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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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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7-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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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내 나이 35세 내 나이 만 35세. 그동안 나는 무엇을 해왔는가? 아무것도 없었다. 황금 같은 나의 귀한 젊은 나날들을 헛되고 헛된 욕망 때문에 어이없이 모두 탕진시켜버리고 말았다. 덧없이 허송해 버린 세월이 아까워서 울지 않을 수가 없었다. - 이재철의《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중에서 - * 35세. 가장 바쁘고 활력이 넘치는 황금 나이입니다. 그러나 번민과 고통도 큰 위기의 나이입니다. 한 순간 번쩍 하면 엄청난 도약도 가능하지만 한 순간 삐끗하면 날개 없이 추락합니다. 가장 무서운 것이 허송세월입니다. 시간을 촌음처럼 잘 사용해야 훗날 후회가 없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e8477aaa9cb19bc4e99160bfbb2&name=IMG_3693.JPGdownload?fid=64224e8477aaa9cbb98f4e99160c7cb2&name=IMG_3694.JPGdownload?fid=64224e8477aaa9cb1c7a4e99160cf4b2&name=IMG_369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구름이 좀 있지만 오늘도 그림 하나는 아주 끝내주는군요. 주말... 기대해보겠습니다. 아~ 어제 야근하고 늦게 들어가서 너~무 피곤해가지고 운동도 못했는데, 잠은 또 일찍 못 자고 자정이 훌쩍 넘어 잠이 들고 말았어요. 평소 알람을 세 번 맞춰 놓습니다. 첫 번째 알람을 듣고 눈을 떠서 "조금만 더 자자~" 하고 눈을 감았는데, 알람 소리에 눈을 떠보니 세 번째 알람이었어요. 중간의 알람이 계속 울렸을텐데도 못 듣고 계속 잤네요. 오늘 아침도 나름 위기였습니다. ㅎ 절대적인 수면 시간 자체는 많지 않았던 편입니다만 피곤해서 그런가 완전 죽은 듯이 잔 데다가, 살짝 열어놓은 창문이 신의 한수였던지 딱 좋게 시원한 새벽 공기 덕분에 매우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금요일 특유의 피곤함도 없네요. 컨디션은 꽤 좋군요. 그러고보니 오늘은 7월 17일~! 제헌절이네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쉬는 날이었는데 말이죠... 만약 그랬다면 금~토~일의 3일 황금 연휴가 탄생하는 것이었는데... 그런데 지금 프로젝트 일정을 대입해보면, 오늘 만약 정말 쉬었다고 해도 나와서 일정을 맞췄어야 했을 판이라... 푸념은 이 정도로 합지요.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과 아침 운동을 하고 집에서 비교적 일찍 나왔어요. 버스도 그 정도면 빨리 와준 편이었고 딱 한 자리, 근데 되게 좋은 자리가 남아 있어서 거기 앉아 대놓고 눈 좀 붙이면서 왔지요. download?fid=64224e8477aaa9cb16de4e99160af7b2&name=IMG_3691.JPG 으허~~! 날씨 조~~오타!!! 시간적 여유도 있었고, 공기가 그냥 시원한 정도가 아니라 바람이 열라 세서 땀이 맺혀있을 틈이 없겠더군요. 그래서 회사까지 좀 걸었습니다. 중간에 보니까 선남선녀들이 줄을 길~게 서서 광역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간편한 옷차림에다가 전반적으로 봤을 때 다들 어디 놀러 가시는 모양... 들고 있는 소품들을 보니 워터 파크 같은 곳에 가시는 듯 했어요. 아오~! 그걸 보니까 막 뛰쳐나가고 싶고, 워터 파크 같은 곳은 아니더라도 그냥 쉬면서 영화 한 편만이라도 보고 싶고 막... 하지만! 오늘까지 맞춰야 할 프로젝트 일정이 있으니, 역시나 이런 푸념도 이 정도로 하고 넣어두도록 하겠습니다. 니예니예니예~~ ㅎ download?fid=64224e8477aaa9cb0b914e99160b77b2&name=IMG_3692.JPG 오랜만에 토스트가 엄청 땡겼어요. 빵집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샌드위치 말고 토스트 있잖습니까? 그래서 중간에 약간 발길을 돌려 예전에 자주 갔었던 토스트 가게를 정말 엄~~청 오랜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메뉴에 미숫가루가 있어서 토스트와 함께 주문했는데요. 