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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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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7-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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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지적 젊음 늙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다. 나이가 들고 육체가 퇴행하는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적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비결은 단 하나이다. 자기 삶을, 자기 삶의 진정한 핵심이 되는 것을 역사, 즉 미래에 연결하는 것이다. "나는 이전의 내 그림을 거슬러 그림을 그린다"고 피카소가 말했다. 이것이 바로 피카소가 젊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 아르투로 파올리의《사막일기》중에서 - * 지적 젊음은 내면의 젊음을 뜻합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사람의 지적 내면을 젊게 만들어줍니다. 책을 읽고, 예술과 접하고, 좋은 사람과 여행을 하고, 이 모든 것들이 지적 젊음의 징검다리들입니다. 그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오늘의 삶이 미래로 새롭게 이어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eb9491ac76ce2374ebd43f0eb55&name=IMG_4105.JPGdownload?fid=64224eb9491ac76cff424ebd43f08955&name=IMG_4104.JPGdownload?fid=64224eb9491ac76c2b794ebd43f02055&name=IMG_4103.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햐~~ 비 억수로 오네요. ^^ 가뭄에 대해 잠깐 잊고 있었는데 해갈에는 충분한 건가 궁금하군요. 요새 며칠 밤 늦게 자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기를 반복했더니 어제는 정말 피곤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들만 재우고 나서 "나 오늘은 대놓고 일찍 잘 거임!" 하고 최대한 빠르게 잠을 청했습니다. 덕분인지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눈을 뜰 수 있었어요.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함께 시간 많이 보내라고 평소보다 2시간 일찍 끝내주는 날입니다. 평소 출근 시간이 8시 30분이에요. 이게 예전에 출근 시간이 9시였을 때 만들어진 제도인데, 그렇다고 안 그래도 빠른 퇴근 시간에서 30분을 더 땡기기는 좀 그랬던 듯? ㅋ 그래서 오늘만은 오후 9시 출근입니다. ^^ 하지만 저는 그냥 이런 날도 평소와 다름 없는 시간에 눈을 떠서 출근 준비를 시작해요. 다만 아~~~주 느긋하게 출근 준비를 하죠. ^^ 오늘도 스트레칭 해주고 아침 운동도 평소보다 꼼꼼하게 하면서 여유있게 준비를 했어요. download?fid=64224eb9491ac76ceafb4ebd43efbe55&name=IMG_4101.JPG 비가 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출근할 무렵이라도 잠깐이나마 비가 잦아들기를 바랐지만, 잦아들기는 커녕 갑자기 쑤아아~! 하고 더 거세게 쏟아지던데요? ㅎ 사진으로는 잘 안 찍히는데 장대비가 일직선으로 내리꽂히는 궤적이 눈에 허옇게 보일 정도였어요. 이런 날은 정류장에 가는 동안만으로도 바짓단과 신발이 젖어버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바짓단은 둘째치고 신발이 젖으면 그 찝찝함이란... 그 순간부터 그날의 일진은 다 망했다고 느껴질 정도예요. 그래서 오랜만에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청바지와 양말, 그리고 운동화는 잘 싸서 가방에 넣고,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옷을 넣어 뚱뚱해진 가방은 앞으로 척 메고... 일단 출근해서 옷을 갈아입기로 한 것입니다. 최근에 산 반바지가 얇아서 좋긴 한데 주머니가 없는 걸 사서... ㅠㅠ (아오~! 모처럼 옷 잘 샀다고 생각했는데 받고 나니 이런 치명적인 약점이...! 하지만 가볍고 시원해서 그냥 입기로 했죠.) 지갑과 핸드폰까지 모두 가방에 쑤셔넣느라 길을 걸으면서는 앞만 보고 걸어야 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지갑을 꺼내기 위해 가방을 매번 뒤져야 했지만... 