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5년 7월 2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7-27 09:23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서른 살부터 마흔 살까지 서른 살부터 마흔 살까지 그 시기를 관통하고서 진정한 나 자신이 되었다. 나에게 부여된 역할, 이미 수립된 기존 모델을 체념함으로써, 칭찬 받기를 포기하고 고독과 몰이해를 받아들임으로써 그리되었다. 그렇다, 나는 마흔이 다 되어서야 내가 얼마나 비긍정 속에서 살아왔는지, 내가 얼마나 어린애였는지 깨달았다. - 자크 살로메의《자신으로 존재하는 용기》중에서 - * 서른부터 마흔까지. 계절로 치면 뜨거운 여름입니다. 작열하는 태양볕에 궂은비도 많고 태풍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이 계절을 거치면서 오곡백과는 영급니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흘렸던 땀이 토실한 열매로 돌아옵니다. 어린아이처럼 기쁨으로, 즐겁고 재미있게 여름을 나면 가을이 풍요롭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eb9491ac76cb5734ecca31d791a&name=IMG_4321.JPGdownload?fid=64224eb9491ac76c5d9c4ecca31e0d1a&name=IMG_4322.JPGdownload?fid=64224eb9491ac76cf3714ecca31eaa1a&name=IMG_4323.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역시 오늘도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가 흐리군요. 그런데 뭔가 그림이 참 예쁘게 흐립니다. 어제 오랜만에 날씨가 개인 김에 아들 데리고 놀이공원에 갔다왔는데... 처음에는 잠깐 다녀오려고 했는데 하루종일 있다 오게 됐죠. 그래도 잠들기 전까지는 그렇게 힘든 줄 모르겠더니... 역시나 그 여파는 하룻밤 자고 일어나서 나타나더라고요. 온몸을 막 그냥 뚜드려 맞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었습니다. 어제 일부러 일찍 잠이 들었는데도 그렇습니다. 너~~무 힘들어가지고... ㅠㅠ 오늘은 스트레칭만 해주고 아침 운동은 제꼈습니다. 평소에는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부터 해줬는데, 주말에 본 기사 중 하나에서 아침에 자고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바로 하는 건 허리에 좋지 않다고 하길래, 오늘부터는 양치질 하고 이불도 개고 몇 가지 집안 정리도 하고... 이렇게 한 10분 정도 먼저 몸을 움직이고 나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던 아침 운동을, 별거 아니지만 그나마도 아예 안 하고 나니까 괜히 몸이 찌뿌듯하고 그러네요. 오늘은 일이 많아 오후 산책도 못할 것 같은데... 이따 집에 가서 자기 전에는 뭐라도 몸을 좀 움직여주고 자야겠습니다. 아침 운동도 못하니까 시간은 꽤 남았어요. 모닝 인터넷을 약간 해주기는 했지만 평소보다는 조금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그 시간에 집을 나가면 광역버스에서는 편하게 앉아 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에 부풀었는데... 웬걸요... ㅠㅠ 정류장에 도착한 광역 버스에는 이미 저 말고도 다른 분들도 많이 서 계시고... 그래서 저도 엉거주춤한 자세로 아주 불편하게 수련하듯이 강남까지 와야 했습니다. 오면서 또 해피밀 장난감 하나 득템하려고 아침은 패스트푸드 모닝 세트로 사 왔는데... 역시나 인기가 좋아서 그런가... 두 개만 더 모으면 되는데 그 중 하나는 이미 품절이군요. =_= 일단 하나라도 건진게 어디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사무실 도착! download?fid=64224eb9491ac76c306f4ecca31f2b1a&name=IMG_4325.JPG 오~! 휴게실의 커피 머신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커피 머신이 가끔씩 먹통이 되기도 하고 버튼이 잘 안 눌리기도 하고, 이유 없이 에러가 몇 번 나기도 하더니 회사에서 과감하게 바꿔주었군요. 어차피 원두가 같은 원두라서 맛이 다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커피 머신도 바뀐 김에 (안 그래도 뽑아왔겠지만... ㅎ)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 오면서 월요일 하루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어, 이거, 배가 기울고 있잖아. 