기본적으로 고소한데다가 설탕을 많이 넣으셨는지 달달하기까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집에 미숫가루 사놓은 것이 있는데 아침에 타 마시고 나오면 든든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무튼 토스트 하나 사가지고 사무실에 들어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마감이 코 앞이라 엄청 바쁠 금요일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단 휴게실에서 입가심용 모닝 커피부터 한 사발 타와야겠죠?!! _:*:_:*:_:*:_:*:_:*:_:*:_:*:_:*:_:*:_:*:_:*:_:*:_:*:_:*:_:*:_:*:_:*:_:*:_:*:_:*:_:*:_:*:_:*:_ 힘있는 자들이 이 계절을 화려하게 사는 동안 힘없는 자들은 모든 계절의 추억을 안고 죽은 듯이 살아간다. - 맹문재, ≪힘≫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오랜만에 아주 밤 늦게까지 야근하면서 열심히 했던 작업을 오늘도 이어서 해야 합니다. 게다가 이게 오늘까지입니다. 어떻게 사정사정하면 하루 정도 더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고 싶지는 않네요. 그래서 어제 영화 계획도 취소하면서 야근도 한 거고요. 오늘 중으로만 끝내면 되니까... 야근 하면서 많이 끝내놓기도 했으니까... 오늘은 중간에 팀 회의도 한 시간이 있고 이게 세미나의 성격을 띄고 있는데 제가 오늘 발표할 것이 있어, 자료 정리도 한 번 정도는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그만큼 부족하겠지만... 열심히 해서 퇴근 시간 안에 다 끝내고 다음 팀에 메일로 보내고 속 후련하게 퇴근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불금이니까 가능한 야근은 안 하고 퇴근 시간 전에 다 끝내보려고 해요. 오늘도 뭐 오후 산책이고 뭐고 그냥 자리에만 계속 앉아서 일이나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맞을 주말!!! 이번 주말에도 미리 정해진 큰 계획은 없습니다. 아~! 곧 이사갈 집의 욕실은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데, 몇 군데 다녀보면서 견적과 일정을 본격적으로 상의해보려고 해요. 시간이 열심히 가고 있으니 언제까지고 늑장을 부릴 수는 없지요. 그런데 이건 정말 금방 끝날 것 같고... 주말의 남은 시간에는 지난 주말처럼 마트도 다니고... 날씨 좋으면 놀이 공원도 가고... 기회가 되면 친한 선배네 집에 가서 오랜만에 저녁도 함께 하고... 뭐 그러려고 합니다. 최근 2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집에서도 거리가 먼 치과를 다녀오게 되면서 오전 반나절을 다 버리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주말은 치과 안 가는 것만 해도 시간 버는 느낌! 오늘까지 정해진 프로젝트 작업을 다 끝낼 수 있다 치고! 이게 다 끝난 게 아니라 다음 단계가 또 있죠. 다음 단계를 진행하게 될, 역시나 바쁠 다음 주를 위해 이번 주말 또한 열심히 놀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쉬면서 재충전 제대로 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부디 행복하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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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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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울텍스114님 : 다행히 야근은 안 했습니다!!! ㅠㅠ)b 다 걱정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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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대장나이는거꾸로간다님 : 일과 시간에 무척 힘들고 바쁘긴 했지만 덕분에 야근은 안 하고 불금 저녁을 즐길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