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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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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7-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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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힘이 들어간 눈에 힘을 빼니 뚜렷하게 보이던 편견이 사라졌다. 힘이 들어간 어깨에 힘을 빼니 매일같이 나를 누르던 타인의 기대와 관심에서 가벼워질 수 있었다. 채워 넣기에 급급했던 삶이 비워내는 삶으로 바뀌니 발걸음부터 가벼워졌다. 작은 여유와 쉼이 내 삶을 바꿔주었다. - 신옥철의《천만 명이 살아도 서울은 외롭다》중에서 - * 천근만근 발걸음이 무거울 때가 있습니다. 걷기도, 앉기도, 눕기조차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힘을 빼고 잠시 숨을 돌리라는 신호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발걸음을 가볍게 하라는 신호입니다. 솜털 만한 작은 여유가 하루 일상에 생기를 줍니다. 삶이 바뀝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e8477aaa9cb03524e89a789f106&name=IMG_3596.JPGdownload?fid=64224e8477aaa9cbe5c74e89a78a5606&name=IMG_3597.JPGdownload?fid=64224e8477aaa9cb82fc4e89a78ab406&name=IMG_359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은 비 소식이 없던데 그래도 많이 흐리군요. 약간 더 내려서 좀 더 상쾌해지는 것도 좋을 듯. download?fid=64224e8477aaa9cb7fa54e89a7898d06&name=IMG_3595.JPG 버스에서 내려 회사까지 걸어 들어오면서 본 하늘은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_-a 뭐 이제 슬슬 개이겠죠. 뭐... ㅎ 약 15분 간격으로 세 번 맞춰놓은 알람의 첫 번째 알람음을 듣고 눈을 떴습니다. 아직도 피곤함이 몸을 떠나지 않고 있었기에 그냥 두 번째 알람을 끄고 세 번째 알람 때 일어나기로 했죠. 보통 이러면 그 세 번째 알람조차도 듣지 못하고 그대로 늦잠을 자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었습니다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어요. 세 번째 알람음과 함께 아주 가뿐해진 몸으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가 새벽 공기는 그렇게 후텁지근하지 않았어요. 자리에서 일어나 환기를 위해 집안의 창문을 열었더니 시원한 바람이 마구 들어오면서 이내 더더욱 쾌적해졌죠. 상쾌한 아침 공기 속에서 스트레칭과 아침 운동을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는 꽤나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만, 자리도 많았고 냉방 딱 좋았고 요즘 붙잡고 있던 모바일 게임의 모험 모드도 오늘 아침 버스 안에서 다 깨주었고 고속도로에서 씽씽 달려주기까지 했으니 어찌 아니 좋으리오!! 버스가 빨리 달려준 덕분에 강남에도 일찍 도착해서 회사까지 마음 놓고 걸어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아침 공기가 시원해서 땀도 거의 나지 않았어요. 오는 길에 도넛 가게를 보게 됐는데 그 멀리서... 온갖 도넛들이 진열되어 있는 진열장에서 베이글 하나만 정말 크~게 보이는거예요. 오늘 아침 허기가 좀 심하기는 했지만 제가 평소 베이글을 즐겨먹지도 않는데... ㅎ 그러고보니 베이글 먹어본 지도 정말 오래 됐네요. 그래서 과감하게 사 왔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서 크림 치즈를 바른 베이글을 함께 사온 음료와 함께 먹으니 이런게 바로 꿀맛이군요. 자~~! 일찌감치 배도 채우고...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또 뽑아다가 입가심하면서 상쾌한 화요일 아침을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는 비밀스럽게 앉는다.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서 가지고 온 문제를 차례대로 올려놓는다.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인 숫자들 13 7 44 9 28 35 그리고 주머니에서 꺼낸 주사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미소를 지으며 추측한다. 우리는 빙빙 돌면서 노래하고 우리는 빙빙 돌면서 문제를 내고 우리는 빙빙 돌면서 상상한다. 촛불처럼 환하고 폭죽처럼 소란한 시간들이 의자와 의자 사이를 오고간다. 눈이 내릴까? 어디로 가지? 다음에 만나요? 우리는 두 눈을 비비며 펭귄처럼 입을 모은다. - 여태천, ≪기념일≫ - _:*:_:*:_:*:_:*:_:*:_:*:_:*:_:*:_:*:_:*:_:*:_:*:_:*:_:*:_:*:_:*:_:*:_:*:_:*:_:*:_:*:_:*:_:*:_ 맨~~ 처음 애초 계획보다 일정이 두 달 가까이 당겨져버리면서 관련 팀들에게는 거의 비상 사태나 다름 없게 되었던 프로젝트의 일정이 다행히 맨~~ 처음 계획만큼은 아니지만 조금 여유있게 다시 조율이 된 바... 오늘 프로젝트의 시작은 당장 하기 힘들겠지만 (저보다 먼저 작업해야 할 팀이 일정 조절로 인해 갑자기 여유있게 진행하고 있어서요. ㅎ) 그 전에 해둘 일들... 만약 프로젝트를 바로 시작했다면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해야 했을 일들을 미리미리 조금이나마 여유있게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한결 마음은 가볍습니다. 근데 요걸 너무 느긋하게 하다가 프로젝트가 갑자기 시작돼버리면 남은 부분이라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해야 하는 일로 바뀔 수 있으니, 여유 있을 때 최대한 많이 해둬야겠죠. 그래서 오늘도 자체적으로 아주 바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초복이라 삼계탕 먹겠다고 일찍 들어갔으니 오늘은 할 일이 남았다싶으면 과감하게 야근을 선택해주기도 하면서, 스르로 뿌듯할 정도로 최대한 많은 일을 해놓고 가려고 해요. 원래 어제가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싸오는 날이었는데 초복이라고 나가서 먹겠다고 안 싸왔었죠. 때마침 오트밀도 다 떨어져서 어제는 도착하겠지 하고 주문을 해두었었는데 안 왔대요! -ㅁ-;; 그래서 오늘도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싸오지 못했는데, 이따가 점심에는 그냥 대충 도시락 사다가 먹고 산책이나 열심히 해줘야겠습니다. 너무 무덥고 후텁지근하지만은 않기를... 즐거운 아침이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하고... 그리고 부디 건강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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