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아이의 울음
울음은 빨리 그치게 하는 편이
좋다는 게 지금까지의 육아 상식이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울음은 태어남과
동시에 갖춰진 인간만의 자기치유력입니다.
눈물과 함께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울고 싶은 마음을
엄마가 조건 없이 받아주면
아이는 스스로 일어섭니다.
- 하기하라 코우의《마음 안기 육아》중에서 -
* '울고 싶은 아이는 울게 하라.'
눈물의 자기치유력을 저도 확신합니다.
아이 뿐만이 아닙니다. 어른도 때로 울어야 합니다.
눈물은 몸과 마음과 영혼을 씻어내는 빗물입니다.
'눈에 눈물이 있어야 영혼에 무지개가 뜬다.'
시인 류시화의 싯귀입니다.
울고 싶거든 아이처럼
실컷 우십시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부터 비소식이 있다고 들었었는데 아침은 이 정도면 구름도 많이 없고 꽤 맑은 편이군요.
어제 꽤 일찍 잠이 들었거든요. 정말 푸욱~ 자고 한 번 눈을 떠서... "일어날 시간인가?" 하고 시계를 봤더니 새벽 두 시...
진짜 달게 잔 날은 얼마 안 자고 새벽에 한 번 깨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이 그런 경우. 한 번 더 눈을 감았다가 원래 일어나야 할 시간에
일어나고 나니까 피로가 다~ 풀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는데 몸이 막 뿌드득 뿌드득... 이런 날은 스트레칭 마치면
이상하게 더 보람이 있습니다. ㅎ 다만, 오늘은 아침 운동은 못 했어요. 오늘은 아침에 컴퓨터로 할 일이 있었는데, 운동까지 하면 너무
늦겠더라고요. 그래서 가능한 일찍 일어날까도 했었는데, 잠이 너무 달아서... 그냥 마지막 알람음이 울릴 때까지 자버렸던 거죠. ㅠㅠ
모자란 운동은 이따가 밤에 적절히 조절해서 보충해주기로 하고, 할 일 다 마치고 열심히 준비해서 조금 빠듯하게 집을 나왔어요.
어? 그러고보니 집앞 버스 정류장의 이 모니터 인터페이스가 조금 바뀐 것 같기도... 일단 곧 도착하는 버스 노선 번호의 폰트가
미묘하게 조금 커졌고 얇게 변했습니다. 그 밖에도 약간 다른 점이 보이고... 이거 업데이트 하려고 최근에 한참 먹통이었던 걸까요? ㅎ
버스에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서서 오는 자세도 상당히 엉거주춤했죠. 거기다가 고속도로는 또 웬일로 막혀서 한참 서 있기도 했지만
스마트폰의 힘으로 잘 버티면서 강남까지 왔습니다. 오늘은 회사까지 좀 걸어 들어올까 했는데, 몸이 힘들었던 건 둘째 치고,
시간이 많이 빠듯해서요. 그렇게 못 했죠. 바~로 지하철로 갈아타고 회사까지 들어왔습니다. 일단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시원~하게 얼음 가득 넣어 뽑아다가 옆에 놓고, 이 글을 시작으로 책상 정리도 좀 하면서 새로운 한 주를 즐겁게 시작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천 길 벼랑 아래로 내가 너를 떠밀었다
서른세 마리의 야생고양이 같은 봄
시간의 연분홍 양철지붕 위를
밤새도록 드르렁거리며 날뛰는 사월 눈보라여
운해雲海 겹겹한 올벚나무 우듬지에
우리는 빗나간 운명처럼 마주 앉았다
봄은 무수히 실금간 내 유공항아리를 들고
나는 슬픔을 총알처럼 또 한 발 장전해 놓고
- 김명리, ≪러시안 룰렛≫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 토요일에는 제부도에 다녀왔어요. 금요일 아침에 글을 쓸 때만 해도 계획이 없었다가 오후에 갑자기 퍼뜩 떠오른 생각을
막 발전시켜서 만든 계획이었죠. 맛난 것도 먹고 갯벌 체험도 하고 바다 구경도 하고... 어차피 제부도는 물때가 맞아야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바닷길이 열리기까지 진짜 별~걸 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제부도가 처음이라 아주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그리고 그 여파로 일요일은 집에서 보냈죠.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잠깐씩 집 밖으로 외출도 하면서요. 그렇게 이번 주말은
토요일은 엄청 활발하게 놀고 일요일은 그 여독을 씻으며 푸욱~ 쉬고... 그렇게 나름 균형있는 주말을 보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일단 막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바빴던 프로젝트 스케줄은 지난 주 금요일까지로 일정에 맞춰 잘 끝냈습니다. 물론 그게 제가
처음 해보는 일이라 제가 다 해서 넘긴 다음 팀으로부터 몇 가지 수정 사항이 들어올 수도 있지만, 그래도 시간 안에 못 끝내서
남은 작업을 하는 거랑 다 끝내서 보낸 것의 수정 요청사항을 해결해주는 건 다른 일이니까요.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네요. ^^
이제 오늘부터 일주일 간은 넉넉하지만 어쨌건 끝내야 할 일정이 있었음에도, 급하게 들어왔던 다른 일들 때문에 미뤄두었었던
팀 내부의 작은 프로젝트들을 정리하는 한 주로 만들 예정입니다. 저 혼자만 그런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점검 주간으로 만들기로 했죠.
제가 맡은 것들도 잘 생각해보니까 꽤 되네요. 팀장님께서 이미 지난 금요일에 "다음 한 주는 제가 좀 밀어붙일 거예요!"라고
하시기도 했으니, 지난 주와는 좀 다른 형태겠지만 그래도 매우 바쁜 한 주가 될 거라는 건 다르지 않을 것 같군요. 뭐... 일과 중에
아무리 바빠도 야근만 심하게 하지 않으면 그걸로 와따죠. ^^)b 야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과 중에 열심히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일 진척되는 거 봐서 지난 주에 추진하려다가 다들 바빠서 취소했던 팀 영화 번개도 다시 추진을 해볼까 생각중이고요... ㅎ
이번 주는 쭈욱 비소식이 있네요. 실제 날씨가 어떨 지는 모르지만, 이번 주는 오후 산책에 대해서는 그냥 마음을 비우는 걸로... -ㅠ-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모두모두 즐겁고 재미나고 알차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건강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