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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9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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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6-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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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짐이 무거워진 이유 짐이 무거워진 이유는 짐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의식하는 내 생각에 있었다. '고상하게' '멋스럽게' '깔끔하게' 보이고 싶다는, 그 생각을 접고 나니, 짐을 다시 꾸리기가 훨씬 쉬워졌다. - 서영은의《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중에서 - * 여행을 떠날 때는 언제나 짐싸는 것이 문제입니다. 짐을 싸는 것도 경험이고 기술입니다. 여행 중에 마치 '패션쇼'라도 할 사람처럼 짐을 꾸리면, 여행 끝날까지 고생하게 됩니다. 인생의 여행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짐이 자꾸 무거워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db6818ae523af674e08f18e679f&name=IMG_2327.JPGdownload?fid=64224db6818ae52392724e08f18d9c9f&name=IMG_2326.JPGdownload?fid=64224db6818ae5237a454e08f18ccb9f&name=IMG_232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맑은 듯... 흐린 듯... 제가 원래 비를 싫어하지만 요새는 비 좀 많이 내려줬으면 싶어요. 오늘도 일찍, 평소와 다름없는 시간에 일어났습니다. 금요일쯤 되면 피로가 누적되어 몸이 무거울 만도 한데, 어제 잠이 모자라 매우 일찍 잠자리에 들어준 덕분에, 약간 잠을 험하게 잔 편임에도 컨디션은 그 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아주 벌떡 일어났네요. 아들의 기침이 빠르게 잦아들어 새벽녘에는 전혀 기침 소리가 들리지 않았으므로, 출근 준비를 하면서도 마음은 편했어요. 스트레칭 이외의 아침 운동을 제대로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요즘 허리가 좀 아팠어요. 그래서 운동을 쉴까도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럼 안될 것 같아 강도를 조절하고 자세에 더 신경 써가면서 어쨌거나 계속 했거든요? 그랬더니 허리 상태가 점점 나아지네요. 허리를 생각하면서 운동하느라 오늘 아침은 집에서 좀 느즈막히 나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안 그래도 심하게 여유있게 나왔는데... 평소 강남까지 20분~30분 정도면 오는 광역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무슨 일인지 버스 전용 차로를 탔는데도 앞으로 안 가!!! 결국 강남까지 오는데 1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일단은 막힌다는 사실만 느껴질 뿐 왜 그런 건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버스에 앉아 까무룩 잠이 들어버렸다가 눈 떠보니 강남이라... 끝까지 왜 그렇게 막힌 건지, 사고 때문인지 공사 때문인지는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만... -ㅁ-;; 뭐 어쨌거나 그 덕분에 사무실에는 아~~~주 늦게 들어왔네요. 살짝 마음이 급하기도 해요. ㅎ download?fid=64224db6818ae523fe104e08f18c3d9f&name=IMG_2324.JPG 버스 안의 온도가 냉방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적당히 미지근하게 후텁지근한 상황에서 1시간을 앉아 있었더니 갈증이 엄청나게 밀려오더라고요. 그래서 들어오면서 요런 음료를 사왔어요. 아주 시~~큼합니다. 저게 아랫부분 대부분은 노랗고 윗부분은 파란데, 그냥 파랗고 노랗고 상관없이 시~~큼합니다. 저는 저... 블루 레모네이드라고 하죠? "파랗고 시큼한" 저런 음료가 이상하게 좋더라고요. 레모네이드라는데 뭐가 들어가서 파란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노란 것보다 파란 게 더 좋더라고요. ㅎ 아무튼 시원 시큼한 음료로 버스에서 쪽잠을 자고 남은 피곤함과 갈증을 싹 날렸고요. 