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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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깨달음의 빛
지금 당신이 겪는 시련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기를.
지금 당신이 지나고 있는 깜깜한 고통의
터널 끝에서 눈부신 깨달음의 빛을 만나기를.
그 여정 끝에 희망을 만나기를. 그리고
괴로움의 폭풍이 지나가고 난 후에
더 없는 평온과 기쁨을 누리기를.
- 대프니 로즈 킹마의《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중에서 -
* 세상의 모든 것이
눈부신 깨달음의 재료입니다.
시련, 고통, 괴로움의 폭풍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때는 견딜 수 없는 시련이었고 고통이었으나
한 순간 깨닫고 나면 빛으로 변합니다.
깨달아야만 비로소 빛이 됩니다.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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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요즘 날씨는 예보를 봐도 도통 종잡을 수가 없는데 오늘 풍경을 봐도 역시 그렇군요. 예쁘긴 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7월도 다 지나가고 8월의 첫 아침반 글이군요. 여름도 많이 무르익었네요.
오늘 새벽에도 열대야는 존재감을 열심히 뽐내면서 잠을 여러 차례 설치게 만들더니, 그래도 새벽에는 잦아들어 조금은 시원했어요.
오래 쉬고 돌아온 월요일이라 일찍부터 열심히 출근 준비를 시작했죠. 분명히 며칠 쉬는 동안에도 매일 스트레칭은 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출근하려고 해서 그렇게 느껴진 건가... 오늘 아침에는 스트레칭 하는데 유난히 몸이 뿌드득~ 뿌드득~ 하는 느낌... ㅋ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온 덕분인지 버스에서도 꽤 좋은 자리에 편하게 앉아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책 좀 보면서 올까? 하고
가방을 뒤졌는데... 어므나... 책이 없네요. ㅠㅠ 주말에 어디 놀러갔다 오느라 지금 메고 다니는 가방에 짐을 꾸리면서 뺐던 것들을
다시 다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빼먹었나봐요. ㅠㅠ 아이폰에 딱히 영상을 넣어둔 것도 없었기 때문에 오늘 아침 출근길은
핸드폰으로 인터넷 서핑하고 위키 페이지 찾아보고... 그렇게 깨작거리면서 왔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재미있어서 시간이 훌쩍 가데요.
일찍 나온 덕에 시간이 많아 버스에서 내려서는 좀 걸었습니다. 약간 시원해진 줄 알았는데 회사에 들어오니 땀이 줄줄... =ㅁ=;;
배가 약간 고팠지만 휴게실에 나올 아침 간식 믿고 그냥 커피나 한 잔 사왔는데요. 다행히 오늘은 김밥이 나와 있군요. 업체에서
같은 단가에 요즘에는 양보다 질을 택한듯 하여 양은 줄었지만, 뭐 그냥 허기만 메우면 되니까요. ^^ 김밥과 커피... 괜찮은 조합입니다.
자아~! 이미 커피 한 잔은 마셨지만, 커피를 마실 수 없는 몸 상태가 아닌 이상,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는 건 어떤
의식같은 것이니깐요. ㅎ 팀원의 절반이 없어 무척이나 바쁘고 정신없을 오늘 아침을 추가 모닝 커피의 쌉쌀함과 함께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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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뒤로 뻗은 전선들
저 늘어선 실뿌리들
채 감추지 못한 탯줄들
천 길 만 길 악착같이 기어가는 줄기들
배후는 뒷골목처럼 지저분하고
이면은 늘 엉켜 있지만
백 개도 넘는 글자판이
날름날름 놀리는 혓바닥을
마우스의 오른쪽과 왼쪽 버튼이
가리키고 지시하는 삿대질을
잘도 받아 넘긴다
종이도 잉크도 없이
배알도 없이 속도 없이
환한 모니터의 뒤쪽
블랙홀, 우주 커튼처럼
블랙으로 남아야 할 것이 있다
커튼으로 드리워져야 할 것이 있다
볼장 다 보기 전에
끝장나기 전에
배후에도 예의가 있다
외면해야 할 이면이 있다
- 강연호, ≪커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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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에는 보고 싶던 영화도 보고... 맛난 것도 먹고요. 특히 이번에 휴가를 쓴 가장 직접적인 이유가 아들의 어린이집
방학이었던 만큼 아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화도 보여주고... 찜질방도 가고... 놀이공원도 다녀오고요. ^^ 특히 종로 쪽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게 참 좋았어요. 처음 가보는 곳도 아닌데 여행으로 가서 그런가 다른 나라 도시 다녀온 느낌? ㅋ
자~! 주말까지 낀 긴~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말이죠. 그냥 오래 쉬고 돌아와서 제가 할 일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요.
저희 팀이 팀장님과 저까지 네 명인데... 공교롭게도 그 네 명 중 두 사람이 오늘부터 3일 동안 동시에 휴가입니다.
사실 인원도 적은 마당에 동시 휴가는 가급적 금하는 것이 관례이자 불문율이고 두 분도 그걸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특별한 상황이 겹치다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결과적으로 그래서 저와 팀장님 두 사람이 3일 동안 팀을 꾸려나가게 되었습니다.
팀장님도 열심히 현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이지만... 현실적으로 팀장님은 팀장님의 일이 있다보니, 뭔가 급한 작업이 들어오면
앞으로 3일은 그냥 그게 다 오롯이 저에게 오게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할 일이 없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말이죠. ㅎ
결국 오늘 오롯이 그냥 제 일만 열심히 하게 되느냐, 다른 작업들이 막 들어오느냐에 따라서 칼퇴근과 야근 여부가 결정이 될텐데...
왠지 모를 불안감이.... ㅋ 아무래도 야근 쪽이 조금 더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 거 있죠? ㅋ 뭐 각오는 단단히 하고 돌아왔으니
급한 일들이 들어올테면 들어오라죠. ㅎ (하지만 역시 안 오는 쪽이 더.... -_-b)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가 지난 주 수요일에
휴가를 온전하게 쓸 수 있느냐 휴가를 써놓고도 잠시 회사에 들려야 하느냐의 키가 되었던 작업이 하나 있어요. 결국 수요일에 집에서
쉴 수 있게 되었던 이유가, 그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되었는데 그 새 준비작업을 담당 팀이 이번 주 목요일까지 해주기로 했거든요.
그나마 빨리 긴급하게 처리를 해도 그렇다는데, 정~말 빨리 작업해서 오늘 당장 그 준비 작업을 맞춰준다고 하면 그건 또 그것대로
문제였던 셈입니다. ㅎ 일단 목요일까지는 그 일을 홀딩시켜놓을 나름의 핑계가 생겼으니, 수요일까지는 다른 일에 치중해보도록 하죠.
어쨌거나 오늘부터 3일은 조마조마...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일이 많으면 시간도 빠르게 가겠지요. ^^
그러고보니 오늘은 제가 자리를 비우면 바~로 티도 나고 언제 돌발 상황이 있을지 몰라 아무래도 오후 산책도 힘이 들겠군요. ㅠㅠ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한 주도 부디 행복하시고... 요새 엄청 덥던데 건강도 챙기는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아~! 그리고 휴가중에 공개된 "소격동"의 라이브 앨범 선공개 버전은 말이죠... "느낌이 좋다"는 말은 하지 않을 거예요.
아직 들어보지 못한 것도 아니고 이미 현장에서 들으면서부터 "대박이다" 했던 곡이니깐. ㅋㅋㅋ 그저 라이브 앨범 지르길 잘했구나~ 하는 거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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