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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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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7-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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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마음을 꺼내 놓는다 감사는 품는 게 아니라 꺼내 놓는 것. 누군가에게 당신의 좋은 마음을 전한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크든 작든 상관없이 당신의 정성이 상대에게 가는 동안 당신이 가장 먼저 기쁠 것이다. 당신이 안녕 하고 손을 흔들 때 이미 상대는 환하다. 그것을 보는 나 역시 환해지는 것을 느낀다. - 변종모의《같은 시간에 우린 어쩌면》중에서 - * 감사는 마음의 표시입니다. 마음을 꺼내놓는 것, 내 마음을 상대에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입니다. 서로 좋은 마음을 주고 받으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습니다. 안녕 하는 간단한 인사 한마디에도 온마음이 녹아 있고 감사가 담겨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eb9491ac76ca7414ed1b76ed172&name=IMG_4345.JPGdownload?fid=64224eb9491ac76c520e4ed1b76f4e72&name=IMG_4346.JPGdownload?fid=64224eb9491ac76c77c34ed1b76fb372&name=IMG_434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미친 듯 더울 거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직은 그런 기미는 안 보이는군요. 물론 더 봐야겠지만. download?fid=64224eb9491ac76c52c84ed1b76db072&name=IMG_4340.JPG 어제 퇴근길에 이런 캡처를 "유머 게시판"에서 보고 (유머 게시판에서나 볼 붉은빛이긴 하네요. ㅎ) "아~ 내일은 불지옥이겠구나~" 했었는데, 그래도 새벽부터 꽤나 흐린 가운데 눈을 떴어요. 근데 참 이상하게도 새벽에 잠을 잘 못 잤어요. 잠들면 조금 있다가 깨고... 또 잠들면 조금 있다가 또 깨고... 열대야라고 할 정도도 아니었고, 날씨가 꿉꿉해도 삭신이 쑤실 정도는 아닌데 참 이상했어요. 조금씩 조금씩 수면 시간을 그러모으면 대충 평소 만큼은 되긴 하지만 자주 깨다보니 푹~ 잤을 리는 만무... 몸이 많이 무겁더라고요. 일단 누워있을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 스트레칭 정도만 해주고 오늘 아침 운동도 상큼하게 제꼈습니다. 이거이거... 이래서 제끼고 저래서 제끼고... 다시 해이해지고 있는데 다시 의지를 꽉 붙들어야겠어요. 이제 탄력받기 시작하는데... 아무튼 아침 운동도 안 하고 출근 준비를 했던 것 치고는 참 이상하게 집에서 늦게 나왔던 오늘...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놓았음에도 집에서도 별로 시원한 느낌이 없었던 것처럼 (아니 그냥 공기의 움직임이 없었던 느낌) 밖에 나와도 그닥 시원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download?fid=64224eb9491ac76c2c754ed1b76cbe72&name=IMG_4338.JPG 근데... 어라? 버스 정류장 뒤로 언제 저런게 생겼지? 이게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졌을 리는 없는데 그동안 왜 몰랐을까요? ㄷㄷ 요새 이 근처를 대대적으로 공사하고 있거든요. 도로도 넓히고... 그래서 아예 환승 센터마냥 새 정류장을 큼지막하게 만드나봐요. download?fid=64224eb9491ac76cadc04ed1b76d3672&name=IMG_4339.JPG 기존 정류장의 이 버스 도착 알림 모니터가 얼마 전부터 사라졌었는데, 수리하거나 교체하려는 게 아니라 정류장 폐기 수순이었군요. ㅎ 어쨌거나 한참 기다려서 처음 도착한 5100번 전세 버스를 타고... 전세 버스형이라 자리도 많은 데다가 큼지막해서 편한 가운데 적절한 냉방 즐기면서 자리에 앉아 편하게 왔습니다. 이젠 전세형 버스도 강남까지 도착하는데 그렇게 늦지도 않아 좋고요. 출퇴근 길에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보통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보거나 하는데... 