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서태지로 살아줘서 참 고마운...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내 친구 태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8-16 02:47

본문

평범한 정현철로 살았더라면... 기타가 좋아 미치겠지만 제도권에서 벗어나는 걸 두려워해 그냥 남들처럼 학교 마치고 평범하게 살았더라면... 우리는 지금 이렇게 만날 수 없었겠죠? 서로를 이렇게 애틋하게 아끼며 감사하며 그저 존재함만으로 감동이 되는... 이런 소중한 뮤지션이, 이런 멋진 친구가, 우리 곁에 함께한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할뿐이네요. 평범한 정현철로 살았다면 겪지 않아도 되었을 많은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다시 우리에게 돌아와준 "서태지"에게 진심 고맙고.... 앞으로 평생 함께하자는 말에 또 감동하고... ㅠㅜ 오늘 첨 라이브 들은 take2 ! 정말 최고였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다음 활동 때는 꼭 필수 셋리스트에 들어가면 좋겠어요. 카리스마 쩔었음요 ㅠㅠ 열정적인 매니아님들... 함께 해주어서 더욱 빛났던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이 마지막이 아닐 것 같은 아련한 설레임. 끝이지만 슬프기보다 기대가 되는 묘한 기분. 마지막곡 "비록"에선 정말 매냐들과 태지가 모두 하나되는 .... 저는 오늘을 끝으로 10집을 기다려야하지만 내일(아, 벌써 오늘이구나) 가시분들~~~ 멋진 시간 함께하시고 더 많은 감동 전해주세요~ 이틀 가시는 분들 너무 부럽네요 ㅠㅜ

댓글목록

라이크님의 댓글

no_profile 라이크 회원 정보 보기

정말로 고맙고 고마운 사람예요♥♥
그모든것 이겨낸 우리예쁜오빠.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심각하건 아니지만 가끔 '대장이 이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더 엄청난 사람이 됐을지도' 라는 생각이 문득 떠오르곤 하죠. 그러나 만약 그랬다면 우리 대장이 아니라 그냥 외국의 인기 뮤지션으로 대했을지 모르니, 뭔가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도요. 어쩐지 김연아 선수 보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응?) 암튼 우리한테 와 줘서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