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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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가 나에게 가르쳐준 것
아이는 나에게
듣는 법, 주는 법, 받는 법,
나아가 안 된다, 말하는 법까지 가르쳤다.
소통의 ABC를 나는 첫아이와 함께 비로소
발견하고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더 많이 태어나면서
그러한 배움을 좀 더 깊이
밀고나갈 수 있었다.
- 자크 살로메의《자신으로 존재하는 용기》중에서 -
* 아이가 스승입니다.
아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동안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던 소소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를 알게 합니다.
첫아이를 얻음으로 비로소 어른이 되고,
둘째 셋째 아이가 태어남으로
더 깊어진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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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안개가 얇게 끼었군요. 그래요. 뭘 해도 좋으니 너무 덥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뭐 많이 물러갔지만...
오늘 아침도 아주 쾌적하게 눈을 떴습니다. 요새는 낮이 좀 더워도 밤과 새벽이 선선한 편이라 창문을 조금만 열어놓고 자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어제 제가 창문을 열어놓은 것에서 조금 더 닫혀 있었는데 그 정도가 딱 좋았습니다. 아마 제가 먼저 잠이 들고
아내가 뒤늦게 조절을 한 모양인데 역시 아내의 디테일한 컨트롤이 대박이군요. -_-)b 아무튼 땀 하나 없이 정말 푹 잔 것 같습니다.
첫 알람에 눈을 떴다가 "조금만 더..." 하고 눈을 감은 후 다시 들은 알람 소리... 그게 두 번째 알람인 줄 알았어요. 알람을 세 번
맞춰 놓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세 번째 알람 있으니까..." 하고 다시 눈을 감으려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 그게 마지막 알람이었어요.
어익후~! 하마터면 일어날 시간을 넘겨서 쭈욱~ 계속 잘 뻔 했네요. 그 충격 때문이었는지 잠은 바로 달아나고 곧바로 스트레칭과 함께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집에서 나오려던 시간에 딱 맞춰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모아놓았던 폐건전지를 버리겠다고
들고 나와 폐건전지함에 넣는 순간... 안에 이미 많이 들어 있었는지 제가 넣은 건전지의 충격으로 이전에 들어있던 건전지들이 아래로
우수수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그걸 정리하느라고 약간의 시간을 쓰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침 출근길은 여유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오우~~! 아침에 버스 타는 정류장 뒷편으로 새 정류장이 만들어지고 있더니 그게 오픈(?)되었습니다. 한 네 배는 확~ 넓어진 느낌!
곧 없애려고 그랬는지 이전 정류장에서 어느날부터인가 사라져있던 버스 도착 정보 모니터도 다시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와 있었고요.
분명 어제 아침에 버스를 탔던 예전 버스 정류장은 하루 아침에 뿌리채 뽑혀 없어져 있었습니다. ㅎ 여하튼 정류장이 커져서 좋아요.
강남에 내려서도 공기는 시원했고 시간 여유도 꽤 있었지만, 기왕 일찍 도착한 거 아예 사무실에도 최대한 일찍 들어와서
일찍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지하철로 갈아타고 빠르게 들어왔어요. 집앞 정류장 옆에 맥도날드가 있는데 혹시나 하고
거기 들어가봤거든요. 거기서 지금 모으고 있는 미니언즈 장난감의 마지막 하나가 있는 것을 발견! 아예 집 앞에서부터 아침으로 먹을
모닝 버거 세트를 사왔습니다. ㅎ 그걸로 배도 채웠고요. 휴게실의 모닝 커피 한 사발, 입가심으로 뽑아오며 수요일 아침을 열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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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에는 부추가 맞지 않는다고 전문가는
추어탕에 넣지 않는다
내가 자신하는 것은 무엇인가?
부추를 추어탕에 대충 넣으며 내가 한 말은
지금의 대통령으로는 안 된다는 것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허풍을 떠는 것이다
콩알 같은 오기를 부리는 것이다
잔에 물을 채우듯 역사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변명하는 것이다
나는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거나 배달을 하거나 공장에 출근하거나
끈질긴 사람들을 좋아한다
자신하는 게 있는 이들로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러하다
그래서 그들의 옷차림을 눈빛을 걸음걸이를 말투를
질투하지 않고 존경한다
부추는 나의 몸에 맞을까?
- 맹문재, ≪부추는 나의 몸에 맞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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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말복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단 점심으로 싸와야 할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싸오지는 않았는데, 문제는 팀원들과 무슨
약속을 하고선 안 싸온게 아니라 일단 안 싸온 후에 팀원들에게 이제 나가서 먹자고 제안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ㅎ 사실 생각해보면
회사 주변에서 딱히 복날 음식이라고 먹을 만한 건 삼계탕 밖에 없지만, 지난 초복 때도 안 먹고 중복 때도 팀원들과는 안 먹었으니
이번에는 "삼계탕 먹으러 갑시다!"라는 제안을 할 만한 명분도 나름 되는군요. 어제 오후에 했어야 했던 팀 주간 회의가 오늘 아침으로
밀렸거든요. 조금 있다가 시작합니다. 점심 시간 전이잖아요? 회의 시간을 빌어 말복이니까 점심에 좋은 거 먹으러 다 같이 가자고
유도를 한 후에, 오늘 같은 날은 사람이 당연히 붐비기 십상이니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갈 수 있도록 제가 시간 관리까지 해서 삼계탕
한 번 먹고 와야겠습니다. -_-+ 그리고 하루를 또 한 차례 열심히 보낸 후에! 저녁에는 일찍 들어가서 또 가족과 함께 말복 저녁
외식 해야겠죠. ^^;; 사실 가족과 함께는 초복, 중복 때 다 다른 걸 챙겨 먹었었기 때문에 이쪽이 말복 메뉴를 정하기 더 힘들겠네요.
오늘 하루 머리 좀 굴려서 말복에 몸보신이라고 할 만한 색다른 메뉴가 뭐가 있는지 한 번 검색과 연구를 해보겠습니다. 그런 만큼
오늘도 일과중에 최대한 집중해서 가급적 야근은 안 하는 방향으로... -_-+ 조상님들의 슬기가 대단한 것이... 진짜 절기며 삼복이며...
정해둔 날짜가 귀신 같아요. 내내 푹푹 찌면서 덥더니 삼복이 끝나가니까 더위도 거기에 맞춰서 귀신같이 사그라들기 시작하는
느낌이잖아요? 입추 지나면서 공기가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이긴 했는데 이제 여름도 슬슬 물러가주면 좋죠. 이미 기미는 보입니다만...
자아~! 모두들 한 주의 정중앙인 (이번 주는 아닌가요? ㅎ) 수요일! 부디 행복하고 알차고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어떻게 된 것이 마치 레어템이 되어가는 느낌이던 대장의 라이브 앨범 받았습니다... -_-)b 손 안에 들어오고 나니 비로소
마음이 놓이네요. 저 안에 들어있는 음악적 컨텐츠야 당연히 최고이고... 아무리 봐도 저 색감은 정말 최고가 아닐 수 없는! -_-)b
댓글목록
태지뿅뿅님의 댓글

남자분이셨군요 매일글올리시는거보고 대단해하고있습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ㄴ태지뿅뿅님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