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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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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8-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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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끝까지 가봐야 안다 '이제 다 끝났어'라고 생각되어도 끝난 것이 아니다. 끝까지 가봐야 안다. 참 알 수 없는 것이 끝이다. - 편석환의《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중에서 - * 참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입니다. 끝까지 가봐야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과 사랑의 관계'는 다릅니다. 처음부터 믿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f05ca98124822314f240804a927&name=IMG_5126.JPGdownload?fid=64224f05ca981248f65c4f2408054c27&name=IMG_5127.JPGdownload?fid=64224f05ca98124800274f240805af27&name=IMG_512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군요. 이제 슬슬 맑은 날씨가 곧 무더위로 다가오는 건 줄어들고 있는 듯 해요. 오늘도 그저 조금 상쾌한 정도를 떠나 싸늘한 새벽 공기 속에서 눈을 떴습니다. 베란다 창문을 아주 꽉 닫지만 않은 수준으로 조금 열어놓고 잤는데 새벽녘에는 춥다고 느껴졌을 정도였어요. 물론 출근 준비를 하기에는 매우 쾌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워서 못 자는 경우가 더 많지 조금 선선하다고 못 자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최근 그 어느 때보다 푹~ 잘 잤지요. 첫 번째 알람 소리를 듣고 눈을 뜨면서 느껴지는 선선함에, 잠자리 날개마냥 있는 듯 없는 듯 한 얇은 이불을 하나 딱 덮었더니, 그 따스함이 정말 적절해가지고... 몸을 일으키기가 싫어 한참 더 누워 있었지만, 까무룩 다시 잠이 들어버릴 뻔 하는 찰나에 그걸 이기고 기어이 몸을 일으켰죠. 그 이후로 출근 준비는 일사천리였습니다. 모닝 인터넷까지 하고도 빠르게 집을 나왔어요. 오늘 따라 아침에 너무 배가 고파가지고 아예 공복에 나오는 평소와 달리 우유 한 팩 뜯어서 시원하게 마시고 출근~! 저희 집 앞 정류장에서 강남까지 오는 광역 버스가 두 종류가 있는데 그 두 가지의 버스를 동시에 눈 앞에서 허무하게 떠나보내고, 다음 버스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기에 집에서 일찍 나온 메리트는 없었습니다만... 고속도로에서 "어느새 강남이여? -ㅁ-" 할 정도로 씽씽 달려줘서 시간은 많이 절약할 수 있었죠. 집에서 우유 한 팩 마시고 나와서 그런가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약간 허기는 졌지만 뭔가 아침꺼리로 굳이 사오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들어왔는데 때마침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이 김밥이군요. 반 줄 정도지만 이게 어딘가요?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와야겠네요. ^^ 커피와 함께 먹는 김밥도 꿀맛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세 시에 출발한 기차 플랫폼 그늘 아래서 멈칫댄다. 가만히 떨던 아랫가지 감잎이 떨어지고, 나는 지구의 자전축을 바꾼다. 당신은 이제 헌 비닐가방을 열고 두 켤레 양말과 속옷 한 벌을 꺼낸다. 목성에서 위성 하나가 궤도를 잃고 먼 우주로 방사放射된다. 막 꺼내 든 당신의 운동화 뒤축에 검은 재로 묻어있는 별들의 흔적, 당신의 발자국을 기억하는 지구는 이제 없다. 오후 언젠가 그늘자락이 반쯤 걷혔을 때 기차는 출발하고, 당신은 빈 몸으로 바닥이 뚫린 욕조에 눕는다. 누워 떠도는 영혼들 근처에 머무는 구름, 저 멀리, 영원히 버려진 위성에 실려 나는 외친다. 꺼져가는 지구를 향해, -살아있나요? 오후 세 시 도착 예정인 기차는 아직 출발하지 않았다. - 백인덕, ≪짧은 영원≫ - _:*:_:*:_:*:_:*:_:*:_:*:_:*:_:*:_:*:_:*:_:*:_:*:_:*:_:*:_:*:_:*:_:*:_:*:_:*:_:*:_:*:_:*:_:*:_ TAKE 2 공연 피켓팅은 성공들 하셨는지요? 게시판 분위기를 보니 다들 치열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뭐 어떻게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그냥 경쟁에 동참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다녀오시는 분들이 몹시 부럽네요. ㅠㅠ 잼나게 즐기고 오시길!!! 자~~!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14일...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나라에서 만들어 준 임시 공휴일이 아니겠습니까? 다행히 저희 회사도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는 아내의 회사도 모두 쉰다고 해서 금-토-일의 주말 가족 연휴가 또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글을 쓰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어요. 아들의 동네 친구들이 있는데 저희 아내 포함 그 어머님들께서 애들 데리고 소셜 커머스에 싸게 올라온... 좋은 키즈 카페의 티켓을 사서 키즈 카페에 한 번 다녀오자고 했다는데요. 그게 만약 금요일인 내일이 될 경우 저에게는 반나절의 자유 시간이 생깁니다. ^^ 만약 그렇게 되면 영화 한 편 보거나 아님 다른 걸 하거나 할 수 있는 거고... 근데 솔직히 그런 자유 시간이 굳이 오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린이집은 안 보낸다고 했으니 3일의 주말이 생기는 셈인데... 사실 뭐 정해진 요란한 계획은 없네요. 아마 이번 주말도 뭘 할지 고민고민 하다가 그때그때 봐서 움직이게 될 것 같군요. 날이 더우면 물놀이장도 가고... 근처 호수 공원 바닥 분수도 찾아다니고... 그렇게 물놀이 위주로... 날이 덥지 않고 돌아다닐만 하면 놀이 공원 다녀오고... 뭐 이런 식으로... 뭘 하건 부지런히 움직이게 될 것 같아요. ^^ 어쨌거나 그렇게 3일의 주말 연휴를 앞두고 오늘은 무척 바쁠 예정입니다. 이번 주는 다른 때에 비해 하루를 덜 쓰게 되는 거니까 오늘 중으로 이번 주 안에 끝내야 할 일들을 일단락하고 일어나야 할 테니까요. 부지런히 일해 왔지만 잘 하면 야근을 하게 될 지도... 뭐 3일의 주말 연휴를 앞두고 야근도 하게 되면 즐겁게 하죠 뭐. ^^;; 그리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내일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신 후에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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