옷이 젖지 않은 것만으로도 굿입니다. -_-)b 회사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아주 뽀송뽀송한 상태로 앉아 있지요. ㅎ download?fid=64224eb9491ac76c02204ebd43f18b55&name=IMG_4106.JPG 요즘에 맥도날드에 새로운 "미니언즈" 시리즈 장난감이 나오기 시작해서... 당분간은 햄버거를 자주 먹게 될 것 같네요. ㅋ 그런데 장난감 하나가 중복됐습니다. 전화는 해놨고 이따가 바꾸러가야 해요. ㅠㅠ 아오~ 또 괜히 발품 팔아야겠네요.... 여유 부려도 되는 날이라고 너무 여유를 심하게 부렸더니 시간이 많이 흘러서 약간 마음이 급합니다. 일단 부득이 급한 일 좀 먼저 몇 가지 해결하고 그 다음에 이 글을 계속 이어 나가보도록 할게요. ^^;;; 아오~ 여유 너무 부렸네! ㅎ 햄버거로 배는 이미 채웠고, 입가심 겸해서 익숙한 휴게실 모닝 커피 한 사발 시원~하게 뽑아와서 벌컥 들이키고 비오는 금요일 아침을 시작해보려 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그렇게 되기로 정해진 것처럼 당신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 오선지의 비탈을 한 칸씩 짚고 오르듯, 후후 숨을 불며. 햇빛 달빛으로 욕조를 데워 부스러진 데를 씻긴 후 성탄트리와 어린 양이 프린트된 다홍빛 담요에 당신을 싸서 가만히 안고 잠들었다 깨어난 동안이라고 해야겠다. 일월이 시작되었으니 십이월이 온다. 이월의 유리불씨와 삼월의 진홍꽃잎과 사월 유록의 두근거림과 오월의 찔레가시와 유월의 푸른 뱀과 칠월의 별과 꿀, 팔월의 우주먼지와 구월의 청동거울과 억새가 타는 시월의 무인도와 십일월의 애틋한 죽 한 그릇이 당신과 나에게 선물로 왔고 우리는 매달리다시피 함께 걸었다.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 한 괜찮은 거야. 마침내 당신과 내가 눈치 챌 수 있을 정도로 십이월이 와서, 정성을 다해 밥상을 차리고 우리는 천천히 햇살을 씹어 밥을 먹었다. 첫 번째 기도는 당신을 위해 두 번째 기도는 당신을 위해 세 번째 기도는 당신을 위해 그리고 문 앞의 흰 자갈 위에 앉은 따스한 이슬을 위해 서로를 위해 기도한 우리는 함께 무덤을 만들고 서랍 속의 부스러기들을 마저 털어 봉분을 다졌다. 사랑의 무덤은 믿을 수 없이 따스하고 그 앞에 세운 가시나무 비목에선 금세 뿌리가 돋을 것 같았다. 최선을 다해 사랑했으므로 이미 가벼웠다. 고마워. 사랑해. 안녕히. 몸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는 것처럼, 일월이 시작되면 십이월이 온다. 당신이 내 마음에 들락거린 십년 동안 나는 참 좋았어. 사랑의 무덤 앞에서 우리는 다행히 하고픈 말이 같았다. - 김선우, ≪이런 이별 - 일월의 저녁에서 십이월의 저녁 사이≫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어제 다 못한 일도 있고, 일찍 퇴근하는 날이기도 하니 이 글만 마치는 대로 열심히 쉬지 않고 남은 일들을 처리할 거예요. 그리고 가능하면 칼퇴근!!! 원래 오늘 처럼 한 달에 한 번 일찍 퇴근하는 날은 무조건 놀이공원 야간 개장을 가기로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비가 이렇게 대놓고 오니 뭐 갈 수 있겠습니까? ㅠㅠ 아들이 약간 기대하고 있을 것 같은데... 일찍 퇴근해서 일찍 들어가는 김에 집에만 있긴 뭐한데... 오늘 뭐 어디 다른 키즈카페라도 가서 놀다올 곳이 있을지 한 번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말은... 안 그래도 계획이 없는데 왠지 비도 계속 올 것 같으니... 뭔가 행동의 제약이 심하겠는데요? 주로 집에서 놀다가 마트에 장도 보러 다녀오고 친한 선배네도 지난 주에 놀러가려고 했다가 선배에게 급한 일이 생겨 못 갔는데, 이번 주에 한 번 다녀오고... 중간에 비가 그치면 잽싸게 나가서 놀이터나 근처 초등학교에서라도 놀고 오고... 뭐 그렇게 해야겠네요. 다음 주에는 아들 어린이집 방학 때문에 이틀 정도 휴가를 내놓았기에 일할 시간이 적고, 그만큼 짧은 시간에 몰아쳐야 하기 때문에 다음 주를 위한 재충전도 아주 잘 하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무한도전"이나 "더 지니어스 : 그랜드 파이널" 5회전, 그리고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은 몇몇 프로그램들도 기대하고 있고... 뭐 아무튼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쉬고 돌아올게요.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봅시다~~~ ^-^~♡ c322633945_1.jpg 크하하하!!! 주문해얍죠! 주문해얍죠!!!!! 바~~~~~로 주문을 해야죠!!!! ㅎㅎㅎㅎ 선공개곡 "내 모든 것"도 격하게 기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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