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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머글 동생과 함께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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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혼아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8-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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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주 고맙고 착한 제동생과 테이크2 공연을 가고싶어 닷컴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23년동안 홀로 빠심을 갖고 있던 저를 불쌍히 여기던 머글 친동생이 12월31일 전투표를 생일선물로 주면서 뭍으로 나왔습니다. 제동생은 저를 안타까워해 같이 전투도 따라가주고 앵콘때는 황금손 발휘해서 20번대초반을 잡아주고 펜따때도 어김없이 표를 구해와 텐트까지 새로 사면 서 비바람을 맞고 텐트와 사투를 벌이는데도 대장님 모습을 보고자 하는 제곁에서 묵묵히 함께 해준.. 아주 착한 아이랍니다. 에프터파티도 저는 15일 공략. 동생은 16일 공략.. 저는 실패했고. 동생이 16일 한장을 구했네요.. 동생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서글프고 너무 대견하기도 해서 일이 손에 안잡혀 저도 포기하고 양도하고 둘다 이번에 멀리서 응원하 자 했더니..동생이 자긴 괜찮다며 언니가 좋아하는분 보고싶은맘 더 큰거 잘안다며 홀로 다녀오라고.. 자긴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겠다며..퇴근길이라도 보겠다는 제 동생때문에 울컥해서 더 가슴이 먹먹 하네요.. 저를 위해서 시작되었던 동행이. 이미 동생도 매냐가 되었다며 퇴근길이라도 보겠다 하니..홀로 발이 떨어지지 않아.. 혹여나. 혹여나.. 양도나..취소하실일이 있으신분은.. 저희에게 해주시면 안되실까요..? 혹시나 해서 긴 글 씁니다.. 혹 없더라도 다들 재미나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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