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야근을 일삼는 직딩입니당 ^-^

요즘 오래전부터 꼭 하겠다 다짐하던 러시아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당 뿌듯뿌듯+_+

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토요일 아침9시마다 2시간동안 학원에가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있지요,

저번주가 입문반 마지막 수업이였는데 수강하는 분들은 학생도 있고 대학원생, 저처럼 완전 다른일을하는 직딩도 있었어요

제가 휴가로인해 그 전주에 한번 수업을 빠졌었는데

선생님과 다른 수강생분들이 이야기를 하시다가 제게 물으시더라구요

"왜 러시아어를 배우게 됐어요?"

저는 잠깜 주춤 .. 하고는 대답했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좋아하던 가수가 러시아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그때부터 관심이 가서 그냥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선생님이 다시 물으시더라구요 "가수? 누군데요?"

"서태지요 ^.^ "

선생님도 얼핏 아시고 계시더라구요 블라디보스톡에서 했다는 콘서트가 그거냐면서

이야기를 듣고 건너편에 앉아 계시던 수강생분이 말했어요

"서태지 팬덤이 저정도에요~" 라고

속으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그러더니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정~말 특이해요 특이한 학생이에요 좋아요 ^.^"

저... 잘했다고 쓰담쓰담 한번 해주세요 히힛 궁디톡톡도 좋아요히힛

그래서 요즘 괜시리 공부하면서 뿌듯해하고있어요하하 ^^;;

담주엔 초등학교 입학합니다 ( 초급1단계인데 저렇게 말하고있어요 ㅋㅋ)

대장팬의 이름을 걸고 제일 열심히 잘하는 학생직딩으로 거듭나겠어요!!

점심 드셨나요?

나른한 오후에 일하며 꾸벅꾸벅졸겠지만 다들 우리 힘내요!! 펜타가 오는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