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중 닷컴을 한 적이 적지는 않지만 오늘은 약소(?)하게 한 탓에 맨정신(?)으로 글을 써 봅니다...

오늘 급! 매냐 모임이 있었습니다...모임이라기 보다 보고 싶었던 사람들 보고 싶어서 시간 되면 봅세~했는데...
다들 시간이 된다는거죠...ㅎ(이거슨 운명...데스티니!!!)

거기에 같이 하고 싶어하던 뷉(의외의)의 합류도 너무너무너무 좋았습니다...ㅎㅎ

기왕이면 벙개를 할까도 싶었지만 비도 오고 날도 찝찝하고 해서 더 좋은 날이 있으면 (한강에서?)좋은 곳에서 하겠노라 하며...ㅎ

제가...그리고 우리 태지매냐분들이...각자가 살아가면서 교집합이 되는 사람을 몇이나 만날 수 있을까요???

세상에 진정한 친구가 둘만 있어도 성공한 삶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교집합으로 이루어진 진정 '친구'라는 존재는 흔하지 않은 경우의 수에 존재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말 한 마디 한 문장에도 공감하고 이해하고 맞장구를 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일까요?!

오늘 만나서 새삼...새삼...그리고 새삼...느꼈습니다...

시작은 서뽕이였지만...나름 공백기가 긴 T형님의 활동기 이외의 시간에 유지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우리 매냐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에너지를 얻고 왔고...서빠로서의 자리(?)를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던 기회였고 나 이상으로 태지형의 음악에 절실했던 이야기를 들으며 감탄하고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쓰며 염려하는 모습에 92년 특종빠이지만 우리 팬들에게 배울 점이 정말 많구나 느꼈습니다...
(솔직히 새로운 매냐들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것이기도 하지만...ㅎㅎ)

태지 안에 우리...

그게 너무 좋습니다...^^

태지형한테 감사하고 여전히 서태지를 응원 해주는 우리 서태지 팬분들에게도 너무 감사한 오늘이였...어제였습니다...

인간적으로...우리 뷉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