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뭐라고 말로 표현이 안돼요. 늘 공연때마다 이번이 레전드다 말하지만 이번은 정말.. 느낌이 너무 달라요. 시대유감은 정말이지 부를 때마다 레전드가 갱신되는건 물론이고 컴백홈이랑 교실이데아 때는 서태지가 부활하는 느낌이랄까요. 그 시대의 영웅과도 같았던 서태지가 다시 부활하는 느낌. 참 뭐라 설명이 안되는데 정말 감동적이고 기분이 묘하더군요. 컴백홈 같이 부르신 분도 완전 재간둥이^^ㅎ 정말 부러웠지만 워낙 멋지게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샘나진 않았어요^^ㅎ 소격동은 라이브가 진리라는걸 다시 한 번 느꼈고(사운드가 정말 너무 예뻐요..ㅠㅠ) 텍3 때는 완전 섹쉬하신 오빠님 모습에 넋 빠지고 저 완전 미친애마냥 정신 놓고 놀았어요. (허리 나간 듯;;) 그간 여러 공연을 봤지만 이번에는 그냥 멋지다 최고다를 넘어선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역시 서태지는 뮤지션서태지만이 아니라 스타서태지로서의 기질이 여전히 다분하시다는걸 느낀 무대였어요. 정신이 없어서 정리가 안되는데. 그래도 이 행복한 기분 남기고 싶어서 두서 없는 글 써요. 저 정말이지 오늘 너무너무 행복했어요.너무 행복해서 소리 지르고 지르고 또 지르고 싶은 기분이에요. 오빠 정말 너무 멋졌고 고마웠고 자랑스러웠어요. 앞으로도 락페 많이 나와주세요^^♡ 아..갖고싶다 서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