요새는 셋 다 괜히 번거롭고 싫어서, 그냥 스마트폰으로 온갖 할 수 있는 것들을 깨작깨작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다보니 어느새 강남이더라고요. ㅎ 비교적 빠르게 도착. 찐~한 거품 에스프레소 한 잔 사서 생수마냥 벌컥벌컥 마시며 피곤함을 쫓고... 휴게실에 나온 김밥으로 아침 허기도 채우고... (어제 저녁을 너무 부실하게 먹다보니 잠들기 전부터 쭈욱~ 허기가 져 있었습니다. ㅎ) 약간 나른~한 화요일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휴게실에 새로 교체된 커피 머신... 원두는 같지만 기존보다 다양한 커피를 뽑을 수 있더라고요. 오늘도 얼른 한 사발 뽑아올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그것은 작은 발처럼 보였다 웅크리지 않기 위해 웅크리고 있었다 날개가 되지 못한 뼈들이 바닥에 가 닿지 않으려고 다리를 잘랐다 한 쌍의 새를 가지려면 한 항아리의 눈물을 쏟아야 한다* 공중에서 흘리는 눈물은 무엇이라도 무겁다 물통을 머리에 이고 능선을 내려오던 새는 고통의 보폭을 온몸으로 꽁꽁 동여맨다 감추면 감출수록 드러나는 작은 발 발은 허공에 박혀 계절의 족보를 잇지 못했지만 걸음은 몸에 섞이고, 바람에 휘어들고, 구름과 비와 안개에 스민다 새가 제 몸속으로 발을 빠트리며 갈 길 없이 날고 있다 - 강윤미, ≪새≫ - * 중국 전족의 속담 변용. _:*:_:*:_:*:_:*:_:*:_:*:_:*:_:*:_:*:_:*:_:*:_:*:_:*:_:*:_:*:_:*:_:*:_:*:_:*:_:*:_:*:_:*:_:*:_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이 한 일주일 정도 방학을 합니다. 월~금이 아니라 이번 주 수~금, 다음 주 월~화인 것이 약간 의아하긴 한데, 아무튼 방학이라고는 해도 사정이 있으면 어린이집에서 언제든 맡아준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엄마 아빠가 집에서 놀아주면 좋죠. 아내는 휴가가 남아있지 않지만 저는 아직 휴가가 좀 남아있기 때문에 제가 일단 3일의 휴가를 썼습니다. 그래서 어제 하루 일과가 흐릿하게만 기억날 정도로 정신없이... 그리고 늦게까지 야근하면서 미친 듯이 최대한 많은 일을 했던 것이에요. 그런데 아직 내일 하루는 가변적입니다. 오늘까지 하는 거 봐서 안되겠다 싶으면 내일 하루는 회사에 더 나와야 할 듯... ㅠㅠ 오늘 회의 시간에 팀장님의 반응에 따라 내일 출근하게 될지 아닐지를 결정하게 될 것 같네요. 제발... ㅠㅠ 그래서 아직 휴가계도 안 내놓았어요. ㅎ;; 어쨌거나 회사에 나오게 되건 쉬게 되건... 다음 아침반 글은 그냥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어제 만큼, 아니 휴가를 하루 앞두고 있으니 어제보다 더 바쁠 예정이라서, 오늘도 오후 산책이나 티 타임 같은 건 꿈도 못 꾸겠지만... 친구가 책을 가져다주러 점심 시간에 놀러 오기로 했거든요? 친구 본다는 핑계로 좋~~은 점심 먹으면서 머리를 잠깐 식혀야겠습니다. 오늘은 내일 출근을 하느냐 마느냐의 여부와 상관없이 야근은 당연할 것 같은데, 그냥 오늘 빡센 야근으로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오늘 하루도... 이르지만 남은 한 주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

댓글목록

로보트시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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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글을 점심에 보게됐지만 불쾌지수 높음을 보고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당 끄덕끄덕 (멘붕)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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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지나씨님 : 조금 늦게 봤습니다. ^^ 어떤 요일이건 좋은 하루 되시고 다음 주에 다시 뵈어요. ㅋ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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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로보트시계님 : 폭염이 한창인 요즘은 그냥 새벽부터 밤까지 불쾌지수는 계속 최상이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