화요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도록 해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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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저도 오늘 저녁은 햄버거로...(라기보다 치킨버거지만ㅎ) 요즘은 계속 맑은 날씨만 계속되네요. 비 오는 건 싫지만 그래도 가끔은 와줘야 할텐데...가뭄때문에 난리더니 어느새 쏙 들어간 느낌?? ^^;; 무려 민방위...힘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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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맑은 날씨지만 또한 시원함을 넘어 선선함을 넘어... 아예 스산할 정도의 가을 날씨네요.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이런 걸 보면 이젠 진짜 아예 계절이 바뀐 것 같습니다. 가뭄은 해갈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정말이었으면 좋겠군요. ^^ 이사보다도 공사보다도... 민방위 훈련 부담이 더 큽니다. ㅋ 모두 다 잘 치루고 올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