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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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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7-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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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늘 첫사랑처럼 누구에게나 첫사랑이 있습니다. 당신의 첫사랑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구의 첫사랑입니까.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으로 삽니다. - 이순원의《첫사랑》중에서 - * 사람은 사랑으로 삽니다. 사랑으로 힘을 얻고 사랑으로 꿈을 꿉니다. 오늘의 삶이 아무리 고달파도, 첫사랑의 기억으로 돌아가면 다시 젊어지고 새로워집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첫사랑처럼 대하면 늘 새롭고 순수해집니다. 더 큰 힘을 얻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e8477aaa9cb243c4eb7fd8dc57d&name=IMG_4069.JPGdownload?fid=64224e8477aaa9cb998a4eb7fd8f0e7d&name=IMG_4070.JPGdownload?fid=64224e8477aaa9cb039f4eb7fd8f7d7d&name=IMG_4071.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여전히 흐리지만 사실은 막~ 맑아지고 싶음을 막~ 호소하는 듯한 뭐 그런 듯한.... ㅋ 첫 번째 알람 소리에 눈을 떴고 다시 눈을 감아 마지막 알람 소리에 몸을 일으켰습니다. 요 며칠은 되게 비슷비슷한 패턴이네요. 얼마 전까지는 낮은 미칠 듯 더워도 밤과 새벽은 그래도 선선한 맛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것도 없다보니 더위에 약한 저는 잠을 깊이 못 들어요. 그래서 몸이 무거운 듯. 그나마 자다가도 깨서 더위에 한참 잠 못 들고 헉헉거리는 그런 일은 아직 없지만요. 배달된 우유를 주머니에서 꺼내 냉장고에 넣어놓는 일을,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제가 맡아서 하는데 그렇게 움직이고 나면 얼추 잠이 달아납니다. 그 다음에 스트레칭을 해주고, 약간 부드러워진 몸으로 어제 아침에는 건너 뛰었던 아침 운동을 제대로 해주고, 베란다 창문을 활짝 활짝 열어 놓았음에도 후텁지근한 공기 때문에 땀은 여전히 줄줄 흐르는 몸을 시원한 샤워로 씻어주면 거뜬하게 출근할 몸 완성! (써놓고 보니까 조금 슬프기도 하군요. =0=) 아침에 모닝 인터넷을 살짝 해주느라 집에서는 조금 늦게 나오게 되었지만, 어제 패밀리 세일을 통해 아주아주아주 저렴하게 산 새 신발을 신고 나왔더니 기분은 날아갈 것만 같았습니다. 정류장에서도 버스를 한참 기다려야 했고, 한참 만에 도착한 버스에는 자리도 없었으며 (버스 전체에서 저 혼자만 서서 왔음요. ㅎ) 고속도로에서도 앞으로 잘 안 가는 정도가 아니라 달리다 급정거를 반복하면서 승차감은 최악인 출근길이었지만, 제가 요새 하고 있는 게임의 새 컨텐츠가 오늘 아침에 발표되었거든요. 그 현장 생중계를 보면서 출근하다보니 그 새소식 덕분인지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download?fid=64224e8477aaa9cb16114eb7fd8d4e7d&name=IMG_4068.JPG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었을 뿐인데도 땀이 막 나오더군요. 아침 꺼리도 사올 겸 가까운 패스트 푸드점에 들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해서 (가격은 저렴한 편인데 맛은 딱 제 타입! 