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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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예술작품'이다
예술 작품이
시나 그림, 책이나 건축물처럼 반드시
볼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당신 자신의 삶을 예술작품으로 만들 생각을 하자.
우선 당신에겐 자기 자신이 있고, 자신을 가꾸어갈
얼마나 될지 모를 시간이 있다. 미래 당신의
모습을 우선 능력껏 이루고, 그다음
솔직한 자기평가를 거친 뒤
진정한 자부심을 느껴라.
- 홍선영의《무엇이 탁월한 삶인가》중에서 -
* 당신의 삶이 예술입니다.
당신의 슬픔 안에 그림이 있고
당신의 아픔 안에 시와 노래가 있습니다.
당신의 시간이 머문 곳에 미래의 예술이 태어나고
당신의 사랑과 시선이 머문 곳에 비너스보다
더 아름다운 조각상이 만들어집니다.
당신의 따뜻한 미소가
곧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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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은 뭔가 좀 평온(?)하게 흐린 느낌이네요. 조금이라도 비가 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겠군요.
어제 아내와 TV 보면서 노닥거리다가 자정도 훌쩍 넘어 매우 늦게 자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치면 "어제"가 아니라 "오늘"이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반영이 있었어요. 이걸 저 혼자 하는 거라면 최대한 늦춰서 그냥 정해진 시간 안에만 하면 될텐데, 공교롭게도
이 시스템을 담당하는 팀의 반영과 겹쳐버렸죠. 그래서 그 팀의 담당자께서 그냥 제 것까지 합쳐서 함께 반영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럼 "아~ 누군가가 해 주는구나. 나는 안 나와도 되겠구나~"가 아니라 그 분께서 반영하는 시간에 맞춰 나와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 시간이 조금 일렀습니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날 필요까지는 없고 그냥 첫 알람에 일어나기만 하면 됐지만 그건 아침 운동을 한다는
가정 하에 그런 거고요. 늦게 잠이 들어 잠을 충분히 못자 피곤했으니... 약간의 잠 보충이냐 평소대로의 아침 운동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되었죠. 그리고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한 30분 더 자고 오늘 아침 운동은 제꼈어요. -ㅠ-;;
조금 더 잠을 보충해준 후에 그냥 스트레칭만 하고 출근 준비를 했는데, 매일 아침 하던 운동 고거 안 했다고 몸이 찌뿌듯...
엥? 오늘 아침도 평소처럼 눈을 뜨자마자 혹시나 하고 iOS 9 베타의 업데이트 내용이 없나 확인했는데 베타 4가 나와 있네요?
아직 때가 되기엔 좀 이른 것 같은데... 아무튼 다음 버전이 나오면 무조건 좋죠. 큰 폭으로 바뀐 내용은 없어서 딱히 따로 정리할
내용은 없고, 버그가 조금 더 고쳐지고 성능이 조금 더 좋아진 것 같긴 합니다. ㅋ 어제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비소식이 있는 날 치고는
시원함이 없이 후텁지근하기만 했던 아침 공기 속에서 부지런히 출근 준비를 하고 최근 며칠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집에서 나왔어요.
눈 앞에서 버스를 한 대 그냥 떠나보내고 정류장에 도착해서 "다음 버스는 언제지?" 하고 모니터를 보...는데... 엥? 어디갔어 이거?
요새 막 먹통이고 이럴 때가 많더니 고치려고 떼어 갔나? 아니면 아예 다른 더 좋은 버전으로 교체하려고 그러나요? 흐음...
버스를 참 오래 기다렸습니다. 10분이 넘게 기다려서 한 대 온 버스에 몸을 싣고, 앉을 자리도 있어서 눈 좀 더 붙이면서 왔죠.
버스를 오래 기다리기는 했지만 고속도로에서 씽씽 달려준 덕분에 강남에 도착한 시간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아직 여유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집에서 운동도 못 했겠다... 회사까지는 열심히 걸어 들어왔습니다. 아침부터 땀이 아주 그냥... ㅠㅠ
어차피 반영을 마치면 아침을 먹어야 했는데, 다시 나갔다 오느니 그냥 들어오면서 아예 먹을 걸 사왔어요. 이 거품 에스프레소
커피와 함께 (찰랑찰랑하면서 잔잔한 거품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능...) 빵 하나 사 와서 먹으면서 반영 모니터링 진행했네요.
지금은 반영이 잘 끝났습니다. 담당팀의 그 분 반영도 잘 되고 제 반영도 잘 된 듯... ^^ 아침부터 뭐 하나 했다고 후련한 기분이에요.
커피를 사다 마시긴 했지만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몸 상태가 아닌 이상,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뽑아오는 건 차라리 하나의 의식!
별로 좋은 원두는 아니라는데 그 맛에 길들여졌나봐요. ㅋ 일단 휴게실 모닝 커피 한 사발 또 뽑아오며 수요일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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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에 실린 것이 하늘인 줄 모르고
잠자리는 날아가는 하늘을 두 날개에 묶는다.
접혀진 날개가 펼쳐지면 가을이다.
잠자리가 없어도 날개를 펴면 코스모스가 된다.
혼돈 속에 익어온 햇살이 씨앗을 내밀면
코스모스가 완성된다.
붕대를 모가지에 감고 걸어가는 사람이
코스모스처럼 웃으면 절반의 가을이 지난 것이다.
모가지 끝에 피어나는 우주와 하나뿐인 세상과
당신과 보낸 가을 중에서
어떤 법칙이 코스모스의 뇌 안에서 작동한 것일까.
얼룩진 손가락을 펴들고 몸의 가장 깊은 곳에서
신음하던 말을 쏟아낸다.
손에 든 그것이 지구인 줄 모르고,
눈에 든 그것이 우주인 줄 모르고,
내가 지닌 언어는 코스모스를 운반한다.
바람처럼, 햇살처럼, 바닥없는 것들이
바닥이 되는 계절이 가을이다.
잠자리를 펼치면 당신과 나 사이가 투명해진다.
그렇다 한들,
하늘을 붙들어 맨 날개에 대해
당신이 가진 코스모스 외에 어떤 비유가 필요한가,
이 맑은 가을날, 어떤 주석이 더 필요한가.
- 강영은, ≪가을의 중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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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처럼 매우 바쁠 예정입니다. 하는 일의 종류가 비슷한 만큼 바쁜 정도나 종류(?)는 어제와 비슷할 것 같고요.
대신에 팀장님께서 그 중에서 "금요일에 볼 수 있을까요?" 하신 일이 있어서 그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하루가 될 것 같군요.
원래 오늘은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싸와서 점심을 먹는 날이었습니다만, 저희 회사가 있는 건물에서 오늘부터 의류 브랜드 하나가
패밀리 세일을 한다네요? 오호~! 어쩌면 괜찮은 티셔츠와 신발을 싼 값에 구할 수도 있을 좋은 기회! 그래서 팀장님 포함
저희 팀 사람들이 다함께 시간에 맞춰 가보기로 했습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하고 각자 끼니는 그냥 알아서 때우는 걸로... ㅋ
그래서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싸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알아서 끼니 때울 때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먹으면 될 것을...
점심은 대충 사발면 하나 정도로 퉁쳐도 좋으니 좋은 옷이나 신발을 건질 수 있다면 아주 보람있는 하루가 되겠군요. ㅎ
오늘이 24절기 중 하나인 "대서 大暑"라고 합니다. "일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라고 하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마가 심할
시기이기도 하다고. 꼭 들어맞지는 않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얼추 틀린 얘기는 아닌 것 같죠? ㅎ 더위와 비 둘 다 어설퍼서 그렇지... ㅋ
자아~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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