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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8월11일 유니텔에 올라왔던 컴백발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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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Nemesis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8-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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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벌써 15년전의 일이네요.

당시 유니텔의 T.B.F (TaijiBoys Forever)에서 시삽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저 글을 시작으로 대흥분의 도가니에서 회원님들 진정시키고, 각 팬클럽별로 할당된 20000909 컴백공연 티켓을 활동순서로 배부하기위해 그 많은 게시판 다 통계내서 순위정하고...

공연 시작 1주일전부터 자리잡아서 사람들 로테이션으로 자리지키고...

귀국때 공항갔다가 앉아있기도 힘들어 기둥에 잠시 서있던게 찍혀서 신문에 조그맣게라도 제가 나왔던 기억과...

대망의 컴백공연날 첫곡인 Take One의 '내가 말했자나 너를 데려간다고 너의 아픔들은 이제 없을거라고' 라는 부분에서 마치 메시아를 만난 것같은 느낌마저 받아 소름이 끼쳤던 그 기억...

직장도 그만두고 6집의 대부분의 공연 및 콘서트중에서도 백미였던 2000년 12월 31일자 콘서트를 간것...

 

그때 같이 웃고즐기던 분들은 지금 뭐하실지도 궁금하고, 15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렇게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같이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기쁩니다. 

 

제 가치관 자체를 바꾸어버린 아티스트의 기념일, 축하드리고 제발... 싱글 한곡씩만 내놓아도 좋으니 자주 좀 봤으면 ㅠㅠ..

댓글목록

태지둥기님의 댓글

no_profile 태지둥기 회원 정보 보기

ㅇ ㅏ.... 감동이네요... 누군가한테 빠진다는건 정말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이고 그 대상이 아직도 무대에서 펄펄 하시니 우리는 정말 행운아중의 행운아 인듯 해요.

Nemesis님의 댓글

no_profile Nemesis 회원 정보 보기

얼레...

태지는요님, 제 이름은 이미지에도 나와있지만 윤지현입니다.
평생태지팬님.. 맞는데 누구지!!!
제 프로필에 이메일주소 적었으니 연락해주세요 ^^

crys♥T♥al님의 댓글

no_profile crys♥T♥al 회원 정보 보기

으아.....
전 천리안 투스텝에서 위 소식을 접했다죠... 하앍... 오빠..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Aㅏ...뭔가 아날로그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어째서일까...^^;; 다시 봐도 심장이 뜨거워지네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