그런데, 그런데, 가만있으라고?”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던 아이들은 선실에 붙박인 채 가만있었다. 가만있으니 텅 빈, 너른 갑판이 삐딱하다. 시시각각 급하게 드러나는 저 환한 경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북, 북 판이 됐을까. 그 애타는 소리 다 잡아먹고 마침내 불쑥 솟는 상어 대가리! 시꺼먼 아래턱, 선수(船首)만 그렇게 번질번질 삐죽하게 남긴 채 ‘세월호’는 가라앉고…… 목전의, 진도 팽목의 세월 넘지 못한다. 한 아비가, “내 새끼, 내가 구한다!” 울부짖으며 수평선을 향해 달려갔다. 한 어미가, “얼마나 춥겠어 얼마나 춥겠어 너는 한 여름에도 더운 물로 샤워하잖니 얼마나 춥겠어” 넋을 놓고 흐느낀다. 어른들은 도대체 뭔 ‘방송’인지 모르겠다는 듯 아직도, ? (물음표) 모양으로 제 몸을 죈, 귀를 세운 한 어린 주검을 만났다. 잠수부는 아이의 요지부동을 풀며, 풀며 말했다. 공기, 방울방울로 말했다. “얘야 가자, 가자, 이제, 참말로 좋은 데로 가자” 달래고 또 달래 안으며, 치밀어 올라오는 수압을 끄윽 끅, 씹어 삼켰다. 바다 짠물엔 꽃 못 핀다. 그 너울에 봄꽃 축제들, 전국적으로 모두 취소되었다. 산수유 벚꽃 진달래, 어여쁜 말들…… “카톡, 카톡,” 침몰하고 있었다. - 문인수, ≪침몰하는 봄≫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을 요약하자면 한참 비올 때와 비가 그쳤을 때로 나눌 수 있을 것 같군요. 비가 올 때에는 집을 중심으로 해서, 잠깐 비가 그쳤을 때 집 밖에 잠깐 나가서 놀고 들어온다거나, 차를 통해 다닐 수 있는 곳을 다니며 일을 보거나 외식을 하거나... 그리고 비가 완전히 그쳤을 땐 하루종일 에버랜드!!! 뭐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결과적으로 이것저것 다양한 걸 하면서 알차고 보람있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자아... 이제 오늘도 무척 바쁩니다. 속된 말로 똥줄이 타게 조마조마합니다. 금요일에 좀 일찍 퇴근을 하게 되면서 놓고 갔던 일들이 있어 일단 그것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고요. 팀장님께서 "금요일까지 볼 수 있을까요?" 했던 걸 금요일까지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그게 제 잘못은 아니고 그걸 위해 다른 팀에서 먼저 처리해줘야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게 자꾸 늦어지고 에러나고 그래서 밀린 것이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제가 다니면서 재촉도 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금요일에 못했다면 오늘이라도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이번 주는 아들 어린이집 방학 때문에 아들을 집에서 보기 위해 며칠 휴가를 썼어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 며칠 휴가 전까지 끝낼 수 있는 건 다 끝내고 가고 싶은 거죠. 오늘은 아마 여기저기 바쁘게 뛰고 아마 야근도 당연할 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오후에 날씨가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오후 산책은 글렀네요. ㅎㅎㅎ;;; 평소 월요일은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싸오는 날인데 오늘은 안 싸왔어요. 주말에 맛집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저희 회사 주변에 꽤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맛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직접 한 번 가보려고요. TV에 나오는 맛집이라고 다 맛있는 건 아니겠지만 바로 그래서 직접 가서 먹어보고 싶은 거죠. 평소 다른 팀원들은 점심을 거의 안 드시니까 거리가 멀어도 혼자 훌쩍 다녀올 수 있겠네요. 자아~!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모두모두 즐겁고 재미나고 알차고... 그리고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 맞다!!! "내 모든 것!" 요거 진짜 물건이데요. 편곡이 새롭게 됐고 그걸 들으면서 "좋다!" 했던 건 공연장에서도 그랬지만, 음원 나온 걸 들어보니까 현장에서 들었던 것보다 더욱 새롭게 느껴지는군요. ^^ 이대로라면 완전 이번 라이브 앨범 초 기대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