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기서 이 말하기 죄송한데 저 당시 저 노래 별로 안 좋아했어요 조성모씨랑 에쵸티 노래에 미쳤었고 레게머리 하고 헤드뱅잉 하면서 노래하는게 이상해 보였거든요 그땐 제가 너무 어리석었고 나이도 넘 어려서 그랬나봐요 근데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앨범이 되었지요 ㅋㅋㅋ 전 이 앨범이랑 마왕님 모노크롬 앨범 이 두개가 저에게 가장 충격을 준 앨범이었어요 ㅋㅋㅋ

전 6집을 엄청 좋아했는데~^^
공연보러간다고 레게머리 하고싶어 학생이라 돈은없고 친구시켜 12시간넘겨 고생시킨 기억이~^^;
물론 친구도 처음하는거라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모양은 안나오고~ㅋㅋㅋㅋ

전 너무나 강렬한 변신에 처음엔 놀랐지만 어느새 열광...아마 그때 알게 모르게 쌓인 게 많아서 시원하게 질러주시는 소리에 속이 시원해졌달까...(사실 그전부터 '노바소닉'이나 김경호 씨 'shout' 같은 쎈(!) 노래 좋아했었던ㅎ) 시뻘건 CD도 그전까진 볼 수 없었던 거라 너무 멋있다며 좋아했었구요. ㅋㄷ 사실 락 불모지였던 이 땅에 '비를 내려 적셔' 주셨죠. ^-^ (이건 7집이잖아ㅎ) 어느새 15년이라니, 새삼 후덜덜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