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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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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7-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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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젊음은 가고 청춘은 온다 그러니까 젊음과 청춘은 다른 거야. 시간이 지나면 더 확실해져. 젊음은 꽃병에 들어 있는 꽃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리지만 청춘은 시간이 지나도 가슴에 남는 푸른 봄이거든. 이제부터 청춘으로 가는 길을 모색해 봐. 너의 젊음은 아직 많이 남았잖아. - 오선화의《야매상담》중에서 - * 나이들면 젊음은 사라집니다. 몸은 늙고 흰머리에 주름은 깊어갑니다. 그러나 청춘은 사라지거나 늙지 않습니다. 젊은 꿈, 젊은 생각, 젊은 사랑에 시간을 맡기면 나이가 들수록 더욱 푸르른 청년의 기백, 만년청춘으로 살 수 있습니다. 젊음은 가고 청춘은 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e8477aaa9cbd2ba4e8ec4c0289c&name=IMG_3633.JPGdownload?fid=64224e8477aaa9cbecd14e8ec4c0959c&name=IMG_3634.JPGdownload?fid=64224e8477aaa9cb67fc4e8ec4c11c9c&name=IMG_363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안개인가요? 요게 살짝 가로막고 있지만, 요것만 걷히면 이보다 더 파아란 하늘 볼 수 있을 듯. download?fid=64224e8477aaa9cbd1d84e8ec4bf229c&name=IMG_3631.JPG 사무실에서 봤던 하늘빛과 아래에서 봤던 하늘빛이 아예 달랐던 어제에 비하면 그래도 오늘은 호환 쩌네요. 흣~! ㅋ 와~ 어젯밤에는 오랜만에 피로가 막 몰려오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운동을 아침 저녁으로 쪼개서 하는데 그 저녁 운동도 못하고,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기절하듯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아침에 눈을 뜨니 몸은 아주 거뜬하더라고요. (하긴... 어제도 아침에는 몸이 거뜬했지...) 굳이 창문을 열지 않아도 집안 공기는 신기하게도 별로 후텁지근하지 않았지만, 환기를 위해 거실의 창문을 활짝활짝 열어주고 스트레칭과 아침 운동을 시작했죠. 어젯밤에 운동을 못했기 때문에 더 공을 들였습니다. 운동까지 다 하고도 출근 준비 자체는 일찍 마쳤는데,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좀 보내느라 집에서는 좀 늦게 나오게 되었어요. 제 아이폰에서 어제 용량 부족이라는 메시지가 뜨더라고요. 말도 안되죠. 용량 부족이라니... 어젯밤에 집에 가서 이것저것 살펴보니 "기타 용량"이라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게 현재 아이폰에서 차지하는 용량의 절반이 넘어요. -ㅁ-;;; ㄷㄷㄷ 그래서 이걸 지워줘야 하는데, 예전에 인터넷에서 받아놓았던 프로그램이... 제가 iOS 9 베타 버전을 얹어서 그런가 작동을 안 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어젯밤에도 한참 검색을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잤고, 아침에도 이어서 열심히 검색을 해봤던 거죠. 제일 좋은 방법은 일단 백업을 한 후에 아이폰을 초기화하고 복원하는 거라는데, 지금 제 컴퓨터에서 백업에도 문제가 있고 이런 식으로 하다가 삐끗하는게 걱정이 돼서 가급적 현 상태로 프로그램 같은 걸 이용해서 기타 용량을 정리하는 쪽으로 계속 알아보고 있습니다. 남은 용량이 100메가도 안 돼요. 이게 말이 됩니까? 아오 땀나~!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한참동안 검색을 해보다가 집을 나왔고, 다행히 버스도 금방 도착해주고 앉을 자리도 있었고 고속도로에서도 씽씽 달려 강남 도착! 집에서 늦게 나온 걸 보상해줄 정도로 강남에 아주 빨리 도착해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회사까지는 좀 걸었습니다. 들어오면서 시원~한 딸기 음료도 한 잔 하고요. 어제 받은 도넛이 두 개 있는데 이걸 어제 못 먹었어요. 하룻밤 묵혔더니 훌륭한 아침 식사가 되는군요. ㅎ 일단은 휴게실의 음료 냉장고에 들어있던 캔 커피와 함께 먹었는데, 휴게실에서 모닝 아메리카노 한 사발 뽑아다가 입가심 좀 해야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이것은 몸 안에 사는 상자 이야기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K는 등에 상자가 들어 있다고 했다 아니 상자가 아니라 적막함이라 했다 아니 적막함이 아니라 발톱을 멈춘 토끼라 했다 마루 끝에 앉아 손톱을 다듬어주거나 매니큐어를 발라 주던 노을 진 운동장에서 그네를 밀어주던 K 그 저녁 내리던 빗줄기 그 빗줄기를 따라 후루룩 국수를 들이켜던 소리 기찻길 우에 올려진 녹슨 못 이야기를 하는 동안 상자는 조용했고, 조용했으므로 하루를 살아내던 날들이었다 어느 날은 담장 따라 걷는 채송화처럼 아무렇지 않게 하루하루 병풍이 되어도 좋았다 그렇게 나이 들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상자에게 말했다 상자는 고요했고 세상의 모든 새들은 서쪽으로 날아갔다 사는 게 지겨웠으며 빨리 늙고 싶다고 투명한 새를 보며 말했다 상자의 가슴팍쯤에 오줌 한줄기 갈겨주고 싶다는 생각은 한물간 생각이어서 세상 모든 날카로운 끝에 대고 너도 토끼냐, 묻고 싶었다 발톱을 감춘 토끼라니, 그 하찮음이 오늘을 또 살게 하는지도 몰랐다 하찮음으로 밥 먹던 날들 그네를 멈추는 것은 내 몸의 줌심 거기에 상자가 있었다 투명한 투명한 투명한 새는 왜 죽었을까 얼마나 살고 싶어야 투명해지는 걸까 - 조연수, ≪나는 K가 아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 이제 오늘부터 아주 바쁠 프로젝트의 서막이 열립니다. 보통 "오늘은 ~할 겁니다." 해놓고도 막상 다른 이유로 미뤄지거나 안 하게 되는 일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호언장담입니다. 사실 전 단계의 작업이 끝나서 이미 어제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어제부터 시작하려면 바로 시작할 수도 있었는데, 이걸 시작하기 전에 다른 일들을 미리미리 끝내두려고 오늘로 미뤘고, 그래서 어제 야근도 평소에 비하면 꽤나 했던 것이죠. 이 글을 쓰는 것이 마지막 여유로움이 될 겁니다. ㅎ (아~! 비장허다!) 오늘은 팀장님께서 주간 당직 근무 때문에 하루종일 자리에 안 계십니다. 언뜻 그래서 눈치 안 보고 여유로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건 그 "여유"가 있을 때나 해당하는 것이고, 오늘은 아마 팀장님이 계시건 안 계시건 눈치 볼 틈도 없이 기본적으로 바쁠 거예요. ㅎ 오늘 점심에는 드디어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다시 싸왔거든요? 그거 금방 먹거든요. 먹고 나서 남은 점심 시간에는 미리미리 회사 주변을 크게 한 바퀴 돌면서 충분한 산책을 해두려고 합니다.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되면 오후에는 움직일 수 없을테니... (아이고~! 비장하다!) 이게 일정 조율이 잘 되면서 전체 일정은 넉넉하지만, 비교적 초반 단계인 저희 팀 작업 분량은 애초 급했던 일정 만큼 일찍 끝내버리기를 팀장님께서 바라고 계셔서 이번 주 금요일까지 해서 넘겨야 해요. 그래서 엄청 바쁜 거죠. 야근 당첨인가요. 이거? ㅠㅠ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평소에는 시간이 빨리 가기를 바라는데 오늘은 해야 할 일 때문에 목요일이 아니라 "아직 수요일"인 것이 엄청 다행으로 다가오네요. ㅎ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나고 알차고, 엄청 덥다는데 건강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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