뭐 어차피 제가 그렇게 입맛이 고급이고 예민하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ㅎ) 쭈아아악~ 빨아주니까 땀도 쭈아아악~ 식는 것이... 시간이 좀 급했지만 오늘도 사무실까지는 좀 걸어주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오늘은 웬일로 냉방을 아직 시작을 안 했..... =_=;;; 와이고~ 죽겠습니다. 하지만 뭐 오늘 내내 안 하지는 않겠죠. 얼른 시원한 바람이 좀 나와주기를 기다리면서!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또 한 사발 시원~하게 뽑아오면서! 목요일 아침을 시작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밀밭이 이쪽에서 저쪽으로 휩쓸린다 흩뿌려진 씨앗들은 휩쓸리는 풍경이 된다 한 번씩 밀려왔다 밀려갈 때마다 푸른색을 버리고 누르스름한 색을 묻혀오는 바람 타고 노는 것이다 밀밭 위쪽으로 붉게 노을이 밀려와있다 붉은 발묵으로 번져있다 밀밭 위 하늘은 간지러운 것이다 누렇게 익은 껍질 속에는 터질 듯 흥분이 숨어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 껍질 속에는 젓가락 반기는 국수가 들어있고 노릇노릇 빵이 들어있다 검은 먹 갈다 잠든 어릴 적 같다 고조부는 하늘에 살짝 먹을 스쳤을 뿐인데 얼룩진 노을 저편 둥그런 하늘의 귀퉁이마다 번져 나오는 발묵 밀밭 끝이 까끌까끌하다 끼니는 다 저렇게 까끌까끌한 것들에서 나온다. 가끔 입 안이 까끌까끌한 것도 까끌까끌한 세상에서 지친 바람 탓이다 여름, 몇 번의 발묵이 번져 갔으나 변변한 묵화 한 점 건지질 못했다 판 걷어치우고 나면 뭉쳐서 집어 던진 화선지 몇 뭉치 여전히 하늘에 뭉게뭉게 떠있다 - 김희숙, ≪발묵(潑墨)≫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일단 바쁜 건 기본이거니와 팀장님께서 "금요일에 반영해서 테스트해볼 수 있을까요?" 라고 넌지시 말씀하신 게 하나 있어서, 원래 저걸 조금 더 느긋하게 하려고 했는데 팀장님께서 금요일을 언급하셨으니 발등에 살짝 떨어진 불이 되었습니다. 당장 내일이 금요일이잖아요? 조금 더 우선적으로 신경써서 처리하려 해요. 얼른얼른 이것부터 끝내고 다른 일들도 계속 이어나가서, 일과 중에 최대한 많은 일을 하고는 칼퇴근... 또는 그렇게 못해도 야근은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고 싶군요. 오늘은 일주일에 한 번, 팀원들이 다같이 모여 점심을 먹는 날인데다가, 딱! 중복이 겹쳤어요. 아무래도 점심 메뉴는 자연스럽게 이미 결정이 된 것 같죠? ㅎㅎㅎ 그런데 이런 날은 오히려 삼계탕집 같은 곳들은 예약을 안 받습니다. 그러니 평소보다 조금 일찍 사무실을 나가서 줄은 최대한 덜 서도록 기회를 노려봐야겠군요. 물론 이런 생각을 저희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닐테니 그만큼 더 일찍 나가고...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할 테니 그보다 더... 같은 생각을 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거고 대충 10분 정도 더 일찍 나가야겠네요. ㅎ 지난 번 초복 때는 저녁에 집에 일찍 들어가 아내가 미리 주문해서 사다 놓은 삼계탕을 다함께 먹었는데, 오늘도 또 삼계탕을 먹기는 조금 그렇고... 그래도 복날이니만큼 뭔가 다른 메뉴로 외식을 해주고 싶은데 말이죠. 역시 관건은 야근 여부겠죠. -ㅁ-;;;; 바빠서 며칠 못 했던 오후 산책... 오늘은 약간 짬을 내서 좀 해주고 싶네요. 요새 덥다고 옷도 얇게 입고 바람을 막 쐬면서 잤더니, 배가 차서 그런가 속이 계속 안 좋아요. 이럴 때 한 번 격하게 파워워킹 해주면 막혔던 속이 쑥~! 내려가서 좋거든요. ^^ 어느새 목요일이군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고... 몸보신 잘 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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