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8년생 팬입니다. 지금은 대구에서 군복무 하고있구요.. 

스물일곱이라는 느즈막한 나이에 군대에 입대해..

일병때 자기전 머리맡의 cdp로 8집을 매일 듣고..ㅋㅋ

병장을 단 지금에서야 이런 좋은 기회에 휴가를 맞추게 되네요^^

사실 태지형 음악은 중12때부터 지금껏 계속 들어왔는데요..

어릴땐 금전의 압박, 스무살 넘고 나서는 학업과 일의 압박때문에

콘서트장은 근처에도 못 가봤다는게 평생의 한이었거든요. 

좋아한답시고 닷컴도 오늘에서야 가입하고 콘서트도 안가보고ㅋㅋ 부끄럽네요..

사실 군대에 있는 지금이 20대 때 태지형 얼굴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아 감회가 남달라요.

엔티켓에서 군인할인으로 예매했는데 휴가증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정가를 다 내고 

들어야 한다는 불상사가 생기긴 했지만ㅠㅠ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주변에 락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가게 돼서 조금 걱정이긴 한데.. 

매니아 분들 모여있는데 슬쩍 끼면 같이 놀아주시겠죠?^^;;;;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