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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런 얘기 하다 매장당할까 무서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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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편보다사랑해T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8-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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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건의 아닌 건의를 해도 약이 되길 바라며..... 어제 16일 공연에 오빠의 멘트중에 어제도 갓기보씨 패러디를 했는데, 오늘도 해야될것 같아요. 오늘 처음 온 사람? 손들어 봐요? 많이 왔네요(100여명 안되는데??) 처음 온 사람들을 위해서 어제께 한게 또 나와도 어떻게 해야한다고?? (또 보는 사람들 어제봐서 재미가 떨어져도 재밌게 호흥해 달라는 식으로 말씀 하셨거든요.)이게 제가 들은 그대로에용 그 말듣고 마치 알겠어요 알겠어~ 하듯 우뢰와 같은 함성~~~으로 보답하는 팬들.... 손들라 하셨을때 2층에서 본 제 눈 짐작으로는 100여명이 채 안됐어요. 100여명도 손 안들더이다...... 연짱으로 가신분들이 그리 많나요..... 제가 느낀 그 말 뜻은 어제와 오늘 처음 오신분?? 으로 느껴져서.... 제 주변 끼리끼리 온 분들도 주로 어제는 이랬는데 어제는 그랬는데 이야기 뿐.... 사실 솔직히 좀.....처음 클공간 저는 소외감마저도 들었던것 같아요. 티켓 못구해서 발 동동 가슴이 바짝바짝 타들어가 양도부탁글도 많았는데..... 피켓팅이었는데 이틀 티켓들을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내가 내돈주고 모든방법 총동원해서 모든 공연을 보는건 물론~ 본인의 당연한 자유죠 전국투어때 내 지역이 아닌데도 원정 공연가는 분들 저 정말 엄지척!! 대단히 힘든일인데 쉽지 않은일인데 존경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극 수소 인원의 클럽공연은 전국투어 몇 천명 가는 것과는 조금 다른 성격이지 않을까요. 티켓을 구하지 못해 마음 아파한 분들은 격한 표현으로는 피해자가 되버린건 아닌지..... 전 정말 공연 완전 대박 신나고 재밌고 감동있게 잘 즐겼지만, 그중에 이거 하나는 아쉬워서 한마디 올려요. 전 서태지의 공연이 이번 펜타처럼 굳이 팬이 아니어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에 서태지라는 이름을 각인 시켜줄수 있고 그런 기회의 공연으로 그동안 매니아에 국한되었던 팬덤을 잘 모르는 사람들, 혹은 안티들에게도 진심이 전해지는 공연이 되기를 바라는데, 그런 외부 공연 말고는 우리가 그들을 못들어오게 둘러싸고 못들어 오게하는건 아닌지 우리들만의 서태지로만 만드는건 아닌지 조금은 살짝 그런 느낌아닌 느낌이 들어 서로 불편한 진실이어도 한번은 이야기 해봐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사실 그런 느낌 꽤 오래전부터 느껴왔었는데,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조심스럽더라구요. 정말 순수하게 충성하는 팬심에 난데없이 지적질 하는것 같아서.... 저는 서태지 라는 이름이 우리들만의 서태지이길, 나만 독식하고 싶은, 다른이들보다 내가 더 가까이 보고 내가 더 많이 보는 나만의 서태지가 되기를 바라는건 조금 부족한, 이기적인 팬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를 우리들만의 상자에 가두게 되는거죠 대한민국의 음악가 서태지로, 여전히 건재한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문화대통령 서태지로 (이 호칭을 본인은 부담스럽다 하고 내려놓은지 오래라 하지만, 나는 아니에요. 서태지에 대적할 만한 그런 적수가 없는 이상 저에게 King of the King은 서태지 한사람이에요) 보존 할 수 있게 한번 더 양보하고 배려하는 서태지의 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절대 2번 가신분들 타박하는거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쫌 욕심쟁이 같긴 하지만, 그 또한 그를 사랑해서 라는걸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오빠는 1300명의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공연인데 이틀중에 하루 공연 본 팬들이 7~800 여명이 된거죠. (아....점점 머릿속에 전하고자 하는 요점이 마구 정리가 안되고 헛소리 하는거 아닌가 ㅜㅜ) 말빨 글빨이 딸려 제가 느끼고 건의 하고 싶은 요점이 어떻게 비춰지고 느껴지실지 모르겠네요 분병한건 그를 나만의 서태지로 만들지 말자는게 제 마음입니다. 나의 태지이자 너의 태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뮤지션 서태지가 될 수 있기를......바래서 중얼 중얼 해봤습니다. ㅜㅜ 서갤에 올릴까 하다가........ 평생 먹을 욕 먹을 것 같아 그래도 순둥순둥한 내집 같은 여기에 올리는거니까...... 너무 과격하게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저도 제가 하고싶은 말 제대로 전달 못하는 국어 빵점이라 전달력이 딸려서 그렇지 좋은 뜻으로 하는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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