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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진 기다림이지만 너무 보고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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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태지댁90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6-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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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에 너무도 생생히 태지오빠가-

눈코입 목소리 행동 하나하나까지도 너무도 생생히-

지쳐있는 요즘 내게 해준 얘기까지도 너무도 생생히-

일어나서도 멍-하니 있다가

꿈이었고나 싶어 이불킥하며 킥킥-거렸답니다

 

닷컴와보니 하하하 ^ ^

요즘 서몽하시는 매냐들이 많군요오

 

저도 30후반 아줌만데도 여전히 이래요- *-_-*

맘은 92년 교복치마 나폴거리던 중딩시절 그대로- 킥킥

 

기다리면 온다는걸 믿기에

이젠 더이상 초조하지않게-

일상에 충실하며-

익숙해진 기다림을 견디고 있지만-

보고픈 맘은 어쩔 수가 없네요

 

1집 영상을 돌려봐도 어제같고-

제로투어 dvd를 봐도 어제같고-

9집 엠카 녹화분을 돌려봐도 어제같고-

체력바닥으로 좌석에서 내려다봤던 앵콜 라봐여 태극기의 격렬한 흐름도 어제같고-

모든 시간이 어제같기만 해요

 

그사이 나는 졸업도 하고 열심히 일도 하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엄마도 되고

참 많이 자랐는데

태죠빠 앞에선 여전히 소녀감성 충만모드네요 ^ ^

 

곧, 만나겠죠?

펜타도 있으니까,

우리 곧 만나는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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