사무실에 조금 늦게 들어왔지만, 차근차근 이 글을 쓰면서 마음을 다잡으며 역시나 바쁠 오늘 하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커피부터 한 사발 먼저 타 와야겠군요! _:*:_:*:_:*:_:*:_:*:_:*:_:*:_:*:_:*:_:*:_:*:_:*:_:*:_:*:_:*:_:*:_:*:_:*:_:*:_:*:_:*:_:*:_:*:_ 1 수학을 잊어버린 밤이다 2 오늘도 숫자들끼리 밴대질한다 오늘도 여동생을 모시고 나와 구경하고 싶었다 3 나는 암산의 영재이다 모계 혈통을 쉬지 않고 끝까지 역산해보면 모계 혈통이 한 번도 쉬지 않았다는 놀라운 결론이 나오고 4 여동생 뒤로 또 여동생이 뒤따라 나오듯이 호기심은 숫자들의 뒤를 때릴 것이다 나는 호기심을 품은 여자들의 복부를 때리기로 했다 배를 얻어맞은 여자들은 앞으로 넘어질까 뒤로 자빠질까 3 혈통을 정당한 크기로 삼등분하자 삼등분된 혈통이 다시 삼등분이 될 때까지 세 여자 사이에서는 폭발적인 인력들이 균형을 이룰 것이다 2 그래서 오늘이 마지막이다 한번쯤은 죽지 않는 여동생에게고 작별 인사하고 싶었습니다 1 끝없이 아멘. 0 죽은 여자. 방정식처럼 멋을 부린 여자. 여자가 죽고 태어나버린 빡빡한 숫자들이 층층대(層層臺). 다 쓴 물감통을 긁어 칠판에 적어놓은 수식들이 번졌다. 살아 있는 숫자들만이 지니는 영험들의 기준점. 나는 밤마다 밤마다 아름다운 공식들을 훔쳐보았습니다. 여자를 버리고 헐거워진 인생들의 신종추원(愼終追遠). 허수들처럼 머리를 자른 여자. 사실은 죽고 없는 여자. - 김별, ≪수학 전공자의 중칙(中則)≫ - _:*:_:*:_:*:_:*:_:*:_:*:_:*:_:*:_:*:_:*:_:*:_:*:_:*:_:*:_:*:_:*:_:*:_:*:_:*:_:*:_:*:_:*:_:*:_ 되게 빨리 돌아온 듯한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어제부터 시작한 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까지만이 아니라 7월 중순까지 계속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입니다. 7월 중순이면 되게 넉넉할 것 같죠? 아닐 것 같아요. 야근까지는 자주 안 하게 될 것 같지만 일과 중에는 엄청 바쁠 겁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딱 타이밍 좋게 예전에 신청해놓은, 다른 업무 관련 서버가 마침 나와줘서... 다른 일도 두어 가지 같이 해야 합니다. 젠장! 어쨌거나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에 집중한 후 뿌듯한 마음으로 칼퇴근하여 불금을 맞겠습니다. 최근에 다음에 이사 갈 좋은 집을 계약해서 기분도 좋은 만큼, 오늘 칼퇴근을 하게 된다면 평소보다 조금 더 고급스런 치킨 같은 걸로 자축이나 해야겠네요. (어쨌거나 치킨으로 수렴) 그리고 돌아오는 주말!!! 이번 주말에는 꼭 해야 할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자동차 정기 검사!!! 이게 의무인데요. (안 하면 벌금 물어요.) 저희가 자동차를 산 이후로 처음 하는 거라서 약간 어리둥절하고 궁금하긴 합니다. 그런데 집 근처에 있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세를 몇 번 진 적 있는 자동차 공업사가 이 정기 검사 지정 영업소 중 하나라서, 토요일 아침에 최대한 일찍 다녀오려고요. ^^ 예약 미리 해놓았죠. 그렇게 시작될 주말 이틀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메르스 눈치를 좀 보기는 하겠지만, 집 근처 놀이터나 마트를 중심으로 자주자주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하거나 놀이동산 또는 친한 선배네 놀러갔다 오거나 뭐 이러면서 보낼 것 같네요. 어제부터 시작한 테스트 업무로 인해 다음 한 주도 정신 없을테니 주말을 잘 활용하여 제대로 재충전하고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

댓글목록

울텍스11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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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변 직장인들도 요새 야근이 많은데 원래6~7월이 회사들이 다 바쁠땐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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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울텍스114님 : 다른 회사는 모르겠지만 저희 회사는 요맘때가 바쁠 때이긴 하죠. ^^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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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마법사태지님 : 즐거운 하루,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에 다시 뵈어요~